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볼보 S90 계약 걸어두었습니다.
지난 주말에 볼보매장에 들러서 구경만 하려고 했는데요, 대기 엄청 기니 (6~10개월) 일단 계약 해놓고 천천히 생각하시라는 말에 기꺼이(?) 넘어가서 계약을 하고 왔습니다.
신혼시절인 90년대초 아반떼(초기 여우테일램프)를 시작으로 SM520, 그랜저TG를 거쳐서 지금은 제네시스BH(완전초기모델)를 몰고 있구요..
차 바꿀 생각하면서 차에 대한 욕구가 그리 크지 않아서 애초에는 수입차는 생각하지 않았고 제네시스G80을 염두에 두었었는데요..
사양선택하면서 가격대를 보다보니 수입차도 한번 볼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제가 음악을 좋아하다보니 볼보의 B&W오디오에 대한 찬사에 혹해 버렸습니다. 헐헐.
제네시스의 렉시콘 오디오도 좋았던터라 g80도 좋은 선택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집에 b&w 들이기 힘드니 차에서라도 듣는건 어떠냐는 마음의 소리가 들려오네요.ㅠㅠ
공부는 그렇게 하기 싫어했는데..관심가는 내용에 대해서는 유튜브부터 이곳 올려져있는 내용까지 다 뒤져보게 되더군요. ㅎㅎ.
계약한 차종은 S90 B6 AWD 인스크립션 모델이고요, 화이트 외장에 앰버 내장으로 골랐습니다.
중국생산이라는 단점 아닌 단점에도 불구하고 너무 화려하진 않으면서도 세련되어 보이는 외형에 스칸디나비아 감성이라는 내부 디자인, 안전이라는 볼보의 이미지.. 그리고 오디오 성능이 선택의 이유였고요.
자동차 주행은 앞뒤로 잘 움직이기만하면 된다는 주의여서 주행성능은 제겐 큰 의미없었구요. ㅎㅎ
가벼운 마음으로 계약했으니 차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봄 정도까지 이 마음 유지될 지 어찌될 지 모르겠습니다.
Spielberg를 좋아하며..
Football Manager Game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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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요즘 현기차도 인기 차종은 4~6개월 대기가 기본이다보니 상대적으로(?) 볼보 대기 기간이 예전처럼 길게 느껴지질 않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