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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지난주 입대한 아들이 귀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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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8 18:51:55

척추 측만이 있어서 훈련받을 때 다치지 않을까 걱정걱정하며 보냈는데 군의관이 귀가 조치 시켰습니다. 동기 중 여섯이 춘천병원서 같은 증세로 검사를 했는데 아들만 귀가 조치라는군요. 군의관이 소견서를 써줬지만 병무청과는 판단 기준이 달라서 공익으로 빠지기도 힘들고 몇 년 뺑뺑이 돌다가 현역 입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는데 이런 경우 겪으신 분 계시나요?


님의 서명
무한무한열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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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28 18:11:14

재신검 받고 공익으로 빠질 각 이네요.

WR
2020-09-28 18:13:46

군병원서는 4급 나왔다고 합니다. 그럼 공익 확실 할까요?

2
Updated at 2020-09-28 20:05:17

훈련소가서 군 병원의 군의관이 진단하거라 다시 입대는 불가능 할 거예요.

가장 병사가 필요 한 군대에서 '넌  필요 없어' 라고 증명서 준거나 마찮가지 상황입니다.

아들더러 자기 몸 관리 잘 하도록 하게 하세요.

2020-09-28 18:17:17

입대전에 신검에서는 문제가 없었나요?

WR
2020-09-28 18:32:54

네, 검사를 대충 한건지 어필을 따로 안해서 그런건지 20도부터 4급이라고 하는데 아들은 26도 휘었는데 현역 판정 나왔어요.

2
2020-09-28 18:23:41

개인적인 경험으로 신검은 대충 보는 경향이 강하고,
입대 후에 보는 군의관은 더 면밀하게 검토하더군요. 
군의관 소견서를 잘 어필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WR
2020-09-28 18:34:16

네, 그래야겠습니다.

4
Updated at 2020-09-28 18:39:44

군의관은 좀 더 철저 하게 봅니다.

훈련소에서 귀가 요구 할시에 손드는게 100명이면

군의관들이 거의 다 걸러네지요.

들은 이야기론 서류 몇묶음씩 들고와도 택도 없다고 했어요.

많으면 5명정도 군의관에서도 총 대장?이 군의관들한테 이야기 듣고

결정을 또 한번 더 하더군요.

 

실검은 해보셨잖아요 ㅎㅎㅎ

그냥 대강대강입니다.

 

아드님 부디 합리적인 결론으로

나중에 몸 상하지 않은 쪽으로 결정이 났으면 좋겠에요.

측만증 분리증 사실 겪어보지 않음 모르죠

그게 얼마나 고통 스러운데요

WR
3
2020-09-28 18:59:36

감사합니다. 부모가 제대로 관리해 주지 않아서 그런 거 같아 미안하고 안쓰럽고 그렇습니다

1
2020-09-28 19:23:34

힘 내세요...b

2020-09-29 01:50:07

30년 전 논산에서는 위관급 군의관이 대충 보고 걸러내면 영관급이 2차로 보고 마지막으로 논산육군병원 원장(투스타)가 최종 판정을 내리더군요.

2
2020-09-28 20:08:34

아휴.... 어찌되었든 아드님께서 가장 힘들듯 합니다. 부모님께서 잘 보듬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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