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국화꽃 향기] 나이 먹으니 눈물이 많아지나요...
주말에 볼만한 영화 vod 뒤지다가 오랜만에 [국화꽃 향기] (2003, 이정욱 감독) 다시 봤습니다.
이 작품은 우선 좋은 배우들이 많이 나와 좋습니다. 2009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장진영씨가 나오는데, 그 연기를 지금 새 작품에서 본다면 얼마나 좋을까.... 풋풋한 26살 청년 박해일의 연기도 좋고, 변희봉 선생님과 송선미 씨도 친근하고, 단역이지만 이선균 씨도 반갑고.
혹시 안본 분들 위해 내용 스포일은 않겠습니다^^ 지금 기준으로 좀 식상할 수 있는 소재지만, 청춘 시절의 추억을 많이 떠올리게 해서 정겹습니다. 오래된 중고서점, 공중전화, 라디오 사연, 통기타, 동아리, 엠티, 연상의 여자 선배 짝사랑, 수줍은 고백... 이렇게 추억여행 한번 해보는 거죠 뭐.
그런데요, 영화 종반부에 살짝 눈물이 맺히네요. 나이 먹으면 눈물이 많아진다더니 그건가.... 다른 아재들도 가끔 그런가요? 그래서 영화 게시판 아니고 여기 썼습니다. 중년이 사는 이야기라서...
밤이 깊었습니다. 모두 평안히 주무시고, 힘찬 한주 보내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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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도 너무 좋죠. 그 가수분은 노래는 안부르고 예능만 나오네요. 꽤나 좋아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