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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게]  영화 클래식 관련 초보자의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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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52
2020-10-25 09:38:45

최근에 태극기 휘날리며 블루레이를 정말
어렵사리 구했는데요...
문득 소장하고 싶은 한국 영화인 클래식이 생각났습니다
태극기의 경우 판권이 제대로 꼬여버려서 정식으로 볼 수도 없는 상황이라 블루레이 재출시나 스트리밍도 안되잖아요
저는 그래서 클래식도 비슷한 상황이라고만 막연히 생각했는데 두어달 전쯤인가 넷플릭스에 정식으로 서비스 되고 있더라구요
거기 화질도 솔직히 좋다고는 못하겠는데 제가 소장중인 클래식 dvd보단 낫더라구요
문제는 넷플릭스에서 판권을 정식으로 계약했으니 서비스가 될텐데 그렇다면 블루레이도 제작을 희망하는 업체가 있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국내 영화 블루레이 출시 희망작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영화라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도 원하고 있구요

아무튼 어떻게 된 상황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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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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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5 09:46:48

나온다고 말 나온지가 몇 년 됐는데 감감 무소식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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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5 10:10:48

클래식의 경우 판권이 투자사를 비롯해 몇군데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현재는 이 회사들이 다 문을 닫은상태구요. 따라서 BD출시가 되려면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하는데 현재는 그럴만한 회사가 거의 전무하다고 보시는게...힘들게 판권을 마무리짓고 출시되더라도 손익분기점을 넘긴다는 보장을 못하니까요

WR
2020-10-25 10:19:40

그럼 넷플릭스에선 나뉘어진 판권 중 한 곳이라도 계약이 되서 서비스 되는건가요?

1
2020-10-25 10:28:03

반년전에 관계자와 만난적이 있었을때 저 상황이었구요(투자사/감독회사/제작 뭐 이렇게 나뉘어져 있더라는) 그동안 어찌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넷플에서 계약없이 서비스하지는 않겠죠. 하나 스트리밍서비스와는 별개로 BD출시는 쉽지가 않습니다. 예전에 두어군데 업체정도가 출시생각이 있었는데,코로나로 인한 매출저하와 시장끝자락이라는 점때문에 회의적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뭐 기대는 해봐야겠죠?^^

WR
2020-10-25 10:40:52

좋은 설명 감사드립니다!

2020-10-25 10:44:29

미지수네요

2020-10-25 10:53:52 (59.*.*.74)
위의 댓글에도 있지만 저작권문제도 있고, 어쨋든 사업은 사업입니다.
물리매체는 제작 후 판매해서 수익을 얻는 구조가 일반적이지만
(간혹 선금 투자가 이루어 지기도 하죠.)

위에서 말한 OTT나 IPTV로의 서비스가 좀 더 자유로운건 물리적 데이터가
아니라 디지털 데이터만 넘기면 되는 부분, 또한 넷플릭스는 선금을 받아
사가는 거라 저작권사이에서도 수익을 나누기편한 것도 있을 듯 합니다.
또, 선금은 구체적인 액수가 나와 있기에 수익을 비율로 나누는 것도 유리하지만
물리매체는 제작 해봐야 그 총비용을 알 수 있고 수익이 얼마인지 계산한
후에야 정산해서 수익배분이 가능하겠죠.

결론은 사업이다라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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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5 11:16:31 (119.*.*.22)

크라우드펀딩 같은 방식으로 신청이라도 한번 받아봤으면 좋겠는데 그런 시도조차 없는걸 보면 제작사들이 별로 의욕도 없는것 같아요

1
2020-10-25 11:17:50

펀드로 구매자들을 모아서 한정판 패키지로 제작하는 방법은 안될라나요..

1
2020-10-26 14:15:40

저도 나오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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