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수입차의 신차 감가 VS 수입중고차 유지비 어느쪽이 유리한가.. (feat.닥신TV)
요즘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중에 닥신TV 라는 곳이 있습니다.
의사분께서 운영하시는 채널인데 닥신의 중고차 고르기라는 코너를 보면 중고차 사기전 기본지식부터 실전용 기술(?)까지 참고할만한 정보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이곳을 보기 전까지는 수입차를 중고로 사는것에 대해 상당히 조심스럽게 생각하는 편이었는데 영상들을 보고 난 뒤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수입중고차를 사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신경쓰이는 부분이 보증기간이 지나고 생길 수 있는 고장수리비일것입니다. 차 잘못 고르면 수리비 폭탄을 맞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닥신TV에서는 중고차 사고나서 생길 수 있는 수리비만 무서워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중고차 수리비와 신차사고나서 몇년뒤 생기는 몇천만원의 감가를 연계해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중고차 수리비만 무섭고 신차 감가는 무섭지 않냐는 말이지요..
중고차라 할지라도 고르는 방법만 잘 알고 좋은 중고차를 고를 수 있다면 수리비가 나온다한들 몇천만원 감가보다는 훨씬 이득이라는 것이죠.
예를 들어 벤츠 c클래스 신차가격이 5500만원 이라고 하면 2015년식 중고시세는 2500만원 정도 합니다.
5년만에 3천만원의 감가가 생긴거죠..
닥신TV는 이 3천만원이 너무 아깝다는겁니다.
아무리 중고차라 할지라도 중고차를 고를 수 있는 지식이 조금만 있으면 고액의 수리비도 안들뿐더러 소소한 고장들은 공임이 저렴한 사설정비소에서 고치면서 타면 큰 문제없다는 것이지요.
닥신TV 운영자이신 닥신님은 비머 매니아인 것으로 보이는데 본인과 본인 아버님 차를 모두 중고 bmw520D로 구입하셨고, 차를 살때 어떤 방식으로 골랐는지..그 이후 정비와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도 모두 알려줍니다. 엔진오일교환을 포함 어느 정도 관리비가 들어가는지 보여주는데 3천만원 감가와는 비교불가한 비용으로 운용을 하고 계시더군요. (중고차를 잘만 고르면 큰 돈 들어가는 일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관리가 가능하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제 사견인데요..
한가지 더 생각해봐야할 것이 있는데 만약 신차를 신차대출을 받아 사는것과 중고차를 중고차 대출을 받아 사는 금액을 따져보면 달마다 들어가는 비용이 생각보다 차이가 크게 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벤츠C클래스 2500만원짜리 중고를 5년 할부 3.4%(1금융권 우대금리 적용시)로 계산하면 한달에 40만원 정도됩니다. 요즘 핫한 브랜드인 볼보의 크로스컨트리 모델인 V60을 신차로 10년 할부 3.1%로 계산하면 한달에 54만원 정도합니다. 신차를 사면 한달에 들어가는 비용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갈것같지만 실상 계산해보면 거치기간과 대출금리차이 때문에 중고차와 비교해서 그렇게 많이 차이나지 않는다는것이죠.
결론적으로..
1. 신차나 중고차를 살때 한달에 들어가는 비용은 차이가 생각보다 크지 않고
2. 신차(수입차)의 경우 감가가 상당한 수준으로 발생하고
3. 중고 수입차의 유지 관리 비용은 차를 고르는 안목이 조금만 있으면 생각보다 많이 발생하지 않는다.
정도겠네요..
자...
어느 쪽이 현명한 소비패턴일까요..
아니..어느쪽이 본인에게 맞는 선택일까요..
신차는 신차나름대로 장점이 있을테고..
하지만 소비재인 자동차를 엄청난 감가를 감수하고 타는것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넘치지 않는 이상 과연 올바른 소비형태일까..
닥신TV의 동영상 목록중에
1900만원대 bmw 6기통 528i 아반떼 사느니 난 이거산다.
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있습니다.
닥신TV가 중고차를 보는 관점을 한마디로 압축해주는 제목입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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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신차가..더 쾌적하고...관리도 덜하고......
중고차를 사는건...경제적으로 더 유리하고.....
그 차이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