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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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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크라(Isk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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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1 22:21:15

 

반란을 꿈꾸는가





2015년 거리에서





<이스크라>라는 락밴드입니다. 1996년에 앨범이 나왔죠.

레코드샵에서 앨범이 팔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대학가 집회에서 가판대에서 구입했었네요)

(대학교에서 집회, 출범식, 공연 등을 할 때 학교 내에서 이런 민중가요 테이프를 팔았습니다)

이스크라 얘네는 민중가요는 조금 아니지 않나?

암튼 그런 인식이 많았었죠.

<천지인>은 그나마 괜찮았고(청계천8가), <메이데이>도 별로 인정 안 하는 분위기...

천지인에 비해서 노출 빈도도 거의 없었고... 그냥 조용히 사라졌던거 같아요. 메이데이도 조용히...


이스크라 앨범의 모든 수록곡들이 다 좋았었던 거 같아요.

적과 친구, 붓을 꺽어, 넋 down, 마네킹의 눈물 등등.

물론 집회에서 따라 부르거나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그럴만한 곡들도 아니었고요.

암튼 그 당시 저에게는 꽤나 충격적이었습니다.

천지인은 락발라드, 메이데이도 약간 그렇고... 반면 이스크라는 꽤 헤비한 느낌이 컸어요.


아래 권진원의 노찾사 얘기가 나와서 유튜버에서 찾아 듣다가 우연히 이스크라까지 듣게 되었네요.

 

덧. 이스크라, 천지인, 메이데이 등의 앨범(테이프) 집구석 어딘가에 있을텐데... 꽃다지나... 암튼 그 당시에 집회가면 민중가요 테이프 자주 구입하고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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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1-21 22:21:53

저도 테잎이 있었는데..... 지금은 어디 있는지...

WR
2021-01-21 22:26:41

저는 박스에 넣어서 보관 중이네요. 공간도 적게 차지하고 무겁지도 않아서.... 400여개 정도 되는 테이프들 버리지 않고 그냥 가지고 있네요. 이사할 때마다..... 아마 별별 테이프들 많을텐데..... <폭풍의 계절>, <걸어서 하늘까지>, <마지막승부>, <모래시계>, <공룡선생> 등등 암튼 ost도 구입했고... 

2021-01-21 22:38:47

일때문에 고향집을 떠나오면서 테잎이랑 LP를다 두고 왔는데, 부모님께서 집 정리한다고 다 버리셨더군요.
고딩때 저의 추억이 담긴 것들이었는데....

부모님께서 버리신 것 중 가장 아까운 건 오랫동안 모아왔던 음악 잡지 핫뮤직이네요.

락음악을 좋아하기 시작할 때부터 저의 아련한 기억들을 되새겨줄텐데 말이죠.

WR
2021-01-21 22:41:53

키노, 씨네21, 필름2.0 등의 영화잡지는 꽤 많았는데.... 이것들 버린 것은 돌이켜보면 조금 아깝기는 하더군요. 제가 책이 조금 많은데.... 도저히 공간이 나오지 않아서 책, 잡지 등은 꽤 버린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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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1 22:37:58

이케다리요코의 만화 올훼스의 창에서 남주 클라우스가 보던 신문이 ( 이스크라: 불꽃) 였던 게 생각나요.

WR
1
2021-01-21 22:43:29

러시아 사회민주노동당의 기관지... 밴드명이 이것과 관련이 있었던 거 같은데...

2021-01-22 01:27:02

우왕...올훼스의 창을 기억하시는 분이 있네요.

 

근데 우리에게 알려졌던건 '마리 스테판드바이트' 저....라고 알려지지 않았나요? ^^

2021-01-22 08:59:33

전두환시절 검열 때문에 해적판임에도 원작자랍시고 가짜로 이름 올렸던 것 같아요. 러시아 볼세비키혁명이 나오는 터라 그것도 핀란드로 배경을 바꾸고..참 웃겼죠.

스테판 츠바이크라는 유태계 오스트리아 작가가 이케다리요코의 전작인 "베르사이유의 장미"와 같은 시대를 다룬 소설 "마리앙트와네트"를 쓴 것 때문에 올훼스의 창 원작자로 차출된 것 같았어요.

세계단편선에서 "어느 여인의 편지"라는 단편을 애틋하고 마음 아파하며 읽은 기억이 나네요.

2021-01-22 09:34:04

해적판 배경도 아시는군요. 

 

'베르사이유의 장미'도 해적판 만화로 본 기억이 있는데, 정확하진 않지만 이때도 '마리 스테판드바이트'라는 이름을 썼을거에요. 이 당시엔 인기만화같은 경우엔 소설로도 나오곤 했는데,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소설로 봤는데, 이때도 그 이름을 썼고.....

 

순정만화 그림체라서 '스테판 츠바이크'를 여성적인 이름으로 바꿔서 냈을겁니다. 초중딩이었던 제 눈에는 일본만화 그림체 라는걸 아예 몰랐던 시절이었으니깐, 진짜 독일인이 그린줄 알았죠.

2021-01-22 09:53:50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처음에 정영숙이 카피해서 잡지부록으로 찔끔찔끔 내다가 나중에 단행본을 냈는데 앞몇권은 정영숙그림 뒷권은 이케다리요코그림으로 나왔었죠. 그러다가 정식 계약하고 이케다의 그림을 볼 수 있었고요.^^
베르사이유의 장미에도 마리 스테판 드바이트가 들어갔었나 보군요.
79년인가 국민학교 교문 앞에서 소년xx일보와 잡지부록들을 팔았던 기억이 납니다.

2021-01-22 10:13:31

제가 본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10권짜리였던가 그랬어요. 좀 두꺼웠죠.

올훼스의 창은.....

 

이런 표지였는데, 

이게 13권까지인가는 핀란드 독립운동 간답시고 하더니...갑자기 끝.

 한참 지난 몇년후에 후속책이 나왔을때 비로소 러시아혁명한다고 하였지요.

2021-01-22 10:19:29

파름문고가 만화 나온 뒤 유명세 이용하여 창작을 한 거였죠. 희귀템 소장하고 계시는 군요ㅎㅎ 

2021-01-22 11:01:31

사진자체는 인터넷에서 퍼온거지만....

실제로 소장하고 있긴 했지요. 반년전까지.... ^^

 

Updated at 2021-01-21 22:40:04

오! 반갑습니다.
제가 군대 가기 전 이스크라 기획사(?)에서 아르바이트했었습니다.
예전에는 민중가요 노래집도 만들고 제가 일하던 시절에는 '자유'라는 공연을 기획했었어요. 매일 아침 각 대학 사회과학 서점에 민중가요 음반 포장해서 발송하는 게 제 일이었습니다.
그 때 대표님이 '너를 부르마'를 좋아하셔서 항상 흥얼거렸던 기억이 나네요.
시급도 많이 주고 참 인간적인 사무실이었는데, 수익을 내지 못 해 결국 망했을 겁니다.

*참고로 이스크라는 불꽃이라는 뜻으로 러시아 혁명 시 기관지 이름이였다고 하네요.

WR
2021-01-21 22:48:34

너를 부르마(소리타래?? 맞나요?).... 이 노래는 처음 들어보는 거 같네요. 유튜브에서 찾아서 듣는데 좋네요. 꽤 많은 민중가요를 안다고 생각했는데.... 모르는 것도 있네요.

2021-01-21 22:55:42

이스크라, 메이데이 아시면 민중가요 많이 아시는 거 맞아요.
그래서 반갑다고 썼습니다.ㅎ
이스크라 참 당차고 참신한 기획이었고 노래도 좋았는데, 당시 운동권 감성에는 어필을 못 했어요.
너를 부르마는 주로 80년대 학번들이 좋아했던 노래 같습니다. 저도 선배들의 기타반주를 통해 익숙해진 곡입니다. 대곡이죠. ^^

2021-01-22 08:54:10

너를 부르마~
불러서 그리우면 사랑이라 하마...요렇게 시작되는 노래죠? ㅎㅎ
80년대 학번입니다.

2021-01-22 08:56:22

네 맞습니다. ^^
자유여 민주여 내 사랑이여~

2021-01-22 09:01:11

50대가 넘어서니 옛일은 어제처럼 또렷하고 오늘일은 말해놓고도 깜빡 잊고.ㅎㅎ

2021-01-22 01:25:11

러시아 혁명시 혁명을 일으킨 볼셰비키의 기관지는 '프라우다'였지요.

이때 '이스크라'는 이미 멘셰비키의 기관지였지요. 

2021-01-21 22:54:21

진주에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보고 정말 좋아서 바로 테이프를 사서 아이와플레이어가 부셔질때까지 들었는데...
다시 CD나 음원을 구할수가 없어 너무 아쉬웠네요
너무 반갑네요

2021-01-22 00:00:58


꿍쳐두던 이스크라 cd네요..

2021-01-22 00:27:56

앗... 와우
정말 구하던건데...
이제는 구입할수도 없는...ㅜㅜ

2
2021-01-22 00:03:26

여기 좌익 빨갱이들이 출몰한다고 해서 와 봤습니다.

Updated at 2021-01-22 07:58:57

 테이프와 CD 다 갖고있었는데... 뭔가 수집하는 미쳐가는 콜렉터가 되는것 같아서 다 버린 어렸을때 기억이 있네요... 이스크라 메이데이가 가장 강렬한 사운드로 무장한 민중롹 그룹이였죠 ㅎㅎ 전 메이데이가 조금 더 좋았어요 ^^ 그때 버린 한국의 롹 음반들 다 갖고있었으면 꽤나 희귀앨범이 되었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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