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신차출고] GV60 출고 했습니다~
일반 출고 하려고 계약 걸어놨는데, 7개월 지난 지금 감감 무소식이라. ㅠㅠ
와이프가 사업자 낸김에 그냥 리스로 1개월 만에 출고 했습니다.
처음 사려고 했던게 4륜에 거의 풀옵 이었던 차량인데, 해당 차량이 딜레이가 계속되어서,
결국 취소차량 한대 잡아서 2륜에 적당히 옵션들어간 놈으로 구입했네요.
받아서 30분동안 고생하며 비닐제거하고 대망의 첫 충전!
(사실 애기 어린이집용으로 르노 트위지를 몇달전에 중고로 영입해서 완전 첫전기차는 아니예요. ㅎㅎ)
우락부락하고 덩치큰 저에겐 별로 안어울리지만 와이프가 90% 탈꺼라
요놈으로 골랐는데, 동글동글한게 이쁘고, 그래도 제네시스라 GV70,80 에는 떨어지지만 고급감이 좀있고
너무 크지 않고 적당해서 와이프가 운전하기 좋을것 같아서 골랐습니다만..
아래에도 쓰겠지만, 회전 반경이 너무 크고 차가 가로로 넓어서 생각보다 유턴하거나 주차하기 힘듭니다. ㅠ
그리고 내차가 되니 더더욱 이뻐지는 마법.. ㅋㅋ
엉덩이도 동글동글 귀엽습니다.
썬팅은 귀찮아서 해주는거 그냥 했어요. 비싼거 해도 차이를 잘모르겠더라구요.
나이먹으니 밤길에 운전 힘들어서 전면 50% 측면 30% 했다는..
처음 고른게 20인치 휠 이뻐서 그놈으로 했었는데..
취소차 받은건 19인치.. 그냥 무난합니다. ㅎㅎ 전비가 좋다니까 그걸로 만족해야겠네요.
키가 이쁩니다. 아마 현기, 제네시스 통틀어 이런모양은 처음일껀데..
유툽에서 화이트 키가 너무 이뻐서 꼭 화이트 키로 받고 싶었어요.
저는 차량 색상이랑 맞춰서 주는건줄 알고.. 차도 화이트로 했는데
알고보니 차 색상과 무관하게 무조건 흰색, 검정색 하나씩 주더군요.(사진에 왼쪽 아래 검정색키가 보이네요.)
키를 들고 가까이가면 문이열리는 기능있고, 앞뒤로 차를 빼는 기능도 있습니다. 편하더군요.
실내를 원래 디자인패키지2 에 베이지색에 코퍼 들어간걸로 했었거든요.
너무 이쁠것 같아서 기대했는데.. 이차는 아쉽게도 디자인패키지1에 검정색이더라구요. ㅠㅠ
차 받기 전까지 많이 실망해서 기대를 전혀 안했는데, 생각보다는 검정색의 질감이나 느낌이 괜찮았어요.
사진보다 실제로 보니까 훨씬 고급스럽고 좋더라구요.
아직 모든 기능을 잘활용을 못하고 있는데..
저 지문인식이 왜있는지도 모르겠고.. ㅋㅋ
기어 버튼이 시동끄면 회전하는건 신기한데 익숙해지면 귀찮은 느낌이네요.
6살 딸아이는 탈때마다 신기해서 자기가 시동버튼 누른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셋팅 들어가면 메뉴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아직까지 다 눌러보지도 못했어요. 나름 IT기업 종사자인데. ㅠ
아래부터는 쓰다보니 대부분 단점입니다. ㅎㅎ;;
공간
첫전기차라.. 내심 차는 작아두 어쨌든 전기차니까 광활한 실내공간을 생각했으나..
생각보다 좁은 실내와 트렁크네요.
친구의 포르쉐 카이엔과 비교해보니 비슷하긴한데, 전기차라서 좀더 여유있을줄알았거든요. ^^;
본넷앞쪽에 트렁크(프렁크라고 하나요?) 2륜이라 꾀 크게 있지만, 생각보다 본넷 열고 닫고 하는게
귀찮을듯하여, 거의 잘 안쓰게 될것 같네요.
승차감
음..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것 같습니다.
에어서스달린 세단이랑 비교하면 너무하겠지만, 그것과 비교해서는 많이 안좋은게 사실이구요.
전기차라 무거워서 방지턱 넘을때 묵직하게 넘어갈줄 알았는데, 통통 튀는 느낌이네요.
우리 가성비 팰리세이드랑 비교해도.. 그닥 좋은지 잘모르겠씀다. ㅠ
글고 뒷좌석은 6살 애기때문에 카시트 달았는데, 뒤로 많이 눕혀지지 않아서 애기 잠들때 좀 아쉬워요.
자율주행
작년 말에 나와서 거의 최신형의 모듈이 들어갈텐데..
아직 많이 부족한건 맞습니다.
지금 같이 타고 있는 팰리세이드에 들어간 모듈보다 좋아진건 맞아요.
근데 아직 코너 각도가 조금 심해지면 바로 여지없이 꺼지고 문제는 꺼졌다고 알려주지도 않아요.
현기 타다보니.. 아 이각도에선 꺼지겠구나 해서 손에 힘주고 있습니다. ㅋㅋ
그래도 없는것보단 훨씬 좋아서 고속도로에선 아주 좋습니다.
다만 명색의 제네시스인데 핸들을 잡고 있는지 감지하는 센서를 터치식이 아니고
감압식이라 해야하나.. 그딴걸 아직 넣어놔서 고속도로에서 양손 다 잡고 있는데도
잡으라고 삑삑거리면 손에 힘줘서 핸들 살짝 틀어야 합니다. 고속일때는 진짜 짜증나더라구요.
가속
2륜에 모터하나 들어간거라 우숩게 봤습니다.
와~ 밟으면 무섭게 치고 나가네요.;;
모터 2개 들어간 4륜이었으면 도데체 얼마나 잘나가는건지 상상도 안됩니다. ㅎㅎㅎ
어짜피 애기 있어서 얌전히 몰아야하고 전비도 좋다고하니 2륜으로 온게 나은것 같네요.
그외..
와이프가 사업장 때문에 이곳 저곳 차를 많이 끌고 다녀서
일부러 작아서 주차하기 쉬워보이는 GV60으로 선택했는데..
선택잘못한것 같습니다. ㅋㅋ
이게 가로 넓이가 팰리랑 거의 똑같아요(재원은 안봤습니다만, 느낌상) 앞뒤로 짧은데 옆으로 뚱뚱하네요.
그래서 축간 거리가 길어서 그런것도 있을것 같은데, 회전 반경이 엄청 넓습니다.
팰리세이드 보다 회전 반경이 넓어요. 주차할때 몇번을 왔다갔다하면서 힘들었어요.ㅠㅠ
똑같은 플랫폼 쓰는 아이오닉5, EV6도 그런가요?
사실분들은 참고하시구요.
나중에 좀더 타보고 사용기 한번더 써보도록 할께요. ㅎㅎ
사진도 보험사 넘길거 핸드폰으로 찍어놔서 별루 없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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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디자인이야 늘 봐와서 이쁜가보다 하는데
키는 진짜 예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