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차는 적어도 한번 몰아보고 판단해야 됩니다
그랜져IG 예약구매했던 입장에서 돌이켜보건데 차는 사전에 내세우는 스펙이나 이미지보다는 직접 타보고 본인의 기준에서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하고 고려해야할 점은 운전 피로감이라고 봅니다. 사실 운전 피로감을 결정하는 요소가 상당히 다양한데 그 중에서도 우선적으로 꼽자면 서스펜션 특성, 차체 강성이, 조립과 동작의 신뢰도, 공간 구성, 시트, NVH라고 봅니다. 이러한 스펙들이 절대적으로 쓸만한가와 세팅이 나의 취향과 일치하는가가 중요할 것입니다. 운전 피로감이 높으면서 좋은 차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오닉5가 발표되면서 관심이 많이 쏠리고 있는데 화제성이 있다고 봅니다. 현대차가 최초로 내놓은 본격 완죤 전기차니까요. 그런데 전기차도 일단은 차잖아요. 그럼 차라는 기준에서 먼저 판단하고 그 다음에 전기차로써 다른 전기차 대비 우수한가를 따져봐야 하는 거겠지요.
아무리 배터리 효율과 용량 뛰어나고 축거가 길다한들 서스펜션 특성이 나랑 맞지 않거나 차체 강성이 무디다면 굳이 그 다음은 고려할 필요가 없고 추후를 기약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안전의 측면에서도 기본적으로 IIHS Top safety pick이 아닌 차는 구매리스트에 올릴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이 점수는 가장 최소한의 안전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IIHS 테스트는 가장 기본적으로 정석적인 안전지표니까요. 물론 이전의 차들을 생각해보건데 점수 잘 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일단 테스트 결과는 봐야겠지요.
여기서 더해서 현대차가 최초로 내놓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고 처음 내놓는 본격 전기차라는 측면에서 충분히 가능한 사항들이 테스트되고 부품과 시스템이 잘 통합되었는지 확인이 되지 않고 나올 확률이 있다는 겁니다.
물론 현대차는 기존과 달리 발빠르게 대응해줄 가능성이 높지만 어쨌든 센터 들락날락 거려야 하고 어디가 또 잘못될지 불안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거지요. 품질과 결함 개선도 재빠르게 할 것으로 보여서 적어도 이런 것들이 교정된 다음에 사는 것이 더 신뢰도가 높지 않을까 합니다.
현대차의 양산능력이야 세계적으로 인정 받으니 물량은 금방 빼줄 수 있을 겁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기다리는 것이 미덕이 될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나는 빨리 경험해볼테야 하시는 분들도 정말 엄청나게 치명적인 결함을 경험하실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차도 글로벌 브랜드인데요. 하지만 내가 기대했던 차와는 다를 수 있다는 리스크를 감수하셔야 겠지요. 섣부른 판단보다는 약간의 인내심이 더 보상을 받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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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IG가 좀 단단한 느낌으로 세팅했었죠.
말씀처럼 새로 나오는 플랫폼은 시승 꼭 해봐야죠.
어떤 느낌이 들게 만들었을지 알 수가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