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문재인 플랫폼 (feat.김어준)
문재인은 플랫폼이다.
정치인은 자기가 너무 많아요. 이명박, 박근혜 모두 자기 안에 자기만 있어요. 저쪽 동네는 그런 자들의 집합입니다.
문재인은 자기 안에 자기만 없어요. 그래서 모두가 그 안에 들어갑니다. 모두 다 들어 있어. 그런 게 플랫폼이다. 그런 플랫폼 위에 다같이 올라가면, 그럼 다음 시대가 열리는 겁니다.
문재인 플랫폼은 근본적인 패러다임을, 대한민국 역사에서 처음으로, 그 인식을 전환시키고 있는 거예요. "진보가 인간적이고, 세련되고, 유능하다. 그게 성공이다." 그렇게 근본적인 패러다임, 문화적 헤게모니가 뒤집어지고나면 다시 되돌아가기 어렵습니다. 사람들의 무의식과 싸워야 해요.
그런 문재인 플랫폼이 만들어내고 있는 이 거대한 전환을 딱 막고 있는 게 바로 국회야. 박근혜 시대의 마지막 유산이 바로 20대 국회예요. 문재인 정부의 3년은 박근혜 3년차 때 만들어진 국회와 함께 한 겁니다. 박근혜 시대의 마지막 유산이 그 모든 길목을 가로 막았어요. 다 봤잖아. 국회에서 맨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래서 우리는 아직 한번도 문재인 플랫폼의 풀파워를 본 적이 없는거야. 보고 싶지 않아? 그러자면 필요한 게 바로 압도적 다수당이라는 겁니다. 그것보다 중요한 건 없다.
130석이니 아무 의미없는 얘기예요. 그런 걸로 선거가 결정나지 않습니다. 절대로. 환호는 선거 끝나고 하는 겁니다. 빌 게이츠도 밭을 갈고 있잖아. 지금 할 일은 들뜨거나, 걱정하거나, 그런 게 아니예요. 격전지가 어디인가, 험지가 어디인가, 살펴보고 그 지역에 지인들에게 밭을 갈고, 부모님에게는 더불어-더불어 설명해 드리고. 한 표라도 마지막 순간까지 간절하게, 간절해야 이기는 겁니다. 선거는.
우리가 만만치 않은 사람들이예요. 코로나 하는 거 봐. 세계에서 제일 잘 하잖아. 원래부터 우리가 이 정도 되는 사람들이예요. 근데 그 전에는 플랫폼이 후졌던거야. 플랫폼을 바꿨더니 실력차가 나오잖아. 문재인 플랫폼, 끝내주잖아. 다 봤잖아. 뭘 더 입증해야 돼. 다 봤잖아. 저는 그 플랫폼이 21대 국회와 합체가 되는, 완전체 문재인, 그걸 보고 싶어요.
이번이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에 마지막 전국 선거예요. 다시 한번 얘기할게요. 이번이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에 마지막 전국 선거입니다. 더 투표하고 싶어도 없어요. 이게 마지막이야. 나는 능력이 여기까지 밖에 안 되기 때문에 나머지는 당신들이 해야 돼. 이제.
https://youtu.be/PWgkvpS8u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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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플랫폼.
들으며 무릎을 쳤더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