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911 터보S) vs (타이칸 터보S) 드래그 레이스, 승자는?
안녕하세요.
최근에 한국에서도 신형 992 터보 S가 출시를 밝혔는데요,
제가 깔끔한 리뷰로 좋아하는 카와우 한국판에도 911 터보 S와 타이칸 터보 S의 드래그 레이스
결과가 올라와서 이야기를 써봅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말 의외의 결과인데요.
기름 vs 전기 의 대결인데, 예전 테슬라등의 전기차를 봐도 초반토크가 바로 나오기때문에
단기레이스인 드래그에서는 왠만하면 전기차가 유리하다고 하는데,
테슬라 모델 S도 발라버린 타이칸 터보 S가 내연기관인 911 터보 S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깡통기준 국내 출시가를 보시면 터보 S가 4천정도 더 비쌉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국 현지가격을 봐도 그 차이는 비슷한데요.
환율을 해도 왜 영국보다 몇천씩 더 비싼건지.. 이유가 있겠죠 ㅎㅎ
스펙상으로는 둘다 제로백이 2.4 초정도입니다.. 2초대 제로백이면 상상도 하기 힘들죠..
(제 GT3가 실제 3.4초정도인데.. 런치를 하면 내장이 파뭍히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포르쉐는 언제나처럼 뻥스펙이라 실제로는 더 빠릅니다 ㅎㅎ
드래그 라는게 아무래도 사람이 올라타서 밟는것이라 오차가 생기지만,
총 2회에서 런치가 타이칸이 더 빠른 상황에서도 터보S가 2,3단을 쌓아가면서 추월하는
무서운 모습을 보여주네요.
결국 동세대라면 비싼게 더 빠른것.. 포르쉐는 그런것 같습니다..
아마 타이칸은 전기차의 특성상 소프트웨어적으로 더 빠르게 할수도 있었을것 같은데..
뉴턴이 정의한 관성계와 중력이 존재하는 지구의 특성상, 근본적인 질량의 차이는 어쩔수 없나봅니다.
터보S가 1.6톤, 타이칸 터보 S가 2.2톤을 넘어가니.. (터보S도 가벼운건 아님)
무게에서 오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터보 S는 이래서 왠만한 드래그레이스에 아예 부르지도 않는 이유가 있는거죠 ㅎㅎ
하이퍼카라고 붙여파는 10억넘는 차량들도 지금의 터보 S에게는 꼬리를 내려야 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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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아우가 절대 형을 이기지 못하게 하는 차별을 두는 메이커 라고 하더군요.
911이란것이 사실상 폴쉐의 얼굴이고 아이덴터티 라서.... 잘달리는 승용차하곤 좀 차이를 두는것은 아닌가도 싶습니다.
듣기로 911 터보s가 밧데리 기술을 접목해서 차세대가 나온다고 얼핏들은것 같습니다.
비교 대상은 아니지만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인 330e 를 가지고 있는데 이걸 몰아보면 초반이 참 경쾌합니다.
이걸로 추측컨대 차세대 911 터보가 밧데리를 활용해서 나온다면 제로백이 다는 아니여도 2초정도 혹은 이도 않될수도 있지 않을까 추측도 해봅니다.
키큰님 말씀듣고 잠깐 나도 rs? 라는 생각을 가진적이 있는데 이게 저같은 사람이 운전 하기엔 너무 퓨어한 쪽이라고 하더라구요.
다음차는 더이상 수입차 않사려고 했는데....지금은 터보s 는 한번 사볼까 하는 생각도 들긴합니다.
어제 만들어 봤는데 3억 들더라구요......아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