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모두가 잠든 이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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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14 10:50:29
오늘도 잠 한숨 안지고
이새벽에 일어나 병원엘 갑니다.
병원 가는날 새벽엔 일부러
잠 안자고 가네요.
4시간 병원 침대에
바른자세로 누워있어야 하는데
차라리 그시간에 억지로라도
잠을 자기 위해서죠.
한쪽팔에 커다란 바늘 2개 꽂고도
잠을 자네요.
적응이 되서 그런가봐요.
ㅋ
이런게 해서라도
살아가야 한다는게
어쩔땐 포기? 하고 싶을때가
있지만
뭐 그레도
살아있음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버티고 버텨야죠.
백수아빠라도
없는것보단
있는게 그래도 나을
가족들이 있으니까요.
아주 가끔
살기 힘들다는 글이 올라오는데
저같은 사람도
버티니 용기 잃지 말라고
말하고 싶네요.
사람...
언제 태어나고
또 언제
떠날지 다들
잘 모르잖아요....
PS : 아이고 많은 응원 댓글에 감사합니다. 꾸벅!
님의 서명
아들아...밥만하냐? 반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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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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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