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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M]  (911 터보S) vs (타이칸 터보S) 드래그 레이스,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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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5 10:40:06

안녕하세요.

최근에 한국에서도 신형 992 터보 S가 출시를 밝혔는데요,

제가 깔끔한 리뷰로 좋아하는 카와우 한국판에도 911 터보 S와 타이칸 터보 S의 드래그 레이스

결과가 올라와서 이야기를 써봅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말 의외의 결과인데요.

기름 vs 전기 의 대결인데, 예전 테슬라등의 전기차를 봐도 초반토크가 바로 나오기때문에

단기레이스인 드래그에서는 왠만하면 전기차가 유리하다고 하는데,

테슬라 모델 S도 발라버린 타이칸 터보 S가 내연기관인 911 터보 S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깡통기준 국내 출시가를 보시면 터보 S가 4천정도 더 비쌉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국 현지가격을 봐도 그 차이는 비슷한데요.

환율을 해도 왜 영국보다 몇천씩 더 비싼건지.. 이유가 있겠죠 ㅎㅎ

 

스펙상으로는 둘다 제로백이 2.4 초정도입니다.. 2초대 제로백이면 상상도 하기 힘들죠..

(제 GT3가 실제 3.4초정도인데.. 런치를 하면 내장이 파뭍히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포르쉐는 언제나처럼 뻥스펙이라 실제로는 더 빠릅니다 ㅎㅎ

드래그 라는게 아무래도 사람이 올라타서 밟는것이라 오차가 생기지만,

총 2회에서 런치가 타이칸이 더 빠른 상황에서도 터보S가 2,3단을 쌓아가면서 추월하는

무서운 모습을 보여주네요.

 

결국 동세대라면 비싼게 더 빠른것.. 포르쉐는 그런것 같습니다..

아마 타이칸은 전기차의 특성상 소프트웨어적으로 더 빠르게 할수도 있었을것 같은데..

 

뉴턴이 정의한 관성계와 중력이 존재하는 지구의 특성상, 근본적인 질량의 차이는 어쩔수 없나봅니다.

터보S가 1.6톤, 타이칸 터보 S가 2.2톤을 넘어가니.. (터보S도 가벼운건 아님)

무게에서 오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터보 S는 이래서 왠만한 드래그레이스에 아예 부르지도 않는 이유가 있는거죠 ㅎㅎ

하이퍼카라고 붙여파는 10억넘는 차량들도 지금의 터보 S에게는 꼬리를 내려야 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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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7-15 10:59:52

포르쉐는 아우가 절대 형을 이기지 못하게 하는 차별을 두는 메이커 라고 하더군요.

911이란것이 사실상 폴쉐의 얼굴이고 아이덴터티 라서.... 잘달리는 승용차하곤 좀 차이를 두는것은 아닌가도 싶습니다.

듣기로 911 터보s가 밧데리 기술을 접목해서 차세대가 나온다고 얼핏들은것 같습니다.

비교 대상은 아니지만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인 330e 를 가지고 있는데 이걸 몰아보면 초반이 참 경쾌합니다.

이걸로 추측컨대 차세대 911 터보가 밧데리를 활용해서 나온다면 제로백이 다는 아니여도 2초정도 혹은 이도 않될수도 있지 않을까 추측도 해봅니다.

키큰님 말씀듣고 잠깐 나도 rs? 라는 생각을 가진적이 있는데 이게 저같은 사람이 운전 하기엔 너무 퓨어한 쪽이라고 하더라구요.

다음차는 더이상 수입차 않사려고 했는데....지금은 터보s 는 한번 사볼까 하는 생각도 들긴합니다.

어제 만들어 봤는데 3억 들더라구요......아휴..... 

WR
2020-07-15 11:05:10

터보S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물릴지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의문입니다..

차가 엄청나게 무거워지거든요..

여튼 GT3도 992로 개발중이기는 한데.. 지금 까레라 S에 만족하신다면 굳이 GT3를 보실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특히 RS는 퓨어한 트랙용 랩타임 머신이므로 트랙가실꺼 아니면 크게 필요없다고 생각해요..

터보S등 최고급 트림의 경우는 대부분의 옵션이 이미 들어가 있어서 생각보다

옵션질할게 없는게 또 나름 포르쉐의 배려? 같기도 ㅎㅎ

2020-07-15 11:14:48

가죽도 다 포함되긴하는데....그럼에도 선루프, 주차 카메라, 자동키, 등등등 필수 옵션이 여전히 돈을 내야 하더라구요..... 지금 타는 차도 제가 이 성능의 끝을 경험하지 못할거라고 생각합니다....해서 터보는 그야 말로 개발의 편자 이죠. 그럼에도 그냥 한번 더 사볼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2020-07-15 11:00:14

와.. 911 터보 S 대단하네요.. 아직까지는 내연기간 자동차의 자존심을 새워주네요.. ㅎㅎ

WR
2020-07-15 11:05:29

저는 약간 타이칸 터보 S의 성능을 좀 눌러논게 아닌가 싶네요 ㅎㅎ

2020-07-15 15:13:56

무게의 차이는 어쩔 수 없을 겁니다.

타이칸이 2톤 중반대고 911은 1톤 중반대니... ^^

WR
2020-07-15 16:02:42

선자님이야 더 잘아시겠지만..

여전히 Modern 포르쉐중에서는 997이 기계적으로 제일 느낌이 있었던것 같아요.

메츠거 엔진을 올렸던 997 GT3 RS 의 그 빡셈과

 997 터보 S의 경우도 1,000 마력 우습게 튜닝되었던 내력이 있으니 말이죠 ㅎㅎ

2020-07-15 16:19:23

그래서 소닉 같은 데서 눈먼 돈 마니 벌었죠. ㅎㅎ

WR
2020-07-15 16:55:07

그래도 저는 데일리로 타이칸 터보 정말 매력있다고 생각해서

정말로 진지하게 계약 넣을까 고민중입니다. ㅎㅎ

Updated at 2020-07-16 08:18:41

저 영상 몇 일전 봤는데 꽤 의외더군요. 드라이버의 반응도 그렇구요. 전기차가 오징어가 되서 피해가 막심할 듯 합니다. ㅎ 아무튼영상보고 911 흠모가 배가되었습니다. ^^

2020-08-21 10:07:33

'CARWOW'에서 드래그레이스를 한 모든 차를 통틀어서 911터보S의 기록이 1위라네요 ㄷㄷ

WR
2020-08-21 10:22:43

그뒤로 GT-R과 M8과 함께 드래그했는데,
아예 터보 S는 깍두기였죠. 못이기는걸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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