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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초급과 중급사이. 그 애매모호한 방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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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0 12:18:08

점심 먹기 전 말그대로 시시한 잡담입니다.

 

뭔가를 하다보면 내가 어느정도 수준인지 궁금할때가 무척 많습니다.

할 줄 아는건 이것저것 조금씩 있긴한데... 이게 어느정도의 레벨인지...

 

밥 벌어 먹고 살기에 어느정도 수준의 스킬인지,

궁극의 필살기는 있는건지...

 

나이를 먹을 수록 그 궁금증은 더해만 가죠.

 

제가 그렇습니다.

 

맨땅헤딩, 눈동냥, 귀동냥으로 켜켜히 쌓여진...

되도 않는 실력으로 근근히 입에 풀칠하는 상황이..

한심하기도 하고 궁상맞기도 하고... 그러네요.

 

포토샵은 중급수준인것 같은데... 막상 고퀄 리터칭이나 멋들어진 이미지를 보고 있으면..

역시 내손은 똥손인가?

 

일러스트도 쬐끔 할 줄 알고,

캐드는... 인테리어 도면 치는데 2% 부족한듯 싶고,

스케치업은... 남들 보여주기 민망할때도 있고, 나름 잘 한 것 같다는 묘한 자뽕이 들 때도 있고...

 

그렇습니다.

일당백 일기토의 능력자 분들이야 머...

 

뭐든 의뢰가 들어오면

 

<췌엣~ 요정도야 머...> 하겠지만요...

 

횟님들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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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0-20 12:28:13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지금이야 어쩌다 보니 취미로 시작한 일본어로 밥벌이까지 합니다만 딱히 그걸 의식했던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밥벌이까지 가능한 수준이 되면 그냥 깨달아지더군요.
오라클의 말처럼요.

반대로 뭔가 필요에 의해 익히는 건 현재의 수준에 대해 끝없이 의식하게 되더군요.

WR
2020-10-20 13:16:11

맞습니다.

업무상 필요하든 취미로 필요하든...

뭔가 필요성을 느끼고 배우기 시작하는 모든 것들은 점차 그 깊이감을 생각하게 되지요.

Updated at 2020-10-20 12:52:48

작업물의 질도 중요하지만 작업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가 중요한 포인트 일것 같습니다.
프로라면 시간도 품질도 모두 우수할거라 봅니다.

WR
2020-10-20 13:18:15

시간과 품질의 관계가 늘 정비례하는건 아니것 같더라구요.

대충대충 해도 나름 평이 좋은 결과물이 있는 반면 영혼을 갈아넣은 결과물이 혹평을 받는 경우도 있구요..

 

폴 메카트니가 한 방에 써내려간 <yesterday> 를 생각해 보면...^^

2020-10-20 13:22:59

그걸 확실히 아실려면 같은 직종으로 이직해보시면 아십니다~ㅎㅎ

이직해서 바로 인정받으면 밥벌이정도는 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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