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두번째 자가격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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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3 13:54:34
뭔 영화를 보려고 이 바쁜 시간에 열흘씩이나 쉬게해주시는지들...
직원들 야근 한다고 해서 오떡순 사와서 주고 서서 한점 집어먹고 수고들 하세요 하고 나왔는데 그 중에 한명이 확진이 나와서 밀접접촉자로 분류가 되버렸네요.
같이 있던 사람들 1명빼고 모두 3차접종을 했었구요.
확진된 사람도 부스터샷을 맞았음에도 돌파 감염이 되었지요..
다행 스러운 것은 백신의 효과인지 추가감염자가 한명도 안나왔다는 겁니다.
확진된 사람하고 같은 공간 같은 동선에 있는 사람이 못되도 최소 50명은 넘는데 말입니다. 그것도 짧은 시간이 아니라 같이 근무를 했는데도요..
작년에 자가격리 되었을때는 확진자가 10여명이 나와서 사후처리 하느라 애를 먹었어요..
이번에는 비상 걸고 3일 연달아 모든 직원 PCR검사하고 했는데 추가 감염자가 없다는 것에 감사해야지요..
이런 일 겪어보면 직원의 옥석이 가려집니다.
어떤 사람은 접촉도 거의 없었는데 자기는 왜 격리 안시켜주냐고 막 항의하고,
격리 당한 어떤 사람은 안타까워 하면서 일거리 다 싸들고 집에서 업무처리 하겠다고 하고 말입니다.
집에서 전화하고 카톡으로 업무처리 하려니 더 일이 많고 더 바쁜건 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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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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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 샷의 위력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