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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기]  [환몽전기 레다]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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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8 22:50:26

 

 

 

 

 

 


1985년 출시된 OVA 애니메이션 <환몽전기 레다>는 <포켓몬스터><윈다리아><웨딩피치>등을 연출했던 유야마 쿠니히코가 감독을 맡았으며 캐릭터 디자인에는 이노마타 무츠미, 음악에는 사기스 시로 참여했다. 더불어 많은 재능있는 애니메이터들이 참여하기도 했다.


<환몽전기 레다>는 내용 자체는 빈약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소위 이세계로 소환된 "비키니 아머를 입은 미소녀"가 싸운다는 지극히 심플한 내용이 전부인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말 그대로 내용은 거들 뿐, 당대 애니메이터들이 손으로 그려낸 훌륭한 작화와 액션, 미소녀를 감상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당시로선 엄청나게 신선한 충격을 줬으며 뒤에 나온 애니와 게임에 큰 영향을 끼쳤고 작품 자체도 상업적으로 성공해 3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히트를 쳤다. 카나메 프로덕션에서는 이후 <환몽전기 레다 2>를 기획했으나 아쉽게도 제작사가 부도가 나면서 없던 일이 되고 말았다.


<블루레이>

35mm 네거티브 필름에서 4K 리마스터링을 거쳐 제작된 본 블루레이의 화질은 뛰어난 수준이다. 다만, 일부 포커스가 맞지 않아 미묘하게 흐린 장면이 있었는데 이건 제작당시의 문제라 한다. 비트레이트도 평균 36으로 상당히 높다. 본 작품도 다른 일본 고전 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로 필름 본연의 느낌을 살린다기보다는 최신 디지털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마냥 매끈하게 리마스터링을 거쳤기에 방향성에선 호불호가 있을 듯 하다. 스페셜 피쳐는 프로모션 필름과 예고편이 전부이며 두 영상도 리마스터링을 해놓았다. 


타이틀은 1만엔이라는 고가의 가격이 책정된만큼 이 애니에 추억이 있는 오덕의 주머니를 노리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느껴졌다. 그만큼 두꺼운 패키지며, 각종 당시 설정자료, 복각된 팸플릿까지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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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1-03-01 20:52:07

상당히 재밌게 본 작품이지만 필름느낌을 선호하는 입장에서 화질이 아쉽네요.

스샷 잘 봤습니다.

2021-03-03 22:43:53

 자매품 '판도라'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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