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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보다가(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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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7 17:59:01

중세를 배경으로한 의상,소품,세트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톰형은 이 영화를 위해 10kg정도 체중감량해서인지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레스타 역과 잘 어울립니다

속물근성에 잔인하기까지한 레스타 역을 두고

원작소설가가 처음에는 캐스팅에 반대했다가 연기를 보고나서는 극찬을 했다고 하죠

빵형은 우수와 고민 가득한 눈빛만으로도

그가 왜 루이 역에 캐스팅되어야만 했는지 알겠더군요

연기도 좋은데 일단 마스크가 열일합니다

캐릭터 자체는 입체적인 레스타쪽이 부각되기 수월하지 싶고

상대적으로 밋밋해보일수있는 루이지만 그렇지가 않다는거만 봐도..

인간의 영혼을 버리지 못하고 방황하는 뱀파이어 이단아 루이라니

반항아적인 느낌도 드네요..

충격중에 충격이라면 클라우디아의 커스틴 던스트.

나이가 의심가는 신들린 연기를 합니다

성인의 육체를 갈망하지만 영원히 아이의 몸에 갇혀버린 저주를 깨닫고

앙칼지게 절규하며 폭발하는 장면은 소름이 돋았네요

안형은 출연시간은 많지 않지만 내내 무리의 우두머리다운 카리스마를 뿜뿜합니다

루이의 고민에 대하여 진지하게 접근하고 결국 같은 편에 서게 되죠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루이에게 한줄기 밧줄과도 같았던 클라우디아를 다시 잃고

뱀파이어로서 해서는 안되는 같은 뱀파이어를 처단해버리고마는 루이.

뱀파이어 무리는 룰을 따른것뿐이지만 루이는 용서받을수없는 죄를 지은셈이죠

내내 잠잠하던 루이가 홱가닥 눈이 돌아가 이판사판공사판 안가리고

썰어버리는 장면이 그래도 사이다이긴 했습니다

원작소설을 안읽어봐서 세계관을 자세히는 모르지만 영화의 전개도 군더더기없이 좋았던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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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3-07 18:12:01

톰형 영화에서는 보기 드문 동년배 투톱 영화입져.
지금 봐도 레스타의 연기는...
(한참 뒤에 뜬금 없이 나온 퀸 오브 뱀파이어의 레스타와 넘나 비교되는 카리스마)

2021-03-07 18:13:25

사실상 이 영화의 원작 소설 이후로 레스타 시리즈 소설이 계속 나왔지만 이 소설과 영화만으로도 충분히 완성도가 있다고 생각해요 이 영화는 루이가 화자이면서 중요한 역할이지만 이후로는 레스타 시리즈가 되어 버렸죠 진짜 배우들 연기도 좋고 스토리도 좋고 마지막도 좋았던 영화라고 생각해요 시리즈 다른 영화는 비교가 안될 정도라고 생각해요

2021-03-07 21:41:36

지금은 거의 홈쇼핑 쪽만 하시는 박기량성우가 흔치 않게 톰 크루즈 더빙을 하신 작품이죠. 연기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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