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쿠팡 "인천 학원강사에게 법적 책임 묻는 것 고려"

이제 시작인듯

"방역지침 미준수 아닌 골든타임 놓쳐 집단 감염"
"고양·덕평센터, 추가 확진자 1명도 없어"

쿠팡이 직업과 동선 등을 속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초래한 인천 학원강사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강사 때문에 부천물류센터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났다는 판단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전날 '쿠팡 부천신선물류센터와 덕평물류센터의 가장 큰 차이는 이태원 강사의 거짓말'이라는 제목의 글을 대내외 소통 창구인 '뉴스룸'에 올려 이 같이 주장했다.

부천 센터에서 5월24일 이후 확진자 83명이 발생한 이유는 거리 두기 등 방역지침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비판에 대해 반박하는 글이다.

부천에서 83명이 확진했지만, 고양 및 덕평센터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쿠팡의 모든 물류센터에서는 코로나 사태 초기부터 정부의방역 지침을 준수한, 동일한 정책이 적용됐다. 그렇기 때문에 지표 환자의 접촉자가 소수에 불과한 발생 초기 '골든 타임'에 얼마나 빨리 초기 대응하느냐가 관건인데 이를 놓쳤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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