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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게]  영국 BFI 공포의 보수 (The Wages Of Fear, 1953) 4K 스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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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 18:23:13

 

공포의 보수는 히치콕의 라이벌 앙리 조르주 클루조가 감독한 53년 작입니다.

감독 부인도 여주인공으로 출연하셔서 이브 몽탕에게 싸다구 맞기, 트럭에서 떨어지기 열연을 펼치시네요...ㅎㅎ

공포의 보수, 임금, 일당 등등...공포와 붙으니 동음이의어로 생각되어 뜻이 헷갈리는데 영화 제목을 공포의 알바비로 개명해야 할 때가 온 듯 싶습니다...


화질은 선명도가 뛰어나고 그레인이 세밀한 편입니다.

예전 영화의 경우 디졸브 즉 화면 전환이 일어나는 부분은 화질 열화가 생기기 마련인데 이 작품은 그런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 게 특징이네요.

다만 프랑스 오리지널 극장판을 복원하기 위해 몇몇 장면들을 추가했는데 이 부분 화질이 안 좋습니다.

제한된 소스 사용으로 편집도 어색한데 차라리 프랑스컷, 인터내셔널컷 두 컷 구성으로 나눠서 수록했으면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HDR이 극소량 적용되었거나 무늬만 HDR이고 알맹이는 SDR인 짜가 HDR이라 그런지 HDR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2017년 복원이라 무작정 HDR 적용을 하기에 이른 시기였다고 생각되는데 짜가 HDR은 수록 안 하는 크라이테리온에서 발매할 때가 되면 정확한 마스터 사양을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HDR은 아쉽지만 예전 영화라고 생각되지 않는 뛰어난 선명도를 자랑하는 타이틀이라고 평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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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4-03-29 18:36:01

 마냥 좋게만 본 영화지만 기술적으로 그런 아쉬움이 있는 화질이었군요.   문제가 안 보이는 이 눈에 고마움을 표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소위 AV가 취미라며 할 소리는 아닙니다만...  

종전의 BFI 코드 B 화질을 보다가 4K로 보니 더 바랄 게 없다 였는데요. ㅎ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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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 19:50:42
발매된 타이틀 중에 짜가 HDR도 있어서 HDR 하이라이트가 약하면 일단 의심부터 하고 보거든요.
제 7의 봉인처럼 크라이테리온이 4K SDR 수록으로 확인 사살을 해줘야 진실(?)을 알 수 있을 듯 합니다...ㅎㅎ
공포의 보수는 워낙 필름 선명도가 좋다보니 확실한 HDR 처리를 한다면 더 빛이 나지 않았을까 해서 아쉬운 맘이 생기네요.
그래도 돌비비전은 대비 개선을 해주니 짜가라도 없는 거 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2024-03-29 20:19:18

공포의 알바 좋네요 ㅎㅎㅎ
'그러게 알바 쉽게 고르지 말았어야지!!'

WR
2024-03-29 22:18:43

제목을 헷갈리게 지어 놓아서 나중에 현대적으로 괜찮은 걸로 변경했으면 싶습니다.

헬 알바라 알바 후기가 없음...
2024-03-30 16:48:37

목숨 건 퇴근전쟁을 결국 이겨냈지만
중간 중간 높은 서스펜스와 허망한 결말이 인상적입니다.
화면은 은근히 제 눈엔 녹조끼가 살짝 보이는 듯합니다.
화면 잘 보았습니다.

WR
2024-03-30 18:09:00
뒤에 차 오는 줄 모르고 내리막길에서 자전거 타고 그 짓거리하다가 한순간 황천길 가는 줄....
캡쳐본도 그렇지만 실제화면도 녹색끼가 있네요.
계속 신경쓰이는데 뭐가 문제인지 알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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