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고가의 중고품은 항상 직거래하세요

직거래라도 무조건 선입금하면 안됩니다
얼마전 텐트.사기 당했네요
사기가 당하는게.간절하면 당하더라구요
제품의 욕심이겠지만 결국은 다른 대체 상품들이 많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바랍니다
나는 이거 아니면 안된다 하시는분들은 판매자 확인하시고 캡처와 통화부터 하시고 진행하세요

좀 된 이야기지만 스마트폰 대중화 되기 전 텔레뱅킹 안 하던 시절에는 ATM 있는 곳에서 직거래 하곤 했어요. CCTV도 있고 입금 계좌도 받는 분이 직접 누르시도록 해서 타계좌 입금 사고도 없고... 대신 오시는 수고비 고려해서 5천원 정도 빼드렸죠. 지금은 물건 확인한 직후에 폰에서 이체해드리고 있습니다.

웬만하면 20만원이 넘어가는 물건은 직거래 합니다만, 정 안되면 아이디 적은 종이 위에 두고 인증샷 찍어 보내달라 요청하고, 더치트에 조회해보고, 아이디로 검색해 과거 거래 내역 확인, 최근 1달 내에 거래가 있었는지까지 확인하고 택배거래합니다.

중고거래 40번 가량 한 것 같은데, 한 번도 피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봐야 가장 비쌌던 게 50만원이 채 안됐습니다만.

지금까지 중고거래는 수없이 해봤지만 사기같은건 한번도 없었습니다. 대부분 택배거래를 하고 직거래는 거의 없었는데 거의가 판매를 하고 구입한건 얼마 안돼서 그렇기도 하죠. 제가 판매할때는 안전거래로 하기때문에 상대방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것 같습니다. 당근마켓과 번개장터, 중고나라에 동시에 올리는데 직거래 위주의 당근마켓은 단한번도 거래가 성사된적이 없고 번개페이 안전결제로 번개장터에 올려서 그런지 대부분이 번개장터에서 팔렸습니다.
제가 구입한건 얼마되지 않지만 역시 택배거래로 했는데, 가장 비쌌던게 중고나라에서 26만원주고 구입한 쉴드tv프로 였습니다. 늘 하던대로 인증샷 같은거 요구하지않고 아무 생각없이 입금했고 이틀만에 택배로 물건을 받은 기억이 나네요.

직거래도 사기 있어요

물건 확인해본다고 받아서 들고 튀는 놈들 간혹있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