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폐차, 중고차 구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운행거리도 보유연식도 오래되서 안타까우시겠지만 안전을 생각하시는 게 좋겠네요..

에드워드님 말씀처럼 아버님과의 추억으로 남기시고 케이카에서 구매하시면 아버님도 흐뭇해하실 겁니다. ^^

제친구중 하나가 극강의 가성비족인데, 그 친구는 비인기차종으로만 싸게삽니다. 가성비 생각하면 그너마 인스타가서 뭐샀나 보면 쇼핑이 넘나 쉽죠. 

그친구가 얼마전에 LF 하이브리드를 1200주고 샀더군요. 7만키로대였고, 말씀하신 옵션은 다 있을듯합니다. 연비도 18키로 찍더군요 고속은 25도찍고 흠... 암튼 최신차에서 보조자율주행 관련 기능만 없다보시면 될거예요. 그친구는 엔카 진단차로 샀습니다. 

원하시는 답은 아니겠으나,
어제부터 기아K5 엠블럼변경 전인 차를 재고차라 하여 400에서 500만원 할인해서 판다고 소란하더군요.
재고차라 원하는 모든 조건을 충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오히려 낮은 가격대의 모델 차량이 구하기가 더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한번 참고해 보식시오.

거주조건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대도시이고 공동주택에 사신다면 서양사람들 처럼 올드카를 간직하는 것은 불가능 하지 않을까 합니다.

남자들에게 차라는 것이 좀 특별합니다...게다가 아버지의 추억이 있다고 하시니 더욱 그러하네요.

아쉽더라도 폐차가 정답일것 같습니다....충분히 오래 타셨구요....또 너무 낡으면 강성도 떨어져서 사실 안전하지도 않습니다.

차를 실용적으로 타시는 분 같은데...그돈이면 차라리 아반테 신형 새차는 어떨까요?

신형은 차도 꽤 커보이고 또 새차이니 이래저래 적정 할것도 없을텐데 말이죠. 

미국 영화 보면 30년 넘은 올드 카 수리해가며 몰고 다니는 경우도 꽤 있던데.

국산차가 그게 안되는 가장 큰 이유는 차체 부식이리고 봅니다. 

국산차는 15년 넘으면 하체가 부식이 되면서 철로 된 부분이 말 그대로 썩습니다. 

(휠 하우스 부분(휀더) 녹슨 차들을 길에서 종종 목격하죠)

이게 환경적인 이유(여름의 고온 다습, 겨울철 염화칼슘)도 있지만 

애초부터 녹에 취약한 재질로 만들어서이죠. 

반대로 수출용 차량은 또 원가를 좀 더 들여서 녹이 안스는 재질로 만들고.  

결론은 국산차는 관리 잘하면 15년 까지는 어찌어찌 가능하다고 보나 

(물론 그때까지 이것저것 목돈이 쏠쏠히 들어간 상태 일 겁니다) 

20년이 넘었다면 보내주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이때는 차체(특히 하체) 부식은 물론이고 

엔진, 변속기 등 주요 구성품이 신차 때의 80%의 성능 발휘도 힘들 겁니다. 

기억과 손때가 묻어서 아쉬움이 크시겠지만 그 당시 현대차는 부식때문에 차강성 저하로 안전을 보장할 수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니 그만 놓아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고는 K카 직영 괜찮습니다. 온라인으로 구매하시면 3일간 운행해보고 마음에 안들면 반품할 수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샀는데 3일안에 정비소에서 상태도 확인할 우 있으니 속을 걱정은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아쉬우면 1800만원으로 아버님차를 살려보시면되죠.
요즘 쿨링시트도제작해주는 업체도많으니..
바디 500잡으시고
엔진 미션 900정도..
나머지는 내장복원하시고..
그런데..그렇게할정도로 가슴이 시리지않으시면..
좋은중고차사시면 받고 다음날.. 어느샌가.. 새로운 차에.. 애정을 가지게될겁니다..
아버님유품은 사진에서만.반추되고..
윗분 댓글중 LF하이브리드 추천드립니다..

저도 같은 운전 습관입니다

신호대기시 N, 출발시 D

큰교차로에서 같은 증상을 겪었는데요

타지여서 난감했지만 보험불러서 가까운 정비소에서 미션 교환했네요 재생미션으로

가격은 50 전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블루핸즈에서 너무 가혹한 판단을 한 것 같네요

저는 특별히 정식 서비스를 받아야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블루핸즈 가지 않습니다

동네 카센터보다 수준이 떨어집니다

삼성이나 LG 서비스센터도 마찬가지인데

예를들어 메인보드에 콘덴서 하나 교체하면 되는 간단한 문제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는 열이면 열 메인보드 교체를 요구합니다

부품비, 수리비는 시중보다 훨씬 비싸구요

단지 개인적인 편견이 아니라 20년 전부터 직접 겪은 일입니다

블루핸즈도 다르지 않은데, 동호회나 카페를 보면 대부분의 오너들도 보증기간이 있거나 상대 가해차량이 있는 무상수리가 아니면 파란손은 잘 가지 않습니다

물론 가는 분도 있겠지만 안가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잡설이 길었는데요

블루핸즈의 진단이 100% 옳다라고 볼 수 없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같은 주행습관, 같은 증상을 겪은 저도 재생미션만 교체한 뒤 지금까지 3년 이상 아무 문제없이 조용히 잘 나갑니다

차종은 2006년식 NF소나타입니다

그리고 하부 부식은 노후차의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부 겉면이 부식되는 것이지 안쪽 주요부분은 문제가 없습니다

블루핸즈의 젊은 정비사가 했다는 말을 보면....

정비사 입장에서는 노후차는 손대기가 더 어렵습니다

차량 내외부 깨끗하고, 엔진룸 손대는것 역시 신차들이 훨씬 쉽죠

부품도 많구요

신차 위주로 작업하다보니 그런 말을 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100% 고객을 위한 말은 아니라고 보는거죠 

물론 제 차보다 글쓰신 분의 그랜저 연식과 키로수가 더 많다는 부분은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요 부품이 아닌 곳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죠

그렇다고 본문에 적었듯 엔진도 좋은 차를 단지 오래되었다고 무조건 바꿀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겪으신 증상의 미션 불량은 심각한 결함이 아니거든요

혹시 블루핸즈 말고 다른 사설 공업사에도 진단 받아 보셨나요?

큰 돈 들이지 않고 재생미션만 교체해서 잘 타고 다닐 수도 있을것 같아요

신품 미션 교체는 가격이 훨씬 비싸구요

중고인 재생미션이라고해도 6개월에서 1년 정도 보증 기간을 줄 만큼 내구도나 품질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또 다른 옵션은 중고 또는 신차 구매인데요

찾으시는 등급이 그랜저HG나 아슬란이라면 승차감이나 정숙성을 중요하게 여기시나봅니다

1800만원이면 준중형 suv나 아반떼는 신차로 구입가능하거든요

특히 최근 아반떼가 옵션이나 가성비 좋게 나왔는데

아무래도 나이가 어느정도 있으신것 같으니 따른 차종 선택에 있어서 아반떼는 너무 어려보이긴 합니다

저의 경우는 현재 제 차 NF소나타, 아내차 모닝인데

모닝은 처제에게 주고, 그랜저 르블랑으로 신차 계약해둔 상태입니다

NF소나타는 막 쓰는 세컨카로 쓰구요

사용가능한 현찰이 1800이라고 하셨는데 혹시 그게 맥시멈이 아니시라면 그랜저 르블랑 조심스럽게 추천드립니다

기아의 K8 출시와 그랜저의 내년 풀체인지 출시로 지금은 끝물 중에 끝물인 더뉴그랜저지만

끝물이라 더 검증된 모델이고, 판매량이 그걸 증명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랜저 르블랑이 정말 한국 자동차 역사에 기록될만한 역대급 가성비 트림이라고 보거든요

아내분이 말씀하셨다는 운전석, 동승석 엉시 기본이구요

고급 세단이나 트림에 포함되는 안전관련 최신 옵션이 모두 기본으로 포함됩니다

2.5 가솔린 모델은 개소세 3.5% 적용하면 35,340,000원입니다

딜러할인, 카드할인받으면 조금 더 싸겠죠

물론 작년 이전 2.5 가솔린 모델에 엔진관련 이슈가 있긴 했는데요

지금은 수정보완되어서 아무문제 없는걸로 압니다

차량 값의 절반인 현금 1800 선납한다면 나머지는 할부로 돌려도 크게 부담없는 가격일것 같네요

만약 현금 1800이 최대 비용이 아니라면 한번 생각해보세요

아무래도 중고보다는 신차가 여러모로 나으니까요

누가보면 제가 현대 직원인줄 알겠습니다만 ㅎㅎ

그랜저 르블랑 정보가 있나 싶어 가끔 RPM 게시판을 찾는데 여긴 무슨 외제차, 슈퍼카 오너분들만 계시더라구요

그런데 저랑 같은 문제를 겪고,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을 만나 신나게 떠들어봤습니다

2010년 이전 현기차라면 15년 이상 타는 건 추천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차체의 부식문제로 만일의 사고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현기차가 그 동안 하도 욕먹다보니 이젠 2015년식 전후부터는 내식성 대책이 수준급으로 

좋아졌습니다.

이제 20년 타는데 걱정 안해도 될 정도입니다.

일단 그랜져HG 는 그리 완성도가 좋은 차는 아니니  배제하시구요.

아슬란은 디자인이 몰개성이라 판매에서 성공하지 못한 차이나 중고차로는 괜찮아 보이네요....

문제는 많이 팔린 차가 아니라  지금 타시는 그랜져처럼 오래 탈 경우 부품수급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조금 있습니다.

추가 추천을 드린다면 쉐보레 뉴-말리부도 추천 드립니다.

GM이 소비자 요구사항을 즉시 빠릿하게 대응하는게 미흡하여 한국에서 판매가 시들하지만  차 자체의

기본기 완성도는 현기차보다 더 낫거든요.

차체강성 내구성 고속주행안정감 등등  장점이 많습니다.

달리기 성능도 중요하다면 2.0터보를 추천 드립니다.

K-CAR 아니면 SK엔카에서 엔카보증되는 차량으로 사시면 큰 문제는 없으실 겁니다.

http://www.encar.com/dc/dc_carsearchlist.do?carType=kor&searchType=model&TG.R=A#!%7B%22action%22%3A%22(And.Price.range(1400..1800)._.Mileage.range(..90000)._.Hidden.N._.CarType.Y._.(Or.Category.%EC%A4%91%ED%98%95%EC%B0%A8._.Category.%EB%8C%80%ED%98%95%EC%B0%A8.)_.(Or.Trust.ExtendWarranty._.Trust.Warranty.)_.(Or.FuelType.%EA%B0%80%EC%86%94%EB%A6%B0._.FuelType.LPG(%EC%9D%BC%EB%B0%98%EC%9D%B8%20%EA%B5%AC%EC%9E%85_)._.FuelType.%EA%B0%80%EC%86%94%EB%A6%B0%2B%EC%A0%84%EA%B8%B0.)_.Transmission.%EC%98%A4%ED%86%A0.)%22%2C%22toggle%22%3A%7B%7D%2C%22layer%22%3A%22%22%2C%22sort%22%3A%22ModifiedDate%22%2C%22page%22%3A3%2C%22limit%22%3A20%7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