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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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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잡담] 야마가 돌다는 일본어인가요?

podong
  3416
2009-12-07 11:01:52
■ 프차에는 정치인과 관련한 글을 쓸 수 없습니다. 앞으로 사안이 급박하다고 여겨지지 않는 이상 모든 시사/정치글은 시정 게시판으로 이동하며, 두 번 이상 반복하면 운영자가 엄청 화냅니다. -_-

아침에 라면을 먹다가
갑자기 궁금증이 생겨버렸습니다.

야마가 돌다...가 일본어같기도 하기..아닌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일본사람에게 물어보았더니..한결같이 모른다고 하더군요.

이 정체불명의 말은 어느말이 어원인지 아시는분...손~

돌다는 그냥 뱅글뱅글 돈다는 돌다인지...
머리가 돌아버린다는 돌다인지...
야마가 산인데.. 산을 미쳐서 돌아다니고 싶다인지..
아악...미치겠습니다. 알고시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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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talladega
2009-12-07 02:02:40

야마, 빠가 모두 나사 용어지요

2009-12-07 02:05:12

뭔가 변형된 일본어 아닐까요? 발음 자체가 많이 변했다던가.. 뜻이 바껴버렸다든가..

2009-12-07 02:09:22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5003005&article_id=57537 찾아보니 이 내용인 것 같습니다... 야마가 '꼭지'라는 뜻도 있는데.. 야마돈다는 말은 '꼭지가 돈다'는 말로도 해석되는거 같네요...;;

수면제
2009-12-07 02:05:56

일제시대 때 부터 의대생들이 사용하던 용어가 야마라는 단어입니다. 이 고비, 즉 이 산은 반드시 넘어야 목표에 다다를 수 있다는 의미로서,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중요한 핵심내용을 야마라고 뜻합니다. 일제시대 때 의대를 다니셨던 노교수님들도 친근하게 쓰는 단어가 야마라는 말이죠.

루트비어
2009-12-07 02:11:45

수면제님 말씀이 맞는것 같습니다. 일본어로 야마바라는 말이 있는데 이게 고비라 는 뜻으로 쓰이거든요. 산의 정상이나 꼭지 이런뜻으로 쓰입니다. 비슷한 매략이 아 닐까 합니다.

夕立
2009-12-07 02:06:35

야마돈다라는 말... 참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왠지 정감어린데요~!

정의사회구현
2009-12-07 02:08:58

빡은 돌기도하고 오르기도 하는데 야마는 오로지 돌기만 하니 여기에 무슨 힌트가 있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Edward
2009-12-07 02:09:26

오랫만에 듣는 정겨운 표현이군요..ㅎㅎㅎ 지금은 뚜껑 열린다로..대체된 표현이라고나 할까요? ㅎㅎㅎ

대출소년0523
2
2009-12-07 02:15:21

야마가 돈다는 말은 일본말 "야마도라"가 "야마 돌아"로 와전되면서 생긴거지요. 야마도라(山虎)... 야마는 산 / 토라는 호랑이지요. 즉, 산에 사는 호랑이인데, 아시다시피 일제시절 이전까지는 우리나라 산에는 호랑이 개체수가 꽤 되었습니다. 그런데, 일제시대 때 일본인들에 의해서 무차별 수렵되어 씨가 마르게 되었지요. 일본인들은 호랑이를 잡기 위해 호랑이의 서식지/동선을 잘 아는 한국인들을 가이드로 삼았습니다. 나라도 빼앗기고, 영물인 호랑이 목숨을 빼앗는데 앞잡이 역할을 하는 그네들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그래서 뒤에서 "야마도라~~블롸블롸 (호랑이 잡자 / 호랑이 잡고 인생피자 등등)"의 얘기를 하는 일본인들의 "야마도라"란 단어를 들을 때마다, 머리끝까지 화가 난 사람들이 "야마도라라는 말만 들어도 피가 거꾸로 솟구친다"라고 하게 된거죠... 그게 세월이 지나면서 "야마도라=> 야마돌아 => 야마돈다 = 화 난다" 란 식으로 이어진 겁니다. 그럴싸하죠?

inaba
2009-12-07 02:17:37

우왕 그럴싸하네요. 뒤에 나가서 손들고 서있으셈... ( -_);

대출소년0523
2009-12-07 02:20:49

/ㅠ_ㅠ)/

옴므
2009-12-07 04:18:58

아놔~ 진짠줄알고 진지하게 읽었네요....ㅠ

gilsunza
2009-12-07 04:57:49

아아... 덧글에서도 닉네임만 보고 예지력 상승... ^^

제이C
2009-12-07 02:16:08

헛! 저 용어는 한때 한창 스쿠류 딸딸이 작업할때 대가리 삑살나면 야마났네!! 했던 그 용어! -0- 제가 알기로도 일어라고 알고있습니다.

문화아지트
2009-12-07 02:20:31

야마는 일본말입니다. 산 혹은 꼭대기 라는 뜻이구요.. 제 생각에 도라는.. 표준어 돌다 의 변형인것 같습니다. 따라서.. 꼭대기가 돈다.. 혹은 머리가 돌아버린다 뭐 그런 뜻으로.. 열받는다는 표현이겠죠.. 이것저것보다보면.. 은근히 일본어가 많이 있습니다. --; 여담으로.. 화투에서 사용하는 "고도리"라는 용어도 우리말로 "새" 죠... 꼭 다섯마리가 다 모여야 고도리는 아닙니다.. ㅋ ^^;

대출소년0523
2009-12-07 02:21:45

고(五) + 토리(鳥) 입니다 ^^; 고도리 패...다 합치시면 새가 다섯마리죠 ^^;

문화아지트
2009-12-07 02:22:37

음.. 쓰고보니.. 어? 뭔가 이상하네.. 했는데.. 어느새 답글이 달리어 수정이 불가하게꼬롬...--;

digital monk
2009-12-07 06:32:18

닭도리탕의 '도리'도 그 '도리'라서, 요새는 닭볶음탕으로 많이 쓰지요.

혜영이꺼
2009-12-07 02:21:22

일본어를 어원으로 추측은 하는데 그보다는 전라도 사투리거나 야마 = 염라대왕이니까 염라대왕도 돌아버릴 정도로 화가 나는 뭐 그런?? 이미 손 들고 있습니다.. --;

서윤승현아빠
2009-12-07 02:24:02

야마 [Yama] 인도의 베다 신화에 나오는 최초의 사자(死者)로서, 모든 사자를 다스리는 왕. 왕이 돌고 있네요. ㅋㅋㅋ

부라퀴
2009-12-07 03:14:16

저는 여태까지 나사 윗꼭지를 야마라고 그러는 줄 알았네요. 그래서 잘 안도는 나사를 억지로 드라이버로 돌리다가 십자나 일자가 뭉뚝해져서 더 돌릴 수 없을때 '야마 나갔네', '야마 돈다' 뭐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도대체 왜 그렇게 알고 있는거지?

Rivian
2009-12-07 04:12:51

나사 산(나선상의 튀어나온 부분)을 야마라고 합니다. 일본어를 그대로 가져 오다 보니 나사를 잘못 조이거나 너무 세게 조여서 나사 산이 망가진 경우 '야마가 나갔다' 라고 표현하는 겁니다. ^^

부라퀴
2009-12-07 04:27:41

어 그럼 맞네요 ^^ Rivian님 감사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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