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보통 일반병원에 처음가면 간호사분께..

개인식별번호와 주소는 연계가 안됩니다. 그래서 옛날에 마약처방전에 주소가 있어야 했었는데 (현재는 개인식별번호로 법개정) 직장주소를 대거나 병원입원실을 쓰거나 할 정도로 엉망입니다.

가족관계는 직계비속 동거인, 그러니까 애들과 배우자 정도나 나옵니다. 보험증이 따로 있는 사람이나 관계 등은 알 수가 없습니다.

국민건강보험조회를 위해서는 개인식별이 필요해서, 이름 및 주민번호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원래는 진료시마다 은행같이 신분증을 가지고 개인식별도 해야하지만, 현실적으로 너무 불편해서 그렇게까지는 안하고 있죠.  (실제로 다른 사람의 신분을 도용해서 진료받는 경우도 예전에는 종종 있었습니다. 근데 적발되면 엄한 병원을 보험사기꾼으로 몰았죠.  신분증 도용한 미성년자는 처벌 안하고, 사기꾼에게 속은 업주만 처벌하는 경우랑 비슷... --; )

일단 보험공단에 등록되고나면, 전산상에도 주민번호 뒷자리는 표시가 안되고 알아낼 수가 없으니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주소는 병원에 가르쳐주신것 이상은 안나와서, 정 걱정되시면 아파트 이름 정도까지만 말씀하셔도 되고요.

다른 병원 다닌 기록은 안나옵니다만, 암환자등 특정하게 등록되어 있는 경우는 자세한 병명은 안나오지만 카테고리 정도는 표시가 됩니다. 이건 진료시 반드시 참고해야 하는 전신질환을 알수있게 하는거라서 환자 본인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겁니다.

가족은... 보험증이 다르면 알 수 없습니다. 

아빠, 엄마, 자식이 다 따로 취직해서 의료보험료를 각각 내고 있다면 전산상에서 알수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대부분 우리의 현재 상식 수준에서 처리되고 있고, 의외로 개인정보보호가 엄격하므로 너무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