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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상속세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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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7 11:56:21

자본주의라는 시스템을 활용하여 부를 축적한 사람 

그런 사람들이 세금을 많이 내는게 당연하고,

특히나 상속된 재산은 불노소득이니 고율의 세금을 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국가에서 더 적극적으로 

세금을 통한 사회적인 부의 분배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고요.

 

그런데 '수용성'이라는 측면을 생각 해야하지 않을까요.

국가에서 아무리 법기준에 따라 세금을 징수하려고 해도,

 

납세의무가 있는 당사자들이, 이를 합리적이라고 받아들이지 못하면,

온갖 탈세의 방법들이 나오게 됩니다. 

 

편법에 대해 아무리 법적인 제재를 한다고 해도 

막을 수 있는게 아닐겁니다.

 

동원할 수 있는 편법의 길은 널려있고요.

솔직히 투명하게 재산 물려주고 상속세 내면,..,

주변 사람들에게, '생각없다', '답답하다', '우리 아부지는 왜 저래?' 하는 소리 듣기 딱 좋을것 같네요.

 

세금 회피를 의한 탈세나 편법이 정당하다는 이야기를 하는게 아닙니다.

(이쯤이면 또 삼성알바 하냐? 분들이 있을까하여, 자기검열의 부담을 느끼네요.ㅠㅠ)

 

정부에서 감당해야할 현실적인 문제들입니다.

 

부자들에게 세금을 많이 걷을수 있으면 좋지만,

세율을 높인다고 세금이 많이 걷어지는게 아닐수 있습니다.


50억, 100억 정도 재산 가진 사람들 중에 

제대로 상속세를 내는 사람들의 비율이 얼마나 될까요.?

정말 극소수 일겁니다.

 

합리적이고 수용성이 있는 조세제도를 제시해야,

국민들이 납세의 의무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기본적으로 투명하고 형평성 있다고 느끼는 조세제도가 운영되어야,

세금도 잘 걷힐것 같습니다.

 

결론 : '상속세 비율이 너무 과하지 않냐?'는 논의는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알바취급 받을까봐, 자기 검열하게 만들지 마시길....


님의 서명
내가 자연스럽게 한쪽 편으로 치우치듯이,
남도 반대 쪽으로 치우칠 수 있다는걸 인정할수 있어야
서로의 대화가 의미 있습니다.

그러지 못하더러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 한쪽 사람들끼리의, 정다운 대화를 즐기면 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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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5
2020-10-27 11:38:53

 저는 문제제기에 공감합니다.

세율에 대한 문제는 어느 것이 옳다라고 할 수 없는 분야같아요

많은 논의와 토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현시점에선 특히 더 그렇다고 봅니다.

그러나, 삼성 상속세 관련 기사들은 

너무 자극적이라고 봅니다.

Updated at 2020-10-27 11:58:31

합리적이고 수용성이 있는 조세제도

과연 고액 납세자들에게 합리적이고 수용성이 있는 조세제도란 무엇일까요?

또한 소액, 고액을 막론하고 합리적이지 못해서 편법, 탈법을 통한 탈세를 도모하는 걸까요?

이러한 생각도 해봅니다.

WR
5
2020-10-27 11:44:13

하다못해 재산 5억인 분들도,

자식에게 물려줄 때 대부분 편법을 쓰고 있는게 현실이죠.

 

수용성이 없죠.

 

1000만원 과세대상이지만, 열명 중 한명빼고 다 빠져나가게 하는 것 보다

열명 중 아홉명에게 200만원 받는게, 여러모로 더 좋다는 말입니다.

Updated at 2020-10-27 11:42:50

몇십억정도는 편법으로 탈세를 할수 있겠지만
어느 한도를 넘어가면
탈세가 매우 힘들어집니다.
물론 100% 불가능하진 않겠지만
제약이 매우 많은것도 사실입니다.

2020-10-27 11:43:36

우리나라에서 탈세는 쉬운게 아닙니다. 다 털려요. 장난질 아무리해도 세무서에서 잡습니다. 

2020-10-27 13:31:26

그 세무서가 과연 공정하고 깨끗할까요?

5
2020-10-27 11:43:49

땅 상속 문제로 농어민후계자 교육받는 사람도 있고, 코인으로 야금야금 돌리는 사람도 있고 상속 받는 사람들은 미리미리 준비합니다..개뿔 1원도 상속 못받는 사람들이 웬 재벌 상속 걱정을 하는지 그 심리가 이상합니다...

2020-10-27 11:46:00

코인도 털더라고요. 우리나라 세무서 직원들 정말 똑똑합니다.

4
2020-10-27 11:46:16

10%만 내고 싶은 사람도 있고, 3%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고, 최고세율 50%도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고... 

 

누가 되었건 정해져있는 세율만큼의 세금은 내는 것이 상식이고, 탈루하면 범죄자가 되는 것이 정상이겠죠. 

세금 낼건 내야하는 것이고, 갑론을박이야 각자 알아서 할일이고...

2020-10-27 11:46:53

세금이란게...10프로만 내라고 해도 어떻게든 안낼려고 하는거라....

낮춘다고 편법이 줄거 같지는 않습니다.

편법을 악착같이 잡을거냐....어느정도 용인할거냐의 문제겠죠.

근데...보험으로 상속하는것도 편법에 들어가나요? 그런 부자들도 많다고 들어서...

9
2020-10-27 11:46:57

전 평소 소신입니다....

레이티드 님께선 자산이 50-100억 가진 사람들이 편법이 다양하게 존재 한다고 하셨는데 누구라도 좋으니 좋은 방법 알려 주시면 후사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세금 체계는 부자만 내는 구조 입니다.

소득세도 그러하고 재산세 종부세 등 만해도 그러하고 또 다른 형태의 소득세라 할 상속 증여세가 있습니다.

세금을 높은 세율로 무는 것은 동의 할수도 있지만 뭐든 고소득자가 다 책임 지라고 하는 것은 동의 할수 없습니다.

소득세도 내가 적게 낸다고 우리나라의 세금이 고소득자도 적게 내는 것이 아닙니다.

고소득자는 보이는 세율뿐아니라 여기에 지방세 10프로 또 의보 7프로 등해서 이미 스웨덴 수준입니다.

여기에 남들은 내지 않는 상속세를 무려 50프로를 더 내라고 하는 것은 국가의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금 내는 것을 자랑으로 여겨 왔고 또 피하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지금의 세금 체계를 앞으로도 가져 가는 것은 반대 합니다.

어차피 부자들이 저항이 약해서 또 정치적으로 부자들 괴롭히는 것 만큼 효과적인 것도 없는지라 목소리를 내기도 쉽지 않지만 여튼 전 폐지가 맞다고 봅니다.

 

WR
3
Updated at 2020-10-27 11:55:27

제가 말한 큰부자들의 편법.....

 

복잡하게 이야기 할게 아니라,

대표적으로 대기업에서 하고 있는, 자녀나 손자 손녀회사에 일감 몰아주기 같은거죠.

 

솔직히 제가 그 입장이라도, 그렇게 할 것 같습니다.

 

불법으로 잡히지 않는 것이지만, 이런게 다 납세의무를 회피하기 위한 편법이죠.

 

1
2020-10-27 11:58:53

대표적으로 많이 하는 것이 예술품 구매죠. 또 다른 것들로는 비상장 주식회사 만들어서 취업 시킨 후에 년별로 직급 올려가면서 주식으로 급여대신 지급하는 방법도 있죠. 일본에서 가장 많이 한다고 들었습니다. 주로 부자 여러 명이 모여서 항공기 구매 한 후에 항공사에 임대하고, 비행기는 빠른 속도로 감가가 떨어지기 때문에 그 차액에 대해서 면제 받는 형태라던가 암튼 그런 형태라고 들었습니다. 저희가 상상도 못할 방법으로 이미 전세계 고스득층은 탈세의 방법을 빠르게 바꿔가면서 하는 상황이죠.

WR
2020-10-27 12:01:33

제가 글에서 탈세와 편법의 개념을 구분없이 퉁쳐서 그렇게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상속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탈세하는 방법은 없다고 봐야겠죠.

 

하지만 편법의 영역에서 보면 

솔직히 제가 부자가 아니라서 생각을 안해봐서 그렇지....

실행할 시간만 여유가 있다면 편법의 길은 널려 있을것 같습니다.

4
2020-10-27 12:08:38

국가가 휘두르는 폭력이 맞지요. 

스웨덴은 저소득층도 세금 어마어마하게 내죠. 

우리나라는 소득세 없는 사람이 40%인가 그렇죠? 

스웨덴은 상속세도 없지요? 

소득세를 내고 형성한 재산까지 또 50% 이상의 세율을 멕이는게 정말 폭력이 아니면 뭘까요?

50% 먹이고 거기에 50% 또 먹여서 자식대는 100이 25가 되는 마법을 선사하는게 정상적일까요? 

 

세금이 부족하다면 저소득층 더 걷는게 상식적이지만 저소득층 1표나 고소득층 1표나 같은거니 

그럴리는 없겠죠... 포퓰리즘이 극에 달한 국가에서요. 

5
2020-10-27 12:11:17

이들이 하는 선동이 마치 가진자는 세금을 무조건 내지 않겠다고 몰고 가는 겁니다.

공동체를 유지 하는데 필요한 세금을 기꺼이 내는것이 고소득자 이고 또 소득이 높은 만큼 좀더 내는 것에도 찬성합니다.....물론 않내면 더 좋겠지만 가능 하지 않은것도 알구요.

주장하는 것은 서로간에 납득할 수준이라는 건데....상속세나 소득세에 대해서 언급하면 마치 세금 내지 않겠다는 속물로 몰고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2
2020-10-27 12:54:52

솔직히 세금 너무 과하다 생각합니다

저번달 실수령 2500만원 받아간 직원 앞으로 부과되는 세금이 1770만원인데... 

실수령 180 받아간 직원은 소득세 18000원이네요

거기에 4대보험료 차이까지하면 뭐... 

 

고소득층은 이미 많은 세금을 내고 있는데 뭘 자꾸 더 내고 부족하다고 뺏어가려는지 

이해가 불가능하네요.

어느 정도 납득이 내야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데 이건 그냥 다수가 소수의 재산을 뺏아가는거로 밖에는 안느껴집니다 

Updated at 2020-10-27 13:18:24

'정상적'이냐 아니냐를 딱 나누어 말할 수는 없겠죠.

'50%는 정상적이지 않다'라고 딱 잘라 말할 수도 없잖아요?

이 사회가 지속가능하게 유지되기 위해 어느 정도가 되어야 할지 사회적 합의에 의해 정해지는 것이겠죠.

 

저는 자본주의 시스템은 그 구조상 빈부격차가 계속 커질 수 밖에 없는 체계이고, 그걸 놔두면 사회가 붕괴되니 사회가 적극적으로 부의 재분배 등을 통해 그걸 해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독과점을 놔두면 시장경제가 붕괴되니 시장경제를 유지하려면 독과점을 규제해야 하듯이, 부의 재분배 또한 자본주의 시스템의 필수불가결한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내 회사 제품이 좋으니 독점이 될 수도 있지, 이걸 왜 규제하느냐"고 불만스러울 수도 있지만, 시장경제 시스템을 지키려면 규제할 수 밖에 없듯이, "왜 내 소득에서 세금을 많이 가져가느냐"라고 불만이 있더라도 사회를 유지할 정도의 세금은 걷어야겠죠.

 

근데, 50%를 걷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의 빈부격차는 더 커져가고 있잖아요. 그럼, 이게 높은 걸까? 생각하게 되네요. 

남미처럼 빈부격차가 계속 커져서 자기 아이들 부자 사립학교 보내는데 중간에서 유괴당하고, 밖에 나가려면 보디가드 동반하고 다녀야 하는 건 돈 많은 사람들도 바라는 바는 아니겠지요.

2020-10-27 11:49:48

예전 아버지가 지방유지인 친구가 있었습니다.
증여,상속세 때문에 골치아프다고 투덜대더군요.
저 포함 주변친구들은 그러냐 하며 흘러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사자 아니면 관심없는 이슈입니다.
삼성 내세워서 자기들 이익볼려는 꼼수가 보여서 씁쓸하네요.

Updated at 2020-10-27 20:16:55

반대로 나랑 상관없다고 무조건 상속세 증여세 많이내야하다고 얘기하는것도 이상한것 아닐까요?

나랑 상관있던 상관없던 합리적인 방안을찾는 노력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들의 고민은 무시하면 되는 고민인건가요? 단지 돈이 많다는이유로?

저는 그건 동의가 잘안됩니다  

Updated at 2020-10-27 11:50:36
비밀글입니다.
WR
2020-10-27 11:51:14

감사합니다.

1
2020-10-27 11:51:12

 과연 세율을 낮춘다고 고액 채납자들이 세금을 순순히 낼까요? 그 사람들은 세금 자체를 '내가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국가에서 뺏어간다'는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액수는 관계없습니다. 그냥 세금이 아까운 거예요.

WR
Updated at 2020-10-27 11:58:24

물론 세금을 적게내려 노력은 하겠지만,

편법이나 탈법을 쓰느냐 안쓰냐의, 각자의 임계점 같은것이 존재할 수 있다고 봅니다.

 

편법없이 깨끗하게 상속절차를 거치는 사람만

바보가 되는 사회가 되면 안된다는 생각이죠.

2020-10-27 11:57:11

법을 어겨가면서까지 세금을 덜 내려 하느냐, 아니면 법을 지키고 적당한 선에서의 세금을 내고 말겠느냐 이 감정적 마지노선에 대한 이야기라면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2
2020-10-27 11:59:36

새금을 내야하는게 불만이라는건.....

내가 왜 대한민국 국적을 가져야하는가하는 불만과 같습니다....차라리 무국적으로 살자...주장하는거죠....

짜증나면 다른나라 이민가서...세금안내고 살아야죠...

어차피 태어날때부터....국가가 정한 세금을 내야되는 운명입니다.

이 운명이 불만이라면....

국회위원이 되거나...아님 돈으로 로비를하거나 해서 법을 뜯어고쳐야죠...


상속세 증여세 없애야된다면.....

소득세..부가가치세도 없애야합니다....

사실 소득세는 ..내가 피땀흘려 번건데...왜..국가가 다 뜯어가는겁니까???
자동차세는...내가 돈들여 산 자동차에 왜이리 세금을 많이 먹이는겁니까?
부가가치세는....내가...열심히 만든 부가가치인데...그걸 왜 국가가 뺏어가는겁니까???

주민세 지방세는.....내가 살고싶은데 살겠다는데......왜 니가 돈을 걷어가는겁니까???

WR
2020-10-27 12:03:31

모르겠네요.

상속세, 증여세를 없애는 게 좋겠다는 취지의 주장은 본적이 없습니다.

정부에서 세금을 많이 걷을 수 방법을 찾기 기대합니다.

2020-10-27 19:16:32

저는 이게 무슨 불문률이 아닌다음에야 충분히 여러가지 각도에서 논의할 때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전 지금보다는 줄이거나 없애는것도 충분히 가능한 의견이라고 봅니다.

실제 우리나라상속세율은 매우 높은편이고, 문제는 그게 제대로 걷히지 못하는 상황이라는것이죠

1
2020-10-27 12:07:35

 부자한테 세금을 많이 걷는 이유는 그래야 자본주의 체제가 돌아가기 때문이죠. 

나는 부자인데 세금을 많이 내기 싫다는건 나는 자본주의 싫다라는 얘기입니다. 부자들이 세금을 적게 내면 자본주의는 무너집니다.   

4
Updated at 2020-10-27 12:11:52

원래 세금의 원칙은 '소득있는 곳에 세금있다'입니다. 따라서 상속을 소득으로 볼거냐가 관건인데 그게 나라마다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는거죠. 개인적으로는 이건 자산이나 가치의 증가가 아니므로 세금을 부과하더라도 최소한이어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오히려 원칙으로 보면 중고장터와 같은 비공식적 루트가 탈세의 온상이 되는 셈입니다) 즉 소득에 대해 꼼꼼히 부과하는 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삼성의 경우는 말도 안되는 상속방법을 승인해주어 상당한 국고 손실을 발생시켰기때문에 일단 지금 이율로 다 받은 이후에 상속세 논의를 해도 됩니다. 

1
2020-10-27 12:08:03

완전 폐지는 힘들어도 평균 소득 증대에 맞춰 상속세 면세한도는 최소 50억까지 올리고, 정부 정책기획위 권고대로 유산세(estate) 방식을 유산취득세(inheritance) 방식으로 바꾸고, 상속받는 재산은 자본이득세 정도 물리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계적으로 상속세를 폐지, 축소하는 추세인데 세제가 부당한지 여부는 본인을 그 대상에 대입하여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2020-10-27 13:05:56

과할 수 있죠
저 역시 상속세만 관심을 받고 있는것은 불만입니다
다른 여타 세금(특히 직접세)들이 잘 만 걷힌다면 그리고 제대로 쓰이기만 한다면 굳이 상속세에 고세율 물릴 필요가 없겠죠
국민연금공단 이란 곳이 삼성가의 이익을 위해 주총에서 거수기 노릇 한 의혹들이 계속되는 이상 아직도 이 나라는 조세정의는 먼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2020-10-27 13:53:37

세율이 높고 낮건을 떠나서 코로나 지원으로 늘어난 국가부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2020-10-27 14:26:06

상속은 자본주의의 근본적인 부조리이고, 모든 불공정이 관용받을 수 있는 논리의 기반이죠.

그래서 저는 상속이라는 '개념' 자체가 금기화되고 범죄시 되길 바랍니다.

2020-10-27 14:52:52

급작스레 사망한 부자의 자식들이 부친의 사망신고도 안하고 지내길 수년째라는 믿지 못할 이야기를 들었던게 떠오르네요.

2
Updated at 2020-10-27 21:37:42

 저는 개인적으로 아내와아이들이 캐나다 및 미국(미국은 현재 진행형) 국적자입니다.

(여기에도 저를 비난할 수 있는 분들은 충분히 계실수 있다고 봅니다. 제 두 아들은 군대를 안가니까요 ㅜㅜ)

물론 저는 영주권을 다 포기했기때문에 한국사람이고 한국에 살고 있죠.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단 캐나다는 상속세가 없습니다.

미국은 제 기억에 대략 500만불정도까지는 상속세가 없는것으로 압니다.

 

제가 그리 부자는 아닙니다만 아무래도 아이들이 대학생인만큼 상속세에 대한 생각을 해본적이 당연히 있습니다.

 

제 주변에는 또 사업을 하다 exit한 분들도 제법 많죠.. 많게는 몇천억에서 적게는(?) 몇백억까지..

워낙 fm같은분들이라 세금은 잘 내실 분들이라 생각되지만

 

윗분 말씀대로 빠져나갈 구멍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저만 예로 들어도 아내가 초청이민으로 저를 불러주면 바로 영주권나오고, 재산들고 외국 나가는건 일도 아니거든요... 그리고 곧 시민권 받으면 합법적?으로 세금 안내고 상속이 가능해지겠죠.

 

문제는 대안 그리고 유혹이 너무 많다는 것이고, 그렇다고 fm대로 하려니 상속세가 너무 많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겁니다.

 

실제 많건 적건을 떠나, 상속세 제대로 내는 사람은 바보다라는 정도로 회피하거나 줄일 방법이 너무 많다는거에요..

 

결국 의도대로 법집행과 세금징수가 될 가능성은 저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 유명인(재벌 포함)들은 더더군다나 감시의 눈의 많죠...

그래서 불법 탈법으로 벌을받는 경우도 많고.. 

 

저는이런것 자체가 매우 상호 소모적인건 아닌가 라는 생각입니다.

 

저는 여러 의견을 떠나 상속세 폐지 혹은 세율조정이라는 의제가 충분히 논의될 가치가 있는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이걸 얘기하면 나쁜 사람으로 몰아갈 이유는 없다고 봐요...  

나랑 상관없는 일이니 많이 부과해도 신경안쓸수도 있지만 그건 현명한 생각은 아니죠...

세상이합리적이어야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세상만 합리적이면 되는건 아닙니다 

 

가끔 상속/증여에 대해 그분들과 다른 관점의 얘기를 하면 너무 깊은 반감?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보여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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