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사진] 한정판 제주맥주
이번주 초부터 예약물량이 풀린 국내 제주맥주의
한정판 임페리얼 스타우트 입니다.
13.5도짜리.
특징은 배럴에이징
(위스키등이 숙성되었던 배럴통에 스타우트를 넣고 숙성)
하이랜드파크 12년산 싱글몰트위스키가 들어있던 캐스크(배럴)을 썼다는군요.
국내 크래프트 맥주에서는 아직 배럴에이징이 시작인 편이구요.
3년전 더핸드앤몰트에서 시작한 '마왕'이라는 럼배럴에이징을 시작으로,
근래에 좀 시도되는편인데요.
외국에서야 아주 많구요
보통 임페리얼스타우트(고도수의 스타우트)와 스트롱에일(역시 고도수)등을
각종 배럴에 에이징해서 복합적인 맛을 추가하는편이죠.
위 사진들의 맥주들이 왼쪽부터
각각
위스키(쉐리캐스크) / 버번위스키 / 데킬라 / 럼 / 와인(샤또 네프 뒤 빠프) / 라이위스키
등에 숙성된 맥주들이죠.
병을 보시면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부르어리 마크가 양각으로 새겨져있는데,
제주맥주가 국내에 브루클린맥주를 유통하는 파트너죠.
맛은, 큰 기대를 안하면 나쁘지 않은정도.
이제 배럴에이징을 시작한지 얼마안되는 국내크래프트시장이라...
적어도 13.5도 치곤 꽤 마시기 편한 임페리얼스타우트고,
배럴의 후미가 있어, 처음 배럴에이징 스타우트를 접하는 사람들에게
꽤 좋은 반응을 줄것같다는 생각입니다.
(아마도 저 처럼 나름 매니아?들은 바디감이 낮다(농도가 낮ㄷ).부터 평을 시작할듯..ㅎ)
아마 좀 더 묵혀보면
(이런 고도수 맥주들은 병입된후로도 세월이 지나면 맛이 좀 달라져요)
배럴향은 어떨지....
묵혀봐야지요.ㅎ
병 포장?이 간단한 핸드캐리어 형태로 되어있는데요.
패키지 디자인도 그렇고, 나름 이쁘게 디자인 되었다는 생각이네요.
제주맥주가 요런건 잘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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