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 품위를 지키며 사는 일에 대해...
밥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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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4 02:26:40
저는 노무현 전 대통령 지지자는 아닙니다.
그냥, 참 매력 있는 사람이다라고 생각해왔을뿐...
오늘 날씨가 왜 이리 궂은가하고,
저녁에 일 나와서, 인터넷을 보는데,
서거...라니... 뭔가로 가격당한 느낌이랄까.
처음에는, 죽긴 왜 죽어...
살아서, 당신이 바라던 세상 만들어야지...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공개된 유서라든지, 관련 기사를 읽으며 든 느낌이...
이 분 되게 순정한 사람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면서, 연이어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면서 '품위'를 지키며 살아야지하는데,
그렇게 살기가 쉽지 않은데...
이런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품위'를 지키려 살아도,
아귀처럼 달려드는 것들에 시달리다보면...
아, 누구나 이렇게 망가질 수 밖에 없구나...
란 생각도 들고...
수치심을 모르고, 살아가는 치들이 그렇게 뻔뻔하게 살아있는데,
참....
이명박 대통령 취임 후,
남대문 불타고, 미친소 때문에 나라 한 번 뒤집어지고,
올해는 퇴임한지 1년도 안 된 대통령을 사지에 몰아넣고...
음, 다음 상황은 무엇일까요?
참 두렵습니다.
한편으론 이런 생각도 듭니다.
사람들 금방 잊어버리잖아요...
민주국가라고, 몇년에 한 번 투표장 가서, 그 권리를 행사하는데,
헛지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또 반복되겠지요...
누가 뭐래도,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가 만든거니까요.
자업자득...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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