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당했다는 방향을 비틀어 쓰는 몹쓸 것들이 있던데, 인과응보가 실제로 작용한다면 딱 죄지은 대로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상원상우아빠
2
2020-06-08 06:06:47
저는 사회적 타살을 자살 당했다라고 표현한 것인데
자살 당했다고 비꽈서 사용하는 부류들도 있을 수 있겠네요.(어느쪽 사람들인지 짐작은 되지만)
WR
내가슴속에우는바람
1
Updated at 2020-06-08 06:37:49
윤미향 의원이 죽게 했다는 정신나간 것들이 많더군요.
numero1
3
2020-06-08 05:57:24
전우용씨 역사 이야기나 하지 잘 모르는 사회학자를 동원한 건 무리네요. 뒤르껭의 저 말은 이런 맥락에서 나오는 게 아닙니다.
괴한오뎅
9
2020-06-08 06:01:46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지 알려주시면 더 도움 될 것 같습니다.
numero1
1
Updated at 2020-06-08 06:06:50
설명하자면 좀 길어서요. 뒤르껭의 저서 ‘자살론’을 참고하세요. 제목의 인상과는 달리 일종의 ‘사회통계학’ 책입니다. ‘과학적 사회학’의 기초를 닦은 책이기도 하구요.
괴한오뎅
7
2020-06-08 06:26:35
제가 지금 책을 볼 상황은 아니여서 인터넷으로 조금 찾아봤습니다.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리면서
아래 내용이 적합한지 의견 내봅니다.
찾아보니 이런 문구가 있네요.
뒤르캠의 자살론중 아미노적 자살, 숙명적 자살
아미노적 자살 내용중
"아미노적 자살은 갑작스러운 전쟁이나 자연재해, 경제공황, 가치관 붕괴등에 의해 일어난다"
숙명적 자살 내용중
"사회적 억압이 너무 강할 때 일어난다"
위의 두가지 내용으로 볼때
제가 고인의 마음을 100% 이해하는 것은 아니지만 본인이 믿고 행해왔던 위한부를 위한 행위들이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이슈가 되고있는것에 대한 가치관이 붕괴 될 수 있지 않을까?
또는 검찰과 언론이라는 거대한 사회적 시스템이 정의롭다고 믿어왔던 자신의 행위를 이렇게까지 무차별적으로 강하게 압박을 한다면?
이것은 사회적타살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을까하는 의견이네요.
numero1
1
Updated at 2020-06-08 06:39:16
뒤르껭의 연구는 그런 ‘윤리적 판단’ 같은 걸 하지 않아요. 그래서 중요한 거구요. 그냥 자살을 ‘사회적 사실’로 다루면서 각 집단의 자살율 차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할 뿐이죠.
전우용씨는 뒤르껭의 의도와는 정반대 맥락에서 그의 말을 사용한 거죠. 실은 ‘사회적 타살’이란 용어도 뒤르껭이 사용하기에 어색합니다. 출처가 명확한 표현인지 의심스럽네요.
괴한오뎅
1
2020-06-08 06:53:48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다만 여전히 다른의견이 있어 댓글드립니다.
해당 저서에는 방대한 자료와 통계를 기초로하여 분석한 자살의
이유와 의미를 실증적 논의를 통해 사회적 자살에 접근한다.
가난과 고통으로 자살하는사람, 권태와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사람, 심지어 명예를 위해 자살하는 사람들에게 내재되어 있는 자살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지 구조적 측면에서 파악한다.
위 내용으로 볼때 윤리적 요소가 다분히 들어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애초에 인간사에 있어 자살이라는 것이 윤리와 뗄수 없는 관계로 보여지구요.
이런 반윤리적 현상이 일어나는 이류를 통계적으로 분석하고 그 이유를
사회적 현상에서 찾아보는 내용으로 이해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앞서 말씀드렸듯이 제가 책을 본 것은 아니여서 정확한 판단은 어렵습니다.
numero1
0
2020-06-08 07:05:12
뒤르껭의 ‘자살론’의 의의 중 하나는 사회과학자의 연구에서 ‘윤리적 판단’을 배제한 거라서요.
물론 연구의 대상이 되는 인간들은 윤리적 판단에 기초하여 행위하지만, 연구자는 그들의 윤리와 행위를 데이터로 간주할 뿐 가치이입이나 감정이입을 하지 않는 거죠.
괴한오뎅
2
2020-06-08 07:25:26
의견 감사합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뒤르캠의 자살론은 윤리적 판단을 하지는 않지만
이런 하나하나의 개인의 윤리적 행동(자살)이 통계와 분석을 통해
자살 문제의 답을 개인에게서 찾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관념에서
찾는 것으로 이해되네요.
아트아빠
3
2020-06-08 06:08:30
제가 보기에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은 크게 두부류인 것같아요. 하나는 희망이 없는 사람...더 이상 삶을 이야갈 이유를 상실한 사람들이겠죠.
두번째는 억울한 사람들입니다. 자신이 믿었던 신념이 조롱당하고 자신이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당하고 변명할 여지 조차 남겨지지 않게 되면 극단적 선택을 하게되는 거겠지요.
결국 어느 쪽이든 분명 사회적인 책임이나 이유가 있는 것이겠지요.
현대는 자살이란 말은 존재 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래서 자살 당했다는 표현을 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