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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의사들의 심각한 오진에 대한 경험

저슈건
17
  2970
Updated at 2018-10-30 13:07:12

흔히 신장의(심장 아닙니다. 콩팥 이야기입니다) 상태를 측정하는 수치중에 하나가 CR(혈중 크레아티닌) 수치입니다.

 

일반 성인 남성은 1.0~1.2가 정상이고, 나이가 들수록 올라갑니다.

제가 젊은 나이임에도 이 수치가 서서히 올라가 제작년에 이상하게 많이 올라서 건강검진을 했을 때 1.9가 나왔습니다. (최대가 1.9였고, 몇차례 피검사를 해보니 1.6~1.9 사이였네요)


특이하게도, 신부전증 환자가 가지는 전형적인 특성인 단백뇨나 혈뇨는 전혀 없었습니다. 

 

당장 동네 종합병원가서 검사를 받으니 신장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으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전 지방이라 근처에 좋은 병원이 없어서, 서울에 신장으로 유명한 개인병원에 갔습니다.

(이 때 대학병원을 갈까 개인병원을 갈까 집사람과 정말 고민 많이했습니다만 여러가지 이유로 개인병원에 갔습니다)

 

거기서 조직검사를 바로 하고, 병명이 나온 후 스테로이드 치료를 권하더군요. (주사로 맞고, 매일 스테로이드 약도 먹습니다)

스테로이드 치료는 상당히 부작용이 많이 동반되는 치료법입니다.

저와 집사람이 그 병에 대해 그리고 신장환자의 스테로이드 치료에 대해 많이 찾아보고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받은 병명과 단백뇨가 없는 상태에서는 스테로이드 치료를 하는것이 일반적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다음 외래때 그것이 제 치료법에 올바른것인지 물었습니다.

물론 의사들은 불쾌해하죠. 본인이 수십년 공부한것을 일반인들이 며칠 공부했다고 가르치려 드니까요. 물론 저도 제가 의사에 비할바는 아니라고 인정합니다. 하지만 각종 구글에서 의사들의 임상실험 논문등을 보면, 고농도 스테로이드 치료는 보통 단백뇨가 많이 나오거나 IGA신증의 경우이지, 저처럼 단백뇨가 없는 FSGS 환자에게는 처방한 내용들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또 FSGS는 거의 대부분이 단백뇨를 동반하는데, 저같은 경우에는 단백뇨가 전혀 없다는것도 이상했습니다.

 

여튼 의사는 이것이 맞다, 이 방법밖에 없다고 계속해서 제게 이야기를 했고 (저는 의사의 pride를 감안해서 최대한 정중하게 이야기하거나 질문했으나, 의사들은 역시나 권위적인 태도로 답변을 하죠)

결국 7회차까지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의사는 총 10회를 권했구요.

 

회차가 거듭될수록 CR수치는 낮아지기는 커녕 1.7에서 1.9를 왔다갔다 하던 수치가 2.3 ~ 2.4 까지 올라버렸습니다. 이 수치가 별거 아니라 생각하는 분들 계시겠지만 엄청난 수치입니다. 신장 기능이 10%이상 더 나빠진겁니다. 참고로 5부터 투석준비를 해야하고 10이면 바로 투석입니다. 평생 투석을 하는거죠.

일반적으로 투석 시작 후, 5~10년내로 신장이식 받지 못하면 단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계로 혈관 연결해서 하는 투석은 결국 신체에 무리가 조금씩 가는거죠.

투석을 1주일에 2~3회씩 4시간 걸쳐 해야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회생활이 거의 불가능해질 뿐더러, 제 아니를 감안하면 60세정도에 저세상 가는거죠.

 

여튼, 그 수치가 3회차 4회차부터 계속 올라가길래, 의사에세 이게 정상적인거 맞냐, 왜 수치가 더 올라가냐. 나에게 맞는 정상적인 치료가 맞는냐고 여러번 물었으나 답변은 동일했습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스테로이드 치료는 부작용이 상당합니다.

기본적으로 얼굴이 팅팅 풍산처럼 부어오르고,

이 약이 면역력을 심각하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툭하면 감기걸리고, 컨디션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게다가 체력이 엄청나게 떨어지기 까지 하구요.

 

결국 7회차에서 멈추고 서울대학병원으로 갔습니다.

조직검사 생검 슬라이드를 제출해서 재검사를 했더니 최초 병명의 FSGS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조직검사를 다시 했습니다.

역시나 결과는 그게 아니었습니다.

 

또 마찬가지로 제 경우에는 단백뇨가 없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치료는 절대 해당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다시금 약처방과 식이요법, 운동등을 바탕으로 그 수치는 2.1정도로 조금 내려갔습니다.

 

결국 수백만원의 병원비와, 신장은 신장대로 나빠지고, 아직도 몸은 스테로이드 후유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이 이야기는 제 이야기구요.

 

제 장모님의 경우, 최초 모대학병원에서는 폐암이라고 진단을 해서 다 절개하고 파햬쳐놔서 지금 폐가 한쪽밖에 없으십니다.  결과적으로 최초 대학병원에서 심각한 오진을 해서 삼성병원으로 다시 가서 정상적인 치료 받으셨고(결국 수술조차 필요없이 약으로도 치료 가능한 병이었습니다),  현재는 폐 한쪽 없으시고, 후유증때문에 평생 약 드시고 살아야 합니다.

 

 의사도 사람인지라 실수 할 수 있고, 오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오진의 정도라는게 병마다 다르지요. 가벼운 병을 오진하는건 환자가 조금 귀찮아질 뿐 크게 문제삼지 않을만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그 오진으로 인해 사람이 죽는다거나, 장애를 안고 산다거나, 수명이 줄어드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피해자는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고, 누구에게 하소연을 해야 하나요? 의사들은, 아시겠지만, 오진이라는것 절대로, 죽어도 인정 안합니다.

단순 오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오진을 했으면 그에 대해 다시 병원에서 책임지고 재치료를 해주던지 해야하는데, 병원이나 의사들은 오진을 인정 안하니, 그 후속 치료 또한 본인 돈 꼬라박에서 할 수밖에 없죠. 그나마 환자가 살아있고 재치료가 가능한 경우에서 말이죠.

 

오진을 당연시 여기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그 어느 의사가 환자를 정상적으로 주의깊게 진료하려 하겠으며, 어떤 환자가 의사를 신뢰하고 진료를 받으려 하겠습니까.

오진으로 고통겪은 당사자나, 오진으로 고통받는 가족들이 있는 사람들은, 절대로 "책임을 회피하는" 오진에 대해서 관대할 수가 없습니다.

 

아래 작성된 글의 내용도 마찬가지입니다.

환자는 아파서 병원에 네차례나 갔고, 오진으로 죽었는데, 의사들 하는 말은 유죄가 아니랍니다.

그럼 사람이 병원에서 오진으로 죽었는데 잘못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이야기가 되는건가요?

순진하게 의사 말 믿고 치료받은 8세 어린이와 그 부모는 자기들이 잘못해서 죽은게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34
댓글
touas
2
2018-10-30 01:16:23

사람이 하는 일이니 생길수는 있지만 

오진과 엉뚱한 치료 정말 엄청나게 많이 하죠.

WR
저슈건
2018-10-30 02:15:46

그쵸. 그게 애매한거죠.

실수로 치부하고 덮고 넘어갈 수 있는것이 있고,

그렇지 못한것이 있는것고,

그 기준을 판단하기는 애매하지만, 환자는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상태까진 가는 경우가 생기는거죠.

EminEm_4
2018-10-30 01:20:10
비밀글입니다.
WR
저슈건
5
2018-10-30 01:29:26

오진이란게 정도가 있는거죠. 한번 가서 오진이었고, 그 환자가 다시 병원에 가지 않았으면 실수라 치부할 수 있습니다. 

  

제 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계속해서 외래진료와 수치, 그리고 치료방법등을 봤을때, 그 경과가 점점 안좋아지기 때문에 여러차례 이상하다. 왜 수치가 올라가느냐, 이게 정상적인 범주가 맞느냐. 고 수차례 물어봤습니다. 1회차당 3번 주사를 맞으니 총 21번을 맞은건데, 그 사이 어떤 추가검사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동일한 생검 슬라이드를 서울대에서 봤을때 FSGS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샘플수도 적었다고 했구요.

 

아래 8살 아이 오진사고고 마찬가지입니다. 중요한건 차도가 없어서 이후 세번 더 방문을 한거죠.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세차례 네차례 갔으면 어 이상하다 고 충분히 다시 검사할 수 있었습니다. 

 

장모님의 경우 조직검사에서 암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상식적으로 암이 아닌데 조직검사에서 암이 나올수가 있습니까?

그런데 증상이 암과 너무나 유사해서 결국 폐 들어내는 절개까지 했는데, 어 암이 아니네? 했던거죠.


EminEm_4
Updated at 2018-10-30 01:44:55
비밀글입니다.
WR
저슈건
3
Updated at 2018-10-30 02:03:14

EminEm_4 님이나, 혹은 알고계신 지인들이 말씀하신바와 같이 환자에 대해 책임감 있게 진료를 하고 모든 검사결과등을 꼼꼼히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나온 오진이면 제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실수라고 치부할수 있겠죠.

 

하지만 아시다시피 동일 직군에서도 상당히 다양하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가 오랬동안 몸담았던 수천 수만명 있는 조직에서, 비슷한 일을 함에도 책임감 있게 별거 아닌 일도 꼼꼼하게 열심히해서 믿고 맡길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도데체 저사람은 우리회사 어떻게 들어온거야 하는 의구심을 가잘만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즉 무슨말인고 하니, EminEm_4 님이나 혹은 그 지인이 아주 꼼꼼하게 진료를 하신다고 해도, 다른 모든 사람들 또한 그렇다고 보기 힘들다는거죠.

 

제 일의 경우에는 제가 당사자이고, (불과 몇개월전 이야기입니다) 지금도 의료소송을 검토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여러차례 질의했을때와 그 성의없는 답변을 보았을때, 과연 EminEm_4님의 말씀처럼 신뢰가 있었느냐.. 그렇지 않았으니 제가 중간에 치료를 관두고 다행히도 대학병원을 간거죠.

대학병원이 맞다고 할수도 없겠지만, 결국 둘 중 하나는 오진을 한거죠.

 

세상에는 다양한 의사들이 많다는 것이고, 최소한 제가 경험한 바로는 심각할정도로 문제될 만한 의사도 있다는 겁니다.


타이거스네이크
5
2018-10-30 01:41:21

의사의 오진을 오진이라고 이야기하기에는 현실적인 벽이크죠

법도 그리고 사회적인 톨레랑스도

의사의 양심이라는게 과연 존재하는가 가끔 의문이 들때가 있습니다.

기계적으로 처방하고 기계적으로 검진하고 

아직도 5세미만아이의 심하지 않은 감기에 항생제를 처방하는 케이스가...

아직도 지거국 병원을 불신하는 현실이  

계속되는한 파국은 의사와 국민 이 나눠지겠죠.

의사협회는 삭발만 할뿐이죠... 


EminEm_4
2018-10-30 01:48:58
비밀글입니다.
아토즈
7
2018-10-30 01:43:12

전문직들이 자기만의 도그마에 빠지면 실수를 인정안할려고 하는 경향이 많죠. 언제든지 내가 틀릴수도 있다 잘못 알고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야 하는데.

EminEm_4
2018-10-30 01:53:18
비밀글입니다.
쿠심바
3
Updated at 2018-10-30 02:00:34

 저희 어머님도,  지방의 한 대학병원에서 ... 암진단을 받았는데요.

거의 수술 날짜 받는 단계에서, 혹시나 해서  서울로 가서 진단을 받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담당하던 그 유명하다던 의사분 엄청 화를 내시더군요.)   

거기선 결핵이라고 하더군요, 해서 간단히 약물치료만 했던 적이 있었구요. 80넘은 어머님은 아직도 건강하십니다.  

    

EminEm_4
2018-10-30 02:07:38
비밀글입니다.
뚱순이
2018-10-30 04:07:12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장모님이 지방 종합병원에서 폐암이니..당장 수술해야된다고... 그래서..바로 삼성병원 예약해서 자료 들고가니...의사가..결핵이니 약 잘드세요...하고 끝났다는.... 예전에 지방이랑 서울이랑 의료격차가 10년이라고 했는데...요즘음 그 차이가 준게 아니라 더 늘은듯합니다. 지방에서 수술받는 사람 없고..형편이나 여유되면 다들 서울로 올라오고.. 그러다보면 의사들도 진료보고 수술하는 현장경험이 떨어지다보면 오진확률이 커지죠.. 게다가 지방병원에서 유명한.의사를 스카웃하고 싶어도...서울 종합병원에서도 돈 많이 받는데굳이 지방갈 의사들 없구요. 대학병원 전공의 교수들한테 연봉 2배준다해도아마 갈사람 없을겁니다. 구러다보니 점점 격차가 벌어질수 밖에 없는구조죠

명탐정
3
2018-10-30 01:59:00

인공지능이 먼저 판단을 내리고 전문의가 검수해서 최종 진단 및 처방을 내리는 쪽으 가야 실수가 줄어들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 출판된 검증된 모든 의학 교과서 단 1권도 빠지지 않고 다 읽고 기억하고, 앞으로 나오는 모든 (가치있는) 의학 논문 모조리 다 읽고 빠짐없이 기억한 뒤 판단을 내리는 것은 사람이 하기에는 불가능하죠.

EminEm_4
2018-10-30 02:05:48
비밀글입니다.
명탐정
Updated at 2018-10-30 02:48:49
비밀글입니다.
3
Updated at 2018-10-30 02:02:52 (124.*.*.236)

평생 남보다 똑똑하게 살아왔다 생각해서 어느분야에서든지 자기부정을 끔찍하게 싫어합니다 비판 지적을 받으면 인생이 모두 부정당한다는 느낌이라나요? 하물며 자기 나와바리에서 그런 지적받으면 '니까짓게 뭔데..'식이겠죠. 제 주변 의사놈들 계모임할때보면 가관입니다

WR
저슈건
4
2018-10-30 02:18:59

진료받는중 뭘 물어볼때의 표정이 정말 가관인 경우 많습니다. 

니가 뭘안다고..? 딱 그표정이죠.

 

그런데 말이죠, 심각한 중병 앓고 있는 사람들은 그 병에 대해서 정말 공부 많이하거든요. 물론 의사에 비할바는 못되겠지만, 본인 몸과 생사에 관련된걸 최대한 공부한 사람들이 그정도로 개무시받을 건인지 정말 웃기지도 않습니다.

가오_2
1
2018-10-30 02:56:50

아 님 주변에 의사들은 비판, 지적을 받으면 인생이 모두 부정당하는 느낌이라 하던가요?

거 참 이상한 놈이네요.

 

제 주변에 친구들은 맨날 물어보고 부탁하고, 심지어 제 전문이 아닌 분야까지 물어봐서 제발 나한테 물어보지 말고 진료 받으라 하기 일수입니다만..

아주대병원 신승수
3
2018-10-30 02:10:07

간단한 조직검사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부위라 힘들지만 수술로 암여부를 확진하는 시도를 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습니다. 

다만 이 경우 정말 확실하지 않은 이상은 처음부터 암일거라 단언하는 설명을 하고 수술을 하지는 않죠. 

수술실에서 우선 병변을 떼어서 암이면 좀 더 크게 절제하고 암이 아니면 병변을 뗀 것만으로 마무리하고 닫습니다. 

그런데 보통 이 단계의 설명과정에서 '암여부를 확인하는 진단목적의 수술을 하자'가 '암이니 치료를 위한 수술을 하자'로 왜곡된 채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가오_2
2
Updated at 2018-10-30 02:53:03

1. 첫번째 글쓴님의 경우 사실 진료한 내과의보다 조직검사를 판독한 병리의가 FSGS를 줬으니 스테로이드치료를 했겠지요. 그래서 서울대병원에서 재검한 결과 병명이 뭐라 하던가요? 제가 보기엔 제대로 된 병명이 안나왔을 거 같은데. 조직검사라는게 100%는 아니고 병리의사에 따라 결과를 다르게 주기도 합니다. 신장을 떼어내서 검사하는게 아닌 이상 결과가 검사마다 다르게 나올 확률은 언제든지 있습니다.

 

2. 장모님이 폐암이라고 진단을 해서 수술을 했는데 폐암이 아니었다... 라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CT, MRI가 100%는 아니거든요. 실제로 수술전 조직검사에서 암이 나왔지만 수술후 조직검사에서 암이 아닌 경우도 종종 있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수술후 암이 아닐 수도 있으니 수술하지 말까요?

 

님이 말한 2가지 경우를 심각한 오진이라 하면 사실 진료하고 수술하지 말라는 얘기죠. 

WR
저슈건
5
Updated at 2018-10-30 02:57:12

제가 다른 대학병원 세곳을 갔는데 FSGS라 하더라도 단백뇨가 없는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치료를 하지 않는것이 일반적이라고 모두 공통적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첫번째 병원의 진단 내용상 모두 스테로이드 치료가 없다는거이 대학병원 세 곳 - 전남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신장외과 의사의 공통 소견이었습니다.

이게 오진과 잘못된 치료가 아니면 뭔가요?

 

장모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삼성병원에서 첫번째 병원의 검사 내용을 보고 왜 암이라고 판단했는지 의아하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검사결과상 암이 확실했다면 왜 두번째 병원에서는 검사결과를 보고 암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했나요?


가오_2
2
2018-10-30 02:58:45

스테로이드 치료 여부는 제가 내과의가 아니니 잘 모르겠으며 오진이라는 얘기는 진단이 잘못됬다는 건데 조직검사에서 병명을 주는 의사는 내과의가 아니라 병리의사라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조직검사를 했다고 100% 정확한 병명이 나오는 거는 또 아니라는 거구요.

 

오진, 잘못된 치료라 생각하면 손해배상 청구하시면 되겠네요.

 

그래서 님 병명이 무엇인가요?

WR
저슈건
2018-10-30 03:01:34

자꾸 조직검사 이야기 하는데, 

병리의사가 소견 준건 저도 알구요

조직검사 결과로도 치료방법이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하는겁니다. 

그래서 소송걸까 생각중이라고 본문에 써놓은건 안보이시나요?

 

님이 병명 알아서 뭐하시게요?

가오_2
2
2018-10-30 03:07:27

아니 심각한 오진으로 고통을 받으셨다면서 왜 아직까지 소송을 안하셨을까요?

 

그리고 병명얘기를 자꾸하는 거는 님의 신장상태가 조직검사등등의 방법으로 진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진운운하는 거는 아니지 않아요?

WR
저슈건
3
Updated at 2018-10-30 03:23:16

첫번째건 님이 알바가 아니구요, 내가 그 이유를 왜 구구절절 설명해줄 필요가 없죠. 발끈하시는 말투 하며 오진과 아주 밀접한 관계있는 사람같아 보이시는데, 이쪽으로 아주 경험이 많으신가봐요?

 

님이 내 주치의도 아닌데 이딴식으로 시비거는 말에 

내가 왜 조직검사를 다시 했는지 왜 병리학적으로 FSGS가 올바른 검사결과로 볼 수 없었는지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는데요. 서울대병원 의사전화번호와 첫번째 병리검사 한 곳 연락처 알려드려요?

가오_2
2018-10-30 05:17:22

발끈하는 말투는 제가 쓴 글에는 없었던 거 같은데^^

님이 발끈하신 거 아닌지 다시 글 한번 읽어 보시구요.

 

오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람이며 경험이 많은 거는 도대체 어떤 사람, 직역을 의미하는 건지 저는 알지는 못하겠네요. 그냥 평범한 의사입니다.

 

시비 건적 없고 님이 신장에 문제가 생긴 거는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딱 보니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케이스 인 거 같은데 공개 게시판에 심각한 오진이라 쓸 만한 경우는 아니지 않나 생각이 되네요.

 

요까지만 합시다. 

WR
저슈건
1
2018-10-30 08:18:19

듣는 사람 말투가 시비거는 말투로 들립니다.

이런곳에서 나오은 말투가 평소 님의 언행이죠. 그러니 아래 다른님도 지적을 하신거구요. 

언어로 인한 폭력 (성추행이나 모욕 등)은 그 말 하사람이 의도를 했느냐 안했느냐가 판단 기준이 아니라 듣는 사람 기준입니다. 폭력이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평소 님은 님의 말투에 대해 모르는것 같은데, 듣는 사람은 정상적인 범주의 말투가 아니죠. 특히 이러한 커뮤니티에서 상대방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  기본적인 예의와 매너가 있어야 하는데 님 글에는 전혀 그런게 없죠.

 

내가 구구절절히 여기 글 쓸 필요가 없고, 더군다나 님이 말하는 틱틱거리는 말투 자체가 더 설명하기도 싫은거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들을 생략하고 쓴 들일 뿐더러, 내가 이 글을 쓴게 해결을 해달라고 부탁을 한 것도 아니고, 굳이 그 생략된 이야기를 할 필요조차 못느끼겠습니다. 알며 님이 판단해서 치료해줄건가요, 치료비를 받아줄건가요, 소송을 걸어줄건가요? ㅋ

님 말하는거 보니 의사들끼리 서로 싸고도는 뉘앙스인데 내가 말할 가치가 있습니까? ㅎㅎ

 

의사면 아시겠지만 신장은 낫게하는 치료가 안되죠. 더 나빠지지 않게 관리유지하도록 하는게 치료 방법인데, 두달사이에 급격하게 나빠졌으니 문제가 되는거죠.

 

이제 그만 말 섞읍시다

Updated at 2018-10-30 07:56:18 (221.*.*.175)

역쉬 평소에 자주 접하던 오만한 의사들의 오만한 답변이군요. 첫번째 왜 소송을 안했냐는 말은 거의 싸우자는 말처럼 들리는데요? ㅎ. 오진운운은 그걸 당한 사람이 충분히 할수 있는거구요. 이런 글을 쓰고 말고의 판단기준은 당신이 하는게 아닙니다. 타인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는, 공감이 부족한 의사들은 항상 대화하고 나면 화가 나더군요. 지금처럼.

dvdvdiik
Updated at 2018-10-30 06:25:24

이 글이 오만하면서 무성의한 진료 하는 의사들 때문에 고통 받은 이야기를 자세히 쓰셨는데 딱 그런 의사들 처럼 글을 쓰셨네요, 글쓴이 분이 잘못한게 뭔지 의사로서 정확히 이야기를 해보시죠 좀?

 

아 그경우엔 그렇게 하시는게 아니라 이렇게 치료 받으셨어야죠~ 이렇게요

 

병원 시설이나 의사 실력, 의료 기술의 한계를 탓하는게 아니잖아요 아이구 답답해 글쓴이가 그걸 모르는걸로 보이시나

데이라이트
2018-10-30 05:41:04

 아직도 사구체 신염같은 같은 경우 정확한 원이나 분류도 잘 모릅니다.

FSGS 건 Ig A 신염이건 PSGN이건  이건 모두 최근 분류에 따라 나누어 지는것이지

어떤 의사도 100% 확신하지 못하는 질병군입니다.  그런 병들이 꽤 있어요

현대 의학의 한계지요 

몇년전에 있던 병명과 치료 법이  몇년뒤에 병 자체가 바뀌는 경우도 있고 치료법이 정반대로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장의 사구체 질환은 어떤 내과의사도 확답을 내릴수 없는 부분입니다. 

누가 만든지도 모르는 인간을  치료한다는것이  참 어려운 문제 입니다.  최선을 다한다고  정답이 나오지 않는 부분이 의료인것 같은데  많은 의사들이  자만심이 컷던 탓도 있죠

 

내과의사로써  아무리 읽어봐도  오진이라도 말하기 힘든 질환입니다. 다만 질환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이 되었는지는 아쉬움이 남을 뿐이죠 .. 잘. 치료받길 바랍니다.

WR
저슈건
Updated at 2018-10-30 08:40:20

첫번째 병원에서 조직검사 한 생검 슬라이드를 서울대 병원 병리과에서 다시 분석했습니다.

그 병원 병리과에서 확인하기로, 생검 슬라이드의 표본(표본인지 샘플인지 명칭은 제가 의사가 아니라 모르겠습니다) 갯수가 부족하고 (일반적으로 몇 개 이상 나와야 함), 또 FSGS로 판단될만한 샘플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샘플개수도 부족하고 우리가 틀렸을 수도 있으니, 대학병원에서  다시금 조직검사를 하자고 한 것이죠.

 

두번째 조직검사를 했을 때, 갯수도 충분히 나왔고,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FSGS라는 소견을 볼 수 없다고 한거죠.

 

일반인 입장에서는 동일한 표본으로 다른 결과가 나온것이면 오진이라고 볼수밖에 없는데 의사분들 입장은 다른가보네요. 그리고 오진여부를 떠나서 다른 대학병원 의사들이 모두 잘못된 치료라고 한건데, 정답을 내리기가 힘드니 오진이라고 볼 수 없다는 논리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전 의사는 아니지만 엔지니어로 오랫동안 일을 해왔는데, 물론 인체는 디지털이 아니고 원인과 결과가 정확이 떨어지지는 않기에 원인과 병명이 확실치 않을 수 있다는것은 인정합니다만, 일반적인 방법론이라는게 있습니다.

어떤 현상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절차대로 어떠한 데이터를 얼마 이상 받아야 하고, 그에 대한 대처방법은 이러저러 한데 상세한 대응은 그 후의 결과에 따라 가변적이겠죠.

 

제 지식으로는 저러한데, 

의료계에서는 샘플이 적어도 추가검사 없이 판단을 해도 되는거고,

중간 중간 경과(데이터)가 이상증상이 나와도, 이건 어쩔수 없으니 그냥 그대로 가서 망가져버려도 책임은 없는게 의료 시스템인가보네요.

또 동일 분야의 다른 전문가들이 그게 아니라고 해도, 정답이 없으니 그냥 그대로 진행해도 책임이 없는건지.. 일반인 입장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상하게도 다른 전문가들 직군은, 서로간에 의견이 다르면 내가 옳다 저쪽이 틀렸다 등의 반론을 하기도 하고 논리적으로 그에 대한 설명을 하며 반박하는것이 대부분인데,

이상하게도 의사직군은 서로간에 잘못을 감싸고 비호하는 경향이 많은것 같습니다.

데이라이트
2018-10-30 08:47:59

FSGS라는 분류자체가  아니 용어 자체가 정확한 개념이 확립안되었다는 말입니다.

사구체 질환 자체를 아직 잘 모르는 병이라 이런 저런 분류도 해보고 치료도 해보는데

뚜렸한 원인 결과 병명 등등도 불분명한 상태인지라 오진이라 말하기 힘들다는 거죠 

왜냐면 잘 모르는 병이니까..

 

데이라이트
2018-10-30 09:00:20

어떤 질병은 학회마다 병명이 다른것도 있습니다 .영국 중심 학회.   미국중심 학회

그리고 분류도 달라지고 치료도 잘달라지고 .. 우리나라 심평원 분류도 달라지고

대개 이런질병들은  잘 모르는 병들입니다. 드물고 원인도 치료도 모르고  말씀하신 방법론도

아직 체계화되지 못한 질병도 많습니다. 경험적으로 그냥 스테로이드 써보자 하는 병도 많구요 기계처럼 아직 인체를 정확히 알지는 못합니다.  다만 경험과 통계를 가지고 객관화하려고 노력할뿐이죠.. 그런 질병들이 아직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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