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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반도체 라는게 볼트너트 같은 범용적인 부품인가요?

 
  1986
2021-12-09 10:33:28

제가 잘몰라서 헷갈리는데요....

요즘.반도체가 부족해서 자동차 생산이 늦추어지고...애플도 생산을.못한다는 뉴스가 나오는데......


반도체라는게 규격이 있어서 공장에서 만들면...그걸 사서 알아서 쓰는 부품인가요?


전 반도체라는게 설계가 들어가는 부품이라 현대차에 맞는 반도체 폭스바겐에 맞는 반도체 등등 각각 다 다른거 아닐까 생각하는데......

반도체라는게 범용적인 부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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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12-09 10:45:09

반도체마다 다르겠죠. i5도 반도체고, ADC도 반도체고... 

새로 개발하려면 개발비도 들어가고, 수요가 충분히 많지 않으면 수지타산도 안맞기 때문에...

특정 목적을 위해 별도로 개발해서 쓰기보다는 있는 칩을 쓰는 경우가 훨씬 많을 것 같습니다.

반도체 회사들은 시장 요구에 맞는 칩들을 계속 개발하구요...

 

WR
2021-12-09 11:39:35

아...특별한 경우는 직접 독자 규격 주문하기도 하고...

일반적인 경우는 있는거 사서 쓰는군요..

2021-12-09 10:46:06

자동차용 반도체는 자동차 회사와 반도체 회사가 협업해서 만들어 내는 것이 주류입니다.

규격이 있는 경우는 주로 메모리 반도체인 DRAM(컴퓨터, 핸폰..), NAND(SD, SSD, USB 등) 이 있습니다.

범용과 아닌 경우가 혼재하는데 자동차는 범용이 아닌 경우라고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WR
2021-12-09 11:41:09

아 그럼 자동차 반도체 부족이라면...

그냥 일반적인 반도체가 아니라....

각각의 자동차 회사별로 만든 반도체가 부족하다는거군요.

테슬라용 현대용 등등....


그럼 자시거 먼저 생산해달라고 해야겠네요..

2021-12-09 10:48:08

메모리 반도체는 커머디티 성격의 범용재이고 메모리반도체를 제외한 비메모리는 주문생산 방식입니다..

반도체는 파운드리(위탁생산)에서 위탁생산을 하게 되는데 자동차 회사들이 코로나로 인해 차가 안팔릴걸로 예상해서 오더컷을 합니다..

그런데 코로나로 it수요는 폭발하고 파운드리에선 it쪽에 물량을 확대할수밖에요..

안그래도 차량용 반도체는 생명과 직결되어있기 때문에 안정성이 최우선시되야해서 까다로운데 마진도 적습니다...

 

그리고 도요타의 JIT(적기생산:재고X) 방식이 성공을 이루면서 재고를 안쌓아 두었는데 이런 복합적인

요소들로 인해 쇼티지가 발생하였고 여기까지 이어진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WR
2021-12-09 11:43:52

아....이제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파운드리 많이 들었지만.....반도체가 각각 다른게 필요하니까...각각의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거군요.

그럼 전반적으로 반도체가 부족한 상황에서 자동차 쪽이 조금더 심하겠네요. it쪽으로 생산이 많아졌으면....

2021-12-09 10:48:27

 독자적인 명령어를 쓰려면 반도체 설계를 다시해야 하지만 기본 명령어들은

기존 반도체에 포함되어 있으니, 프로그래밍을 그 반도체에 맞게 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독자규격의 반도체도 쓰지만 메모리 같은 범용 반도체도 같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기판에 하나의 반도체만 들어있진 않으니까요. 최소 몇개

또는 몇십개의 반도체가 기판에 꼽혀있어 프로그램의 명령을 받아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WR
2021-12-09 11:45:16

현대 테슬라 같은 화사는 파운드리로 독자적인 반도체 공급받을테고.....

중소기업 같은 경우는 어느정도 규격화된 반도체를 이용해서 제품 개발 생산을 하겠네요.

Updated at 2021-12-09 10:49:20

모래 → 웨이퍼(원형판때기) → 판때기에다 쪼그만한게 그림 그림 → 그림 그린 거 잘게 쪼갬 → 반도체 집적회로 완성!

WR
2021-12-09 11:46:23

사실 제 평생 반도체 원리는 이해 못할거 같아요 ^^

2021-12-09 13:13:20

반도체는 쉽게 생각해서 전기 스위치로 보시면 됩니다. 전기를 통하게 하고 또는 차단하고를

일반적인 스위치는 사람 손으로 조작 하지만 반도체는 전기, 열 또는 빛이  그 역할을 대신하는

겁니다. 트랜지스터가 대표적인 예인데 트랜지스터에서 스위치 역할을 하는 것은 전기입니다.

트랜지스터들과 기타 소자로 구성된 회로를 만들고 이를 작은 크기로 실리콘 위에 새겨 부품화한

것이 바로 IC(집적 회로)입니다. IC는 회로 성격에 따라 범용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특수 목적용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회로는 범용 IC로 나오고, 대표적으로 CPU와 RAM, 

범용 IC로 해결이 안되는 경우 따로 설계를 해서 목적에 맞게 쓰는 거죠..

 

좀 더 들어가서 CPU의 스위치는 누가 눌러 줄까요? 바로 클럭이라는 놈입니다. 흔히 CPU가

몇 기가 짜리다 하는 것이 바로 CPU의 스위치를 초 당 몇 번 눌러주느냐 하는 바로 그 값입니다.

예를 들어 3G 이러면 대략 30억 번 스위치를 눌렀다 뗐다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위치가 한 번 눌렸다 뗄 때마다 IC 내부의 소자들이 한 번씩 작동하는 거죠.

WR
2021-12-09 13:29:22

그럼 그 복잡한 스위치들이 계산도 하고 이것저것 명령도 수행하는건 프로그램이 하는거죠?

Updated at 2021-12-09 13:45:14

프로그램이라는 것은 정확히 말하자면 스위치의 동작 방식을 결정하는 명령입니다.

즉 어떤 명령을 내리면 스위치 몇 번 몇 번을 이렇게 저렇게 껐다가 켰다가 하는

겁니다. 그 동작 후에 내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는 거고요. 엄밀히 따지면 내가

원하는 결과는 그냥 신호의 형태인 것이죠. 그 신호의 형태를 수치로 인식하면

그게 계산 결과인 것이고요..

WR
2021-12-09 13:36:04

아...그렇네요. 얼핏들은 2진수 개념이 거기서 나오는거군요

수많은.스위치를 껐다 켜는.....^^

재미있으면서 어렵고....궁금하고...그렇네요 ^^

2021-12-09 13:43:19

그렇습니다. 어차피 전기는 내부에서 그냥 1(켜짐) 또는 0(꺼짐)으로 처리되는데

이 신호 하나를 비트라고 표현하고 이를 8개 묶으면 바이트라고 하여 보통

이 단위로 처리를 합니다. 그런데 회로 설계를 좀 더 조밀하게 할 수 있게

되면서 처리 속도가 올라가니 이를 한 바이트씩이 아니라 8바이트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컴퓨터가 나온 거고 이게 바로 요즘 흔히 사용하는 64비트

컴퓨터인거죠. 처음 컴퓨터 언어를 배울 당시 64비트 컴퓨터는 수퍼 컴퓨터라고

불렀습니다. 다들 요즘 수퍼 컴퓨터 한 대씩 들고 다니시고 있죠? 

 

 

Updated at 2021-12-09 14:10:00

https://en.wikipedia.org/wiki/Transistor_count

 

IC 안에 들어가는 트랜지스터 갯수를 알려주는  페이지입니다.

제조 공정마다 주어진 크기의 실리콘 위에 새길 수 있는 트랜지스터 갯수가

차이가 나는 거고 이게 바로 성능과 직결되죠..

Updated at 2021-12-09 13:53:57

명령을 수행시킬 목적으로 만든 반도체가 바로 CPU죠...

내부에 명령 처리 기능이 있는 IC도 있고 그렇지 않은 반도체도 있고 그렇긴

한데 대부분 어느 정도 명령 처리 기능이 있으니 각각의 부품이 작은 컴퓨터

같이 보일 수도 있겠군요.. 

 

2021-12-09 13:28:50

예전 애플2 컴퓨터에 들어간 CPU를 실제 회로로 만들고 작동시키는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DMkw6lnzmI&t=16s

 

반도체 칩을 회로로만 만들면 이렇게 나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IC가 나오기 전에는

모두 CPU를 이런 식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전기 많이 먹고 덩치가 컸던

거죠..

1
2021-12-09 10:49:46

 조금 더 설명을 드리면

 반도체 는 메모리(범용) / 비메모리(고객 주문이 다수) 가 존재합니다.

 

우리나라는 메모리 강국이구요. ㅋ

WR
2021-12-09 11:47:53

네 저걸 일단은 뭉뚱그려 반도체라고 하는거겠네요.

삼성이 핸드폰 cpu(엑시노드인가...)도 만드는거 같은데....비메모리도 어느정도 실력은 되는거겠죠?

1
Updated at 2021-12-09 10:55:09

말씀하신 분류로 나누면 반도체에는 두 종류가 있겠습니다.

하나는 반도체 제조사에서 범용적으로 만드는 부품입니다. 반도체 제조사에서 사양을 표시하고 이를 생산하고 만들어내면 전자회사들이 이를 사서 회로를 꾸미고 개발하고 생산합니다. 보통 반도체회사에는 이런 부붐을 많은 종류을 가지고 있고 많은 수량을 생산해 각국의 반도체 도매상들에게 넘깁니다. 대부분의 부품은 이런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하나는 전자회사들이 자신만의 부품을 의뢰해서 반도체 제조 회사에 의뢰하는 부품입니다. 보통 이런 의뢰는 대만의 TSMC같은 회사들이 생산합니다. 이런 부품은 자신만의 고유 스펙을가지고 있고 그 전자회사에 넘기기 때문에 타회사에서 구하기는 불가능하죠.


우선 위와 같은 문제는 위의 둘다에 해당됩니다. 각각의 차량의 제조사는 자신만의 고유의 반도체칩이 있는데 이를 TMSC같은데 맡기는데 현재 이런회사는 가동률이 100프로가 넘어가는 지경입니다.

그리고 범용부품들도 다 구하기 힘든상태입니다. 

코로나에 자택근무에 게다가 이로인해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서 더 구하기 힘든 상태입니다.

 

한 1~2년은 반도체 구하기가 쉽지않은 현상이 지속될거로 보입니다.

2021-12-09 11:15:00

95% 정답이네요 .


"자신만의 부품을 의뢰해서 반도체 제조 회사에 의뢰하는 부품입니다. 보통 이런 의뢰는 대만의 TSMC같은 회사들이 생산합니다. 이런 부품은 자신만의 고유 스펙을가지고 있고 그 전자회사에 넘기기 때문에 타회사에서 구하기는 불가능하죠. 

 

==>  이 반도체는 타회사에서 구한다해도 자기회사제품에 적합치 않기에  사용이 불가하죠. 

 

요말이 더 맞지 않을까 합니당

WR
2021-12-09 11:50:05

제 궁금증이 거의 다 풀렸네요 ^^

결국 범용과 독자적 규격이 둘다 있고...


자동차 반도체는 아무래도 규모가 있으니 독자적이겠네요.....

2021-12-09 11:03:35

범용이라도 차량용에 들어가는건 생산시 품질관리가 더 타이트하게 관리되어집니다. 차량에 들어가면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이죠. 차량운행과 직접적 관련이 없다고 생각되는 오디오용 반도체도 차량용 오디오에 들어가면 품질관리 수준이 상향됩니다

WR
2021-12-09 11:51:20

아 그렇네요

설령 범용 반도체가 있더라도 자동차용 오디오용 등등이 또 달라지겠네요. 사용환경이 다르니...

3
2021-12-09 11:07:24

 이게 좀 과장이 된 부분이 있는데요. 삼성, 하이닉스같은 기업은 반도체 부족사태와 전혀 상관 없고요. 오히려 지금 저점을 지나서 부활을 꿈꾸는 중이죠.  지금 생산현장에서 부족한 대부분의 반도체는 구형 제조라인인 8인치 웨이퍼를 사용하는 라인에서 만드는 부품들이 부족한 것입니다.  이 8인치 라인이 구형 라인이라서, 장비 제조,공급업체도 별로 없고, 라인도 부족하다 보니, 늘어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부족한 것인데, 우리나라는 DB 하이텍이라는 업체가 해당되고요. 

 

이중에서도 특히 차량용 반도체는 특유의 소량 다품종, 고신뢰성을 요하는 소위 말하는 반도체 제조업에서 보는 돈 안되는 아이템중의 하나라서, 요즘 특히나 부족한 것입니다. 그동안 제조업체가 별로 없었고, 코로나로 더 줄었는데, 수요가 늘어나니, 감당이 안 되는 거죠.     

 

DB 하이텍의 경우 향후 3년간의 주문이 밀려있다고 해요. 그러니, 조만간 이 병목현상이 풀리지는 않을 것 같네요. 

WR
2021-12-09 11:53:34

네 자동차 반도체가 요구하는 품질에 비해 싸다고 하는데.....

이기회에 좀 가격 올려줘야 할거 같네요 ^^

db하이텍이란 화사가 반도체 생산하는 회사군요....(주가 많이 올랐을듯...^^)

2021-12-09 11:18:14

자동차 출고때문에 반도체 관심이 많아진 상황인데요.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반도체 제조사에게 자동차용 반도체는 매출비중이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공장라인등 수천억대로 돌아가는 제조사는 보통 반도체 생산 계획을 2~3년 단위로 잡는데,

코로나로 매출이 줄어버린 자동차회사들이 "발주"를 넣지 않아놓고..

지금와서 갑자기 자동차 매출이 늘어나니 반도체회사 탓만 하는 분위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WR
2021-12-09 11:55:05

위에 재고 없는 경영 (도요타) 이 자동차 업계의 정석이 되었나보네요

재고 없이 생산하는게 일반적이다보니...이런 일이 특히나 자동차업계에 생겼나 보네요...

2021-12-09 11:19:11

자동차나 가전제품이나  다  비메모리반도체와 메모리반도체를 사용합니다. 

그 중 비메모리반도체가  작금 자동차 생산에 영향을 주는 반도체죠.

이 비메모리반도체도  자기네 회사 전용반도체가 있고  일반적으로  모든 자동차회사가 쓸 수 있는 

범용반도체가 있습니다.

 

지금은 둘 다 부족한 상태입니다...특히 전용반도체 .

WR
2021-12-09 11:57:10

일단 모든 비메모리 반도체가 부족한데.....특히나 전용 반도체가 부족하다는 얘기네요.

그런데 위에 댓글보니 최신 반도체가 아니라서....딱히 생산시설이 늘어날 일이 없는것들이라...진짜 2ㅡ3년 갈지 모르겠네요...

2021-12-09 11:29:35

반도체 업체 입장에서 보면 자동차회사 발주량은 그냥 얼마 안되죠
발주량 작아, 요구조건 까다롭고, 종류는 많고

WR
2021-12-09 11:57:38

그러니까요

이 기회에 가격좀 올릴거 같습니다 ^^

Updated at 2021-12-09 12:00:52

자동차회사: 저희꺼 반도체 주문 좀 더 넣을께요.

반도체회사: 아이고, 지금 다른 분들 주문 감당하기도 힘들어서 더 주문 못받아요. 몇 달 기다리셔야 해요. 

자동차회사: 고객님, 저희가 반도체를 못구해서 차량 인도에 1년쯤 걸립니다.

WR
2021-12-09 12:44:48

^^

가뜩이나 3ㅡ6개월은 기본인데...당분단 더 가다려야겠네요.

차바꿀일 없어서 상관은 없지만....

그래서 현대차 주식이 빌빌 거리나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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