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새로 들인 볼보 C40이 속을 썩이네요 ㅜㅜ
차 받은지 5일만에 이런 문제가 생기네요. ㅜㅜ
오늘 오후 출발로 여행계획을 잡아놨는데 취소해야하나 걱정입니다...
원래는 이보다는 좀 더 저렴한 차량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마 많이들 그렇듯이 여러가지로 고려해보고 와이프의 윤허를 받아
조금 무리를 하긴 했지만 c40으로 최종 결정을 했습니다.
몇 달을 기다렸고 차 받기 며칠 전부터는 엄청 들떠있었습니다.
차 받고 보니 생각보다 멋지고 전기차 특유의 정숙한 승차감을 와이프가 참 맘에 들어했습니다.
제가 기대했던 운전보조시스템도 첫 드라이브에서 고속도로 정체 중에 정말 유용했구요.
근데 이제 장거리로 가족 여행을 생각하고 차 충전을 위해 주차장을 이동하는데 경고가 뜨더군요.
딜러분도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차받은지 얼마 안된거라
딜러에게 물어보니 차 운행하다보면 없어질수도 있다고 해서 좀 운행을 했는데도 없어지지 않네요.
오늘 오후 출발로 2박 3일 여행 계획을 해두었는데 난감하네요.
운행에는 문제가 없지만 이러면 새차로 여행가려고 했던 계획이 어그러지는데요.
정비예약도 당연히 안돼있는데 그냥 서비스센터가서 빨리 해달라고 졸라보려고 생각중입니다.
제발 간단한 소프트웨어 오류여서 오전에 정비소에서 간단한 재부팅 정도로 해결되면 좋겠네요.
그렇게 안된다면 이 상태로 여행을 갈지, 입고하고 여행을 취소할지 고민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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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받고 왔는데 참 애매하네요.
서비스센터에서는 차에는 이상이 없고 블랙박스의 전원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하네요.
블랙박스 달아준 딜러에게 얘기했더니 블랙박스 업체측에서는 제대로 달았다고 하고요.
우선 경고는 지워졌고 나중에 운행하다가 다시 경고메시지가 뜨면 서비스센터의 추측대로 블랙박스 업체에서 배선을 다시 해주기로 하고 나왔습니다.
우선 경고는 없으니 계획대로 여행은 가게됐지만 영 찝찝하네요.
아무래도 한국에 처음 들어온 차량이라 그렇겠지요.
귀촌 Bart님 말씀대로 단순 습기문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앞으로 이런 문제가 다시 안 발생하면 잊고 넘어가겠지만
비슷한 문제가 반복되면 좀 더 검증된 차량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까지도 생각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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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어제나 하루이틀 사이에 틴팅 작업하지 않으셨나요? 제가 차 출고하고 정상이었던게 틴팅작업후 작업용 물이 유입되서 비슷한 증상이 있었어요. (무려 8개 이상) 이것저것 해보다가 동호회 조언대로 하루이틀 기다려보니 자연스레 사라지더군요. 아마도 내부 습기가 말라서 그런듯 합니다. 도어트림에 센서가 있다고 하더군요.
제 폴스타나 c40 모두 같은 플랫폼이니 혹시나 해서 조언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