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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바다쪽 이사와서 느낀 생각과 다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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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5-31 07:44:37

 

- 아침엔 갈매기 보다 까마귀가 많다.

 

- 갈매기놈들은 끼룩끼룩 울지 않는다

  야! 야! 꺄! 야잇!! 이 놈들 항상 반말이다~ 

 

- 회 좋아 왔지만 회 보다 치킨을 더 자주 먹는다.

 

- 습도가 생각보다는 높지 않다.

 

- 모기놈들 역시 많다.

 

 

 

 

동향입니다.

요즘 새벽 5시 해뜨기 전 아침노을이 아주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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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2020-05-31 06:43:56

멋지네요! 굿모닝입니다 ^^

WR
2
2020-05-31 06:48:58

감사합니다! 이제 자야할 시간이니 미리인사할께요.

굿애프터눈, 굿이브닝, 굿나이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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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Updated at 2020-05-31 14:27:53

2년전 여수 여행을 가기 위해 숙소를 여기 dp에 물어 보았더니 여수에 사는 어느 회원님이

숙소로 쓰고 있는 아파트 집을 공짜로 선듯 내어 주신적이 있었습니다.

그 집에서 냉장고에 담겨 있던 맥주를 밤새 마시며

(공짜로 다 마셔도 된다고 하셔서;;;;

ㅠ.ㅠ)

즐거운 여행을 보낼수 있었는데

아침을 맞이하며 찍었던 여수 앞바다의 모습입니다.

 

전 반평생을 바닷가에서 살았었는데 바람이 그렇게 싫더라구요!

1년 365일 바람이 불었고 태풍이 오는 날에는 며칠간 도시를 심킬듯 그렇게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왔었는데, 이제 바닷가를 떠나와서 내륙에 살다보니 이런 여름을 앞 둔

시간에는 바다가 참 그리워 지네요!

한 여름 특별하게 할게 없는 친구들은 구덕산을 땀을 뻘뻘 흘르며 걸어서 오르다가

산 중간쯤에 돌로 이루어진 돌산이라는 구간이 있었는데

그곳은 나무가 없어서 도시를 내려다 볼수 있었는데 그곳에 앉아

골에서 불어 오는 바람을 맞으면 그렇게 시원할수가 없었습니다.

나중에는 춥다고 느낄 정도로 시원한 바람이 불었죠!

가만히 생각해 보면 참 살기 좋았고 먹거리 많았고 아침 해가 뜨는 모습에

풍경도 참 좋았었구나 라는 생각을 늘 하게 되더군요!

 

저날 여수의 아침에 창을 열고 바다를 보면서

오랜 세월이 흐른 시간을 한참을 되돌아 보며 느낄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아침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얼굴도 모르는 제게 공짜로 아파트를 선 듯 내어주신 그 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바다에 살아보면 좋은 점들이 참 많은데 그걸 살면서는 잘 못 느끼게 되는 단점들이 있죠! 

바닷가에 살면서 좋은 혜택 많이 누르시길 바랍니다.

(^^;)

WR
3
Updated at 2020-05-31 07:47:16

수필같은 아름다운 글 잘 읽었습니다^^

그 회원분님 아량이 대단하시네요.ㄷㄷ

 

전 아무 연고 없이 그냥 바다쪽 살아보자 하고 알아본 곳 중 제일 유력한 곳이 통영, 거제, 여수 이 세곳이었답니다.ㅎㅎ

사진보니 여수 소호항쪽 같네요. 

여수쪽도 많이 알아봤답니다. 말씀처럼 뷰 아름답고 먹거리 많고...

통영, 여수가 정말 좋았는데 바다쪽 아파트는 다들 아주 오래된 아파트들이더군요.

반대편 신도시? 웅천쪽도 유력했는데 가격이 넘 비싸 결국 이런저런 제 상황 판단해서 거제시골로 정했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오케바리님^^ 

 

1
2020-05-31 09:32:59

치멘~~

WR
2020-05-31 15:55:59

치느님이라도 없었다면~ 후아~~

2
2020-05-31 09:33:14

몇 주전 스쳐지나갔지만 좋은 동네더만요..

그런데, 다음날 간 다대포(거제)가 좀 더 취향에 맞더란..홍포전망대의 뷰나 대포항도 좋았고요~

WR
2020-05-31 15:56:50

다음 이사 예정지에 다대포 적어두겠습니다ㅎㅎ

1
2020-05-31 09:55:10

전 강릉이 고향인데.. 바닷가 모기는 정말 독하죠. 거긴 강한 모기만 살아 남는 듯..

WR
2020-05-31 15:57:50

다행히 아직 아디다스모기는 못봤습니다ㅎ

강릉쪽 바다앞 소나무숲도 인상적이더군요.

1
2020-05-31 10:54:44

저희집도 바다 1분거리인데.. 제비가 엄청 많아요. 주차할때 주변에 전깃줄을 살펴야해요.
습도 높고, 모기 많습니다.
그외에 모든게 좋습니다 ^^

WR
2020-05-31 15:58:41

제비는 여기서 아직 한마리도 못봤습니다.

모기만 제발 많이 없길 빌고 있습니다....

1
2020-05-31 18:08:54

바닷가 사람들의 편견 중 하나가 내륙 사람들 오면 무조건 회를 대접해야한다는거죠. 내륙에서도 회를 싫컷 먹는구만 ㅜㅜ

WR
2020-05-31 18:14:47

ㅎㅎ그러게요. 회는 여기보다 서울이 더 저렴했네요^^

2020-06-01 09:47:01

저는 그래서 바닷가 가면 현지인에게 회나 해산물 말고  이 동네에서 제일 잘 하는 집 가자고 합니다.  그게 삼겹살이던, 감자탕이던, 순대국이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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