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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41일차 애기 잠 재우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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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
Updated at 2021-05-18 22:05:02

제가 재우려고 안으면 막 울고...
그래서 애기가 우는 상태로 침대에 눕히고
모로반사 일으키지않도록 강제로 손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싸개로 봉인했습니다.

그러고 계속 울다가 제 풀에 지쳐서 자는데요

애기가 목 찢어지게 우는 소릴 들으니 제 맘도 찢어질거같고 제가 너무 강압적으로 대처하는가 싶기도 하고 잘 판단이 안 서네요ㅠㅠ


님의 서명
영화는 내 시야의 너비를 확인하고
독서는 내 생각의 깊이를 시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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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1-05-18 22:05:42

전 재울 때  무조건 쭈쭈 물렸어요.

울 수가 없었겠네요.ㅎㅎ

WR
2021-05-18 22:09:47

쭈쭈는 물리면 편하긴한데 마나님이랑 논의한 뒤에 안 하기로 결정했어요ㅎ

2021-05-18 22:41:58

좀 크면 알아서 쪽쪽이 뗍니다. 40일 되었는데 아직 이른듯 합니다. 애기한테 쪽쪽이가 심리적 안정감 줍니다.

1
2021-05-18 22:06:01

애는 원래 울어요.

애 울음 소리를 어른 우는 것과 동일시하면 여러가지 복잡합니다.

WR
2021-05-18 22:09:07

저도 애는 당연히 울지 생각했는데 막상 얘가 경기 일으킬 정도로 몇십분 울어내니 정서상 문제 일으킬까봐 걱정 되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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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5-18 22:34:51

머리로 아는것과 가슴으로 느끼는것이 다르긴하죠...
암만 냉정하게 생각하려해도 내 새끼가 죽도록 울어재끼는데 냉정할 수 있을리가...
아휴... 고생하십니다^^ 그래도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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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8 22:08:44

백일까지 힘들죠.

실은 백일 지나도..  ( '')

으음 돌은 되어야..  ( ..)

2
2021-05-18 22:09:26

생각해보니 서로 통곡하며 재우고 자던게 6개월은 넘게 갔던거 같습니다. 일단 50일의 기적을 믿고 힘내세요.

1
2021-05-18 22:10:07

저흰 100일의 기적...은커녕 200일까지도 잠 많이 안잤어요.
돌 지나니까 통잠 좀 자더라고요.

1
Updated at 2021-05-18 22:13:04

제 조카도 그 무렵에 그랬는데... 차에 태워서 한 20분 정도 동네를 돌다보면 좀 편하게 스르륵 잠들었죠. 그래서 9시 정도 되면 저랑 아버지가 매일 교대로 차 몰고 나갔습니다 ㅎㅎ 제 차가 디젤차라서 더 효과가 좋았던 걸로... 근데 신기하게도 딱 100일 정도 되니 안 그러더군요. 당시에 배앓이 영아산통을 의심했습니다.

2021-05-18 22:24:26

애들 차 태우면 잠자는게, 뇌가 아직 말랑해서 두개골 안에서 아직 둥둥 떠다니는데 차 타면 (우리가 멀미하듯) 피곤해서 그런거라고 하더군요. 저희 애들도 어렸을 때 디젤차 타고 많이 놀러 다녔는데 많이들 잤어요.

1
2021-05-18 22:13:09

백일의 기적을 기다리세요...

2
2021-05-18 22:13:24

그거 영아산통이라고 했었나
저희는 첫째는 안그랬는데 둘째가 진짜 숨넘어가듯
울어서 응급실로 뛰었는데 별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자지러지듯 울죠..-0-

WR
1
2021-05-18 22:19:56

영아산통같아요
진짜 자지러지게 울어요ㅠ

1
2021-05-18 22:21:25

뭔지 알 거 같습니다..ㅠ.ㅠ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참으시길..-.ㅜ

1
2021-05-18 22:13:44

옛날 생각나네요...

어쩔 수 없어요. 그 시절도 잠깐이더라고요..

1
2021-05-18 22:14:59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애기가 한밤중에 안자고 목이 찢어져라 울면 덩달아 울고 싶어지실텐데 힘내세요 ㅠㅠ 존경스럽습니다

2
2021-05-18 22:17:54

저희 아이도 아기 때 모로반사로 잠을 잘 못자다가, 스와들업이라는 모로반사용 싸개가 있어요. 그걸 팔에만 걸쳐주는 걸로 해결했었어요. 다 싸는 건 너무 답답해보여서.. 팔이라도 잡아주면 훨 나아요.

4
2021-05-18 22:22:20

기본적인 케어 (배고픈지, 수유 후 트림은 했는지,기저귀는 뽀송한지 등) 후에도 계속 운다면 방안 환기를 해서 잠깐 외부 공기를 쐬어준다거나 물 틀어놓은 소리나 밖에서 청소기 돌리는 소리나 오르골 소리 등으로 관심을 다른곳으로 돌리기도하고.. 에고.. 또 뭐를 했더라.. 저희애는 내려놓기만 하면 울어대서 밤새 서서 앉아서 품에 안고 있어야 했네요 ㅠ 공갈젖꼭지도 적당히 활용해 보세요. 한참 힘드실때입니다. 생후 50일쯤 되면 잠버릇이 살짝 자리잡더라구요. 그리고 100일 즈음에 더 좋아지구요. 조금만 더 버티시길 ㅠ

1
2021-05-18 22:22:55

어플 중에 잠 잘들게하는 소리 내주는 어플 써보세요. 보통 일반 소음 같은 소리 내주던데 의외로 제 아들은 잘 자더군요.

제 경우는 카시트 태워서 동네 5분 돌면 잠들어서 드라이브를 꽤 자주 했습니다.

2
Updated at 2021-05-18 22:24:41

침대나 쇼파에 쿠션넣고 비스듬이 누워서 아이를 가슴에 눕히고 꼭 안아주면서 재웠어요

부모의 심장소리와 숨쉬면서 리듬감에 마음이 평온해져서 아가들이 잘 자더라구요


전 밤에 2~3시간 자도 피곤하지 않아서 아가들 잘때까지 걸어다니거나 토닥토닥 몇시간이고 했어요

부모가 잠에 힘들어하면 더 힘들어져요
유아땐 그냥 힘든 시기에요

2
Updated at 2021-05-18 22:35:07

애는 원래 잘 우는 거다 생각하시고
일단 울면 기저귀 상태, 옷이 땀에 젖어 축축하지 않은지, 너무 덥거나 춥거나, 건조하지 않은 지 먼저 살펴보세요. 배가 고파 허전해서 우는 때도 있으니 아기가 울만한 이유를 먼저 한번 체크해 보시구요.
그리고 운다고 무조건 안아주지 마시고 토닥토닥을 살살 해 주세요.
한참 그렇게 해주다가 도저히 버틸 수 없을 때 안아 주시구요. 애 손타면 나중에 엄마는 정말 힘들어요.
또 애기들은 자면서 깜짝깜짝 놀라 스스로 깨는 경우가 많으니 가급적 재울 때는 팔을 싸개로 단단히 꼬옥 잘 싸서 재우세요. 훨씬 잘잡니다.
또 아이가 편안해 하는 몸과 자세가 있어요.
유난히 아이가 편안히 안겨 있는 사람도 있고 안으면 계속 우는 사람도 있어요. 어쩌면 안으시는 자세가 좀 불편하게 느껴져서 그럴 수도 있어요.
힘들지만 쑥쑥 자랄 때네요. 하루하루 점점 더 이뻐지는 시기니 힘드시겠지만 잘 즐기시길 바랍니다. ^^

2
Updated at 2021-05-18 22:42:16

저도 육아에 젬병이긴 하지만, 둘째 때 우는 소리 들어보니까 이게 배고파서 우는 건지 오줌싸고 똥싸서 옷이 찝찝해서 우는 건지 잠 못자서 짜증나서 우는 건지 아파서 우는 건지 대충 알겠더라고요(첫째 때는 우는 소리가 구별이 안가고 다 똑같은 울음소리로 들렸는데요). 불편한게 있는 지 살펴보시면 수월해지실 수도 있어요.

WR
2
2021-05-18 22:32:28

많은 분들께서 좋은 말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을 좀더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좋은(초보) 아빠되도록 노력할게요

1
2021-05-18 22:49:37

새벽 3시에 잠못자고 안고 졸게만들던...큰딸이
지금 대학교2학년입니다...

어느새 오늘의 고생이 추억이 되어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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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8 23:03:09

100일이 되면.... 100일의 기적이 찾아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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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8 23:10:17

기적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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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5-18 23:16:08

그 시간이 육아 기간중에서 미칠듯이
힘들때 입니다.
저희는 무조건 안아서 재웠네요
팔 떨어지는줄..
안고 아예 소파에 기대서 같이 잔적도 많습니다.
100일 이후에 통잠 자기 시작하면 잠은 좀 편해집니다.
잠. 잠만 말이죠 ㅎㅎ
다른 부분은 더 힘들어져요 ^^;
시간이 약입니다. 힘내세요.

1
2021-05-18 23:27:35

...더 크면 잠만 자서 힘드실? 때가 금방 옵니다~

1
2021-05-19 01:29:32

기억을 더듬어보니 한창 그맘때 늘 밤11시부터 새벽2~3시까지 자장가를 부르며 거실을 몇백번 왕복했는지 셀수도 없네요  마지막은 역시 자는거같아 침대에 눕히자마자 울부짖죠^^

1
2021-05-19 07:20:24

 둘째 키울 때 마눌이 힘들어 해서,

요즘은 산후조리원이라는게 있어서 돈만 내면 옆에서 다 케어를 해주지만 우리 땐 저런게 없고

베이비시터를 100일 정도 집에 상주하며 아이를 돌보며 마눌을 케어 했었는데

저 때 저런 전문 교육을 받은 베이비시터님이 그러더라구요!

신생아는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 처럼 꽉 끼게 폭 싸야 한다더라구요!

아직 엄마 뱃속의 조건이랑 엄마 배에서 나온 환경이랑 달라서 그렇게 이유 없이 운다더라구요!

아기가 우는 이유를 모를 때는 갓 태어난 아기들 폭 싸듯이 그렇게 폭 싸 놓아보세요!

엄마 뱃속의 느낌 처럼.....

 

나중에 아이가 계속 울고 때마다 기저기 갈아주고

그렇게 뒤집고 기고 앉고 서고

걷고.......아이가 조금 씩 사람이 되어 가는 과정을 보실텐데

경이롭습니다.

그렇기에 그 모든 고통을 감내 하면서도 키우는거죠!

 그렇게 10년은 고생하며 키워야 합니다.

한 10년 키우니까 밥 차려주면 밥 안 흘리고 먹고

자기가 스스로 옷 입고 학교라는 곳을 가더라구요!

학교가는 모습 가만히 보고 잇으면 이제 사람이 되었구나 싶습니다.

그게 딱 10년 정도 되더라구요!

다 잊으시고 앞으로 10년은 죽었구나 생각하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육아 열심히 하세요!

10년 후 또 다른 육아의 세상이 열리는 마법을 보시게 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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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5-19 07:28:35

심리학에서 말하는 구강기..기간인거 같은데요..쪽쪽이 문제는 다시 한번만 생각을 해보셨으면 하네요

조금만 더 참으셔서 100일만 채우시면 나아질겁니다. 저희애는 70일 조금 더 지나니깐 한결 수월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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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09:51:46

배부르고 속편하면 대부분 잘 잡니다.
그리고 젖물리면 잘 자요 젖물리기 어렵다면 엄마 가슴에대서 심장소리만 들려줘도 좋습니다.
그것도 어렵다면 드라이기소리나 청소기소리를 들려줘도 잘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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