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택배 왔어요 - 화분

지난 일요일 모카페 이벤트 선물로 니온 꼴벌 화분이 도착했습니다.

꿀벌이 꿀을 모으면서 같이 모은 꽃가루 덩어리를 모은 것입니다.

로얄제리와 버금간다고 하는데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으면 

위험 할수 있지만 아니면 건강 식품으로 좋다고...

일요일 당첨이 되고나서 

사실 어제는 이걸 중고로 필까 하고 알아 보았는데 

시중가가 5만원~6만원 정도 팔려서 4만원 정도면 팔릴것 같더라고요.

시장에 같은것 파는곳에도 가서 물어보니 상품보고 구입할수 있다고....

그래서 이벤트로 내 놓으신분에게는 미안 하지만 

팔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 오늘 아버지께 드렸습니다.

 몇년전 제가 좀 여우가 있을때 아버지께 작은 화분을 한번 사 드렸는데

그떄 드시고 좋으셨는지 한번 더 사드시고 싶다고 하셨는데

아버지께서 알아 보시고는 너무 비싸다고 포기하셨고

저도 상황이 나빠져 사드릴 여력이 없었는데

이렇게 선물로 받은걸 파는것도 그렇고

또 조만간 아버지 여든번쪠 생신이신데

딱히 산물이나 용돈을 드릴 형편도 아니고 해서

입수 경로는 말씀 안드리고 

드시라고 드리니 좋아 하시는군요.

 돈도 없는놈이 쓸데없이 돈 쓰냐고 해서 

돈 들인거 아니니깐 그냥 드시라고....

지금 안드실거면 냉동실에 꼭 넣으시라고

실온이나 냉장실은 상할수 있다고 말씀드리니

아껴드신다고 냉동실에 보관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