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일을 할 필요가 없더라도, 일을 계속하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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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11 16:14:05
저는 재드래곤처럼 평생 먹고 살 걱정이 없는데도, 일을 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궁금하더라구요.
일정 이상의 재산이 되면, 그 때는 돈보다도 어떤 목적 달성을 위해서 일을 하는 부자가 많더군요.
물론 돈은 써도 써도 모자라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딱히 명품에 관심이 없어서 (라기보다는 어차피 럭셔리한 물건에 쓸만큼 큰 돈은 없어서) 지금 정도 삶만 유지되도 은퇴할 거 같기는 한데요.
다만 일과 나 자신을 동일시하다보니, 은근히 매출이 안 나오면 왠지 무능력해진 거 같은 기분도 들고..
그냥 동네 아저씨 A로 돌아가면 그때부터는 무엇에서 의미를 찾아야하나 그런 생각은 듭니다.
뭔가 책을 쓰거나, 봉사를 하거나, 제 2의 인생을 살아야 될텐데, 딱히 부캐라고 할만한 능력도 없고..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지금 하고 있는 일 관두고 나면 노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심심할 거 같네요..
이게 일이라는 것도 죽자사자 까진 아니더라도, 정말 애를 써서 하지 않으면 뒤로 밀려가는 건 순식간이더라구요..
널린 게 비슷한 업종인데, 뭐라도 하나 좀 다른 게 있어야 사람들의 선택을 받고 아니면 금방 도태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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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백수로 실업급여 받으며 일년정도 지내고 있는데 노는것도 한달이지 두달넘어가니 지루하기도 하고 뭔가 낙이 없어지더라구요.돈이 많은사람들은 이미가질거 다가진상태이니 오죽할까 싶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