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 [인증샷] 인디아나존스 블루레이 UK한정판 및 인디 관련 콘텐츠 모음
저도 오늘 퇴근해보니 집에 도착해 있네요.
아마존 UK에서 주문했는데 포장은 그렇게 철저하지 못한 듯 합니다.
박스 뒤쪽 한 구탱이가 좀 찌그러졌습니다.
지금부터 사진 나가요.
오른쪽이 인디아나존스 블루레이 UK한정판입니다.
크기비교를 위해 CD 케이스와 함께 찰칵
인디아나존스 트릴로지 DVD박스셋과 세워서 비교해봤습니다. 높이는 같네요.
구성물 및 블루레이 박스아트입니다.
왼쪽은 DVD박스셋의 전면, 오른쪽은 블루레이셋의 전면
블루레이 겉표지에서 레이더스/템플오브둠 아트
밑에 사진은 블루레이 디스크와 DVD 디스크 비교샷
윗 사진은 UK한정판에 담긴 선물(?) 꾸러미입니다. 영화 스토리를 알면 언제 쓰인 것들인지 알 수 있어요.
윗 사진 중앙에 있는 상장 같은 것은 판코트 성의 저녁식사 메뉴가 나온 메뉴판입니다 (원숭이 골 등)
아랫 사진은 Club Obi-Wan이라고 적힌 성냥갑(?)인데 뒤집에 보면
"Anything goes"라고 적혀있네요. 템플오브둠에서 윌리스콧이 오프닝 때 부른 노래.
별 의미는 없는 엽서 모음 4장입니다.
이번 UK한정판 최고의 선물인데요..
헨리 존스의 다이어리(+ 후에 인디가 적은 내용까지 추가됨)입니다.
다이어리 앞에는 성배 얘기가 주로 있고 (영화에서 나오던 일지와 동일한 듯)
뒤에는 1935년 템플오브둠 1936년 레이더스 순으로 일지가 기록되어있습니다.
위 4번째 사진에 있는 '라의 목걸이'는 블루레이에 들어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까지 블루레이 인증샷이었구요.
최초로 블루레이가 나온 것을 기념하여 몇가지 인디 관련 콘텐츠를 소개할까 합니다.
아래는 인디아나존스와 황제의 무덤이라는 PC 게임인데요.. (아마 콘솔향으로도 나왔을 듯?)
인디의 일지처럼 꾸며진 매뉴얼부터 시작해서 라의 목걸이까지 부록으로 줬구요
바로 위에 있는 것은 황제의 무덤 게임DVD와 OST 샷입니다.
오른쪽 OST에는 황제의 무덤 OST 말고도, 아틀란티스의 운명 / 인페르날 머신과 같은
예전 PC용 인디게임 OST까지 수록되어있습니다.
아래는 관련 책들이구요. 맨 오른쪽에 있는 것은
최후의성전 개봉 당해 출간됐던 최후의성전 소설책입니다.
나온지 20년도 넘은 책이라 변색이 됐는데 나름 고서 같아서 괜찮습니다.
책 맨 앞에는 제가 좋아하는 구절이 나옵니다.
"영웅은 아버지를 지켜보고, 이해한다. 그리고 화해하는 것이다."
이제부턴 영화 OST입니다.
아래는 Indiana Jones: The Soundtracks Collection 인데요.
영화 1~4탄의 음악을 총망라한 버전입니다. 보너스 CD까지 있습니다. 5 디스크.
얘네들이 빠질 순 없죠. OST 박스셋 이전에 출시된 각 영화별 OST.
여담입니다만, 레이더스 마치 말고도 인디아나존스 음악은
존윌리암스의 전성기 시절에 작곡된 음악들이라서 완성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템플오브둠의 Slave children's crusade와
최후의성전의 Scherzo for motorcycle and orchestra는
단일 트랙으로는 레이더스마치 외에 꼭 추천해드리는 음악이구요.
2탄과 3탄의 테마가 적절히 녹아든 (약간 변형된) 레이더스 마치도 굉장히 좋습니다.
아래는 레이더스 개봉 25주년을 기념해서 발매된 OST 확장판입니다.
최후의 성전은 2CD로 발매되었습니다. (정말 힘들게 구한 애들)
집에 있는 모든 인디아나 존스 관련 상품을 한 컷에 담아봤어요.
저는 4개의 필름 중에서 최후의 성전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그 성배를 찾으러 마지막에 웬 사원 같은데를 갑니다.
어렸을 때 전 영화셋트장이겠거니 했는데.. 알고보니 요르단의 페트라라는데더군요.
해리슨포드와 숀코너리가 갔던 곳이니 팬으로서 꼭 가고 싶었는데
작년 말에 갔었습니다.
페트라는 드넓은 지역이며 그랜드캐년보다 훨씬 장엄하고 신비롭습니다.
화제의 게임이었던 문명5의 확장팩에는 페트라가 Wonder로 등장합니다.
페트라를 짓고나면 아래와 같은 그림과 문구가 뜨는데 "인디아나존스"가 한 말이네요 ㅋㅋㅋ
요르단 암만에서 택시로 4시간을 가면 Wadi Musa라는 마을이 나옵니다.
여기가 페트라가 있는 동네죠. 아래 사진은 페트라 티켓 파는 곳 옆에 있는 가게에서 한 컷
영화에 나왔던 곳은 페트라의 초입에 있는 Al-Khazneh 란 곳입니다.
알 카즈네는 아랍어로 보물창고라는 뜻인데 실제로 안 쪽은 텅비어있습니다.
영화에선 성배를 찾으러 안에 들어가지만 그건 정말 세트장이었죠.
페트라에는 이런 알 카즈네와 같은 조각물이 수백개가 있습니다. 전부 무덤에 새겨진 조각물입니다.
ㅋㅋ 제 사진이네요. 정말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위로 50미터는 될거예요.
광각렌즈로 찍은거라 좀 위가 짧게 왜곡돼서 나왔는데 정말 커요.
위 오른쪽 사진은 저기 가서 꼭 최후의 성전 OST 듣겠다는게 수행과제 중 하나라서
이어폰 꼽고 줄창 OST 듣는 거 찍은 사진 ㅎㅎㅎ
위 사진은 관광객들이 잘 안 다니는 길 (실제로 위험합니다)을 통해서
알 카즈네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알 카즈네 정말 멋지죠.
아래는 알 카즈네를 내려다보는 제 뒷 모습. 몇 발자국만 내딛으면
그 외에도 수백계단 위를 올라가서 볼 수 있는 트랜스포머2 촬영지도 있습니다. (바로 윗 사진)
여긴 Al Deir라는 곳입니다. 기둥 부여잡고 있는게 저구요.
블루레이 인증만 한다는게 끼적대다보니 길어졌네요~
다음에 다크나이트 라이즈랑 박스셋이 오면
배트맨 콘텐츠도 인증해볼게요.
좋은 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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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럽고 깨알같은 사진과 글 정말 최고의 인증샷글을 써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