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익명은 귀신과 같습니다.
이재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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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1 02:40:46
디피에 익명 제도가 도입된 이후에 여러가지 이슈가 있었고, 그에 따른 익명의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해서 많은 우려와 토론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굳이 익명 기능의 장단점을 들기 이전에 익명 제도의 본질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익명은 말 그대로 누가 글을 썼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좋은 글도 있을 수 있지만, 어그로도 많고, 진실도 있겠지만, 사실을 호도하는 목적으로도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생각해본다면, 익명 글들은 귀신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귀신은 누군지 알 수 없습니다. 누군지 알려고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굳이 누군지 궁금해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좋은 귀신도 있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귀신들은 대부분 잡귀나 악귀 같은 나쁜 역할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것은 디피에서의 익명과 비슷합니다. 익명으로 귀신이 올리는 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간계에 살고 있는 우리가 귀신 몇이서 하는 소리에 굳이 귀기울일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귀신들이 불쌍하기도 하고 그런 마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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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도 익명이나 다름 없는데 그것도 걸지 못하고 지껄이는 것들에게 귀 기울일 필요는 없죠.
요즘 익명걸고 가짜뉴스 퍼뜨리고 다니는 것들 보면 저것들이 똥줄이 타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