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비밀번호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적지만 나누려고.." 파출소에 마스크 놓고 사라진 20대 장애인

큰통나무
56
  1904
2020-03-14 10:37:18

파출소에 마스크 선물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13일 오후 4시 30분 부산 강서구 신호파출소 앞.

2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노란 봉투를 들고 나타나 파출소 입구에 놓고 달아나듯 사라졌다.

근무 중인 경찰관이 확인한 결과 봉투 안에는 마스크 11장과 사탕, 그리고 손편지 한 장이 들어있었다.

근처 직장에 다니는 3급 지체장애인으로 자신을 소개한 그가 쓴 편지에는 "회사에서 받은 마스크가 많아서 조금 나누려고 한다. 부디 받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적혀 있었다.

"부자들만 하는 게 기부라고 생각했는데 뉴스를 보니 저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용기를 내게 됐다. 너무 적어서 죄송합니다."라는 따뜻한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위험할 때 가장 먼저 와주고 하는 모습이 멋지고 자랑스럽다"며 경찰관을 격려하기도 했다.

놓고 간 마스크가 여러 종류인 점을 고려할 때 평소 한두 장씩 모은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바쁜 업무로 힘들었는데 화이트데이 최고의 선물을 받은 것 같아 더없이 기뻤다"고 말했다.

파출소에 마스크 놓고 사라지는 20대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ttps://news.v.daum.net/v/20200314094513134

 

적다고 하셨지만 제게는 수백 수천만 장 보다 크게 느껴집니다.

 

 

15
댓글
Dong ga
3
2020-03-14 01:38:55

아씨 ㅠㅠ 눈물났죠 흐앙

Zilinx
2020-03-14 05:30:11

5학년 되고나니 눈물만 많아지네유~

chowoo
3
2020-03-14 01:39:11

부자만 기부하는 줄 알았는데.... ㅠㅠ

달빵이
2
2020-03-14 01:43:57

다들 복 받으세요. 

감히 당신들의 지금 삶을 평가할 순 없지만 

다음 생에는 훨씬 넉넉하고 여유로운 삶을 사시길.

블루40
3
2020-03-14 01:44:39

2연속 눈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멸종요망 기레기 백만마리보다 이런 분들이 세상을 살만하게 만드는듯....

바카스
2
2020-03-14 01:46:36

고맙네요.

왕보이2
2
2020-03-14 01:50:48

June준
1
2020-03-14 02:00:29

저 분 바램대로 하루빨리 좋은 날이 오겠죠. 모두 다 힘냅시다 !

LuvY
2
2020-03-14 02:01:28

 나이는 저보다 훨씬 어리지만 마음은 저보다 더 어른이네요.

경성
1
2020-03-14 02:12:27

올해 화이트데이 선물은 사탕과 마스크 그리고 울컥 한 줌

인천 자유극장
1
2020-03-14 02:13:34

사연 읽다가 저도 모르게 흐른 눈물....

진짜 영웅들은 이렇게 있네요...

감사합니다......

젬마아터튼
8
2020-03-14 02:28:37

늘 눈팅만하다가 추천하려 로그인 했습니다...

미국에서 주재원으로 일하는데 이런 뉴스 볼때마다 고향이 그립네요...

외국에서 오래 지내며 느끼는 것이지만; 지금 나라를 만드는 것은 무엇보다도 배려심이 많은 몇몇은 더 되는 많은 좋은 이웃들이 있어 가능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많이 모여 정치에서도 이익보다 바름을 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나라를 더 이롭게  하는 것 같네요..

치열한 환경에서 홀로 우뚝서있는 것 보단 평온한 환경에서 두루 평안한 사회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늘 서로를 배려해서 서로가 득이되는 사회가 되기를... 

감사합니다...

블루40
2020-03-14 03:35:41

본문내용만큼 좋은글입니다 먼 타지에서 힘내세요!! 한국은 언제나 돌아오고 싶은 고향이 되도록 열심히 지켜보겠습니다!!

mandarin
2020-03-14 02:31:01

멋진 젊은이네요. 제자신이 부끄러워 집니다..

해믿
2020-03-14 03:51:24

정말로 감사한일입니다.

 

댓글 남기기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13:10
7
1228
까치의 꿈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