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펌)할머니 기자회견을 다녀오면서...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을 다녀오면서...“
오늘 하루 너무나 힘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힘든일도 많이 있지만 이용수 여성인권운동가를 응원하기 위해 아침부터 이민구 깨어있는 시민연대당대표님 열린민주당 신문식 구미시의원님께 전화를 드려 동행을 요청드렸고 동행을 함께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기존의 “죽평”이라는 찻집에서 기자회견을 약속하셨지만 “코로나로 인해 협소한 장소를 마련하는게 마음에 걸려 호텔인터불고를 잡았습니다.”라고 하시면서 시간은 지연이 되었지만 기자단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작은 배려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1. 할머니를 모시고 온 인사들과 곽상도(?) 논란.
-할머니를 휠체어에 태우시고 모신 분은 대구 바른소리 유튜버 진행자 박운규 당원이십니다.
박운규 당원 옆에 곽상도(?)로 오해 받으신 분은 재선 대구동구청장을 지내신 민주당 임대윤 전 대구시장 후보셨습니다.
서로의 차이가 분명하게 있음에도 안경을 끼신 두분을 마치 곽상도로 매도 하시는 분들에겐 이사실을 바로 잡고 싶습니다.
두분께서 할머니옆에 계셔주셨던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2. 위안부를 기리는 주황색 티셔츠를 입은 분에 대한 입장.
-주황색 티셔츠에 키가 꽤 크신 인사 한분이 계셨는데 그분은 2015년도 대구여상 소녀상 건립 추진위에 있던 보수쪽 관련 인사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추진위에서 할머니의 미국 워싱턴 방문을 도운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시기는 2015년 4월 박근혜 정부 당시 할머니는 미국 워싱턴에 마이크 혼다 당시 하원 의원을 만나 위안부 결의안 통과에 결정적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당시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장이 현재 윤창중씨가 운영하는 유튜브tv에 종종 패널로 나오는 K씨로 그K씨와 주황색 티셔츠를 입은 분이 인연이 좀 있으십니다.
지금 민주 기념 사업회 홍보위원장 활동을 하시는걸로 파악이 되었습니다.
오늘 페이스북을 보니 다음주 할머니가 기력이 회복 되시면 포항에 회를 드시게 해드릴 예정이라는데 아마 할머니를 돕는 분이 해당 인사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만 부탁드리겠습니다.
할머니는 갈등을 싫어하고 잘못된점만 바로 잡으려 하시니 괜한 오해를 안 받게끔 할머니를 대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사실 신문식 의원하고 그분을 실제로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확실히 하고 싶습니다.
진영논리에서 바라보는게 아닌 오로지 할머니의 입장만 대변해주셨으면 합니다.
3. 보수유튜버의 난입. 그리고 진보스피커에 대한 아쉬움.
- 할머님은 싸움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결론은 투명한 회계처리,그리고 위안부할머니들을 모금의 대상으로 만들지 말라가 저는 여기 핵심 문제라고 판단 했습니다.
할머니께서 새누리당.민주통합당 비례대표 도전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이었을까요?
진정한 사과를 받기 위한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었던 상황이었는데 저는 오늘 백은종 대표님의 대한 아쉬움이 조금 있습니다.
진보 스피커중 김어준씨 다음으로 큰 진보스피커는 서울의소리로 판단됩니다.
오늘 오셔서 할머니의 입장 보다 극우 활빈단에게 괜한 시비를 붙여 “명분”을 크게 잃으신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활빈단은 사실 그냥 무시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그분들 시위하고 비판하는건 하루 이틀 보는게 아닌데 오늘 활빈단은 윤미향씨의 대한 비리에 대해 호텔 입구에서 시위를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백 대표님은 윤미향씨를 동조하는듯하게 반응하시고 그분들과 싸우셨는데 지금 오히려 그런 목소리와 제스처는 우쪽 스피커분들에게 명분이 되는거 모르시나요?
오늘 “문재인 간첩” 소리를 들으니 가슴이 뛰었습니다. 저라고 그소리 듣고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을 부정하는 그분들한테 목소리를 안내고 싶었겠습니까?
그렇지만 오늘은 그런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괜한 관심을 줘버려서 명분마저 잃게 하신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윤미향씨의 정의연 30년 활동과 회계장부는 별개건입니다.
백은종씨가 오히려 객관적 입장으로 할머니를 대변하시거나 객관적 중립 입장에서 제스처를 취했다면 더 좋았을것이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오늘 너무 아쉽고 마음이 아픕니다.
4. 할머니를 도울 방법...
-할머니는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최봉태 변호사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 했습니다.
그러나 최변호사는 현장에 오지 않았습니다.
그 주변에 계셨던 분은 대구 바른소리 유튜버 박운규 민주당원님. 대구시당 전임 위원장 임대윤 전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님. 그리고 주황티의 A씨뿐이었고 제대로된 할머니를 보호해줄 분이 필요합니다.
저는 최봉태 변호사님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최변호사에 대한 믿음이 상당하십니다.
매주 주말만 되면 두분은 세상이야기. 일제시대 당시 이야기. 그리고 정대협.위안부 관련 이야기를 풀어가며 서로를 의지하고 돕던 “동지”로 알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끝까지 최봉태 변호사를 외쳤습니다. 그러나 최봉태 변호사의 에매한 포지션에 대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할머니는 최변호사만 찾고 계실겁니다. 그리고 자기를 돕는 사람들이라면 진영 논리를 벗어나 도움을 청하실겁니다.
이제 할머니에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과 할머니의 사연은 30년의 시간이 답을 주고 있지만 회계장부건은 투명하게 밝히고 할머니는 윤당선인의 사퇴를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법적으로 투명하게 해결하고 문제가 있으면 벌을 받아야 하는게 할머니 입장이십니다. 더 이상 이 부분에 대해서 할머니에 대한 무차별 막말과 비난은 중단해주셨으면 합니다.
더 이상 피해자 할머니에 대한 갈등을 더 이상 야기 시키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할머님이 더 이상 이용 당하시지 않았으면 하는 국민의 한사람으로 할머니가 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가시길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05.25
김남원.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690286864879725&id=100016952527901
내부정화가 없는 원팀은 나쁜 팀이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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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님이 15년도에도 거의 똑같은 주장을 하셨어요.
오랫동안 여성운동가로서의 확고한 신념으로 자리잡으신듯.
적어도 정대협이 바로잡기를 누구보다 원하셨네요.
http://www.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