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프라임차한잔
ID/PW 찾기 회원가입

[일상]  로빈 nbk-411 구입및 수리기.

 
1
  936
Updated at 2022-06-30 05:03:43

 옥션에 NBK-411 예초기가 올라와 있었는데 참 신기한 놈이더군요.

 

 

기존 2 행정 예초기는 연료탱크가 지게 프레임에 달려 있고 연료호수로 엔진과 연결되는데 이놈은 연료탱크가 엔진 바로 올라가 있어서 연료호수가 끊어질일은 없겠다는 생각과과 호기심에 4 만원에 옥션에서 구입해 봅니다.

 

가평에 사는 사람이 판매한 물건인데..

 

구입한 이유중 하나는 플렉시블 케이블 연결되는 부분에 있는 저 손잡이는 뭐하는 놈인가 하는 궁금증에 구입했는데...

 

저 손잡이는 클러치 회전을 멈출때 사용하는 놈이더군요...별 기능은 아닌~~아무튼..

 


 

물건 받고나서 혼합유 넣고 리코일 스타트 몇번 당기니 시동은 걸리는데.... 회전수를 높이니...

 

"따다다다다다다" 하면서 일정하게 회전하는 것이 아니라..."따~~당  따~~당 탕~~" 하는 소리가 반복이 되네요.

 

연소를 했다 멈췄다 연소를 했다 멈췄다 탕 하면서 헌팅 현상이 발생되네요.

 

 

 

해서 캬브레터 분리해서 청소하고 있네요.

 

 

청소를 해도 마찬가지라서 캬브레터 부품 그러니까 니들밸브를 다른 부품으로 교체해 봅니다.순정 니들 밸브는 상승해서 연료를 막는 기능은 있어도 니들 밸브를 당기는 기능은 없어서 말입니다.

 

 

개조해서 시험해 봐도 마찬가지네요.

 

 

 해서 유도관을 TL-43 용으로 달고 TL-43 용 캬브레터를 달아서 시험해 보는데 역시나 마찬가지네요.

 

해서 네이버 카페 "엔진톱 예초기 초보자 카페" 에서 여러 회원들과 의견을 나눠보니... 

 

 

"캬브레터 이상일 것이다" "크랭크축 베어링 이상일 것이다" "크랭크축이 휘었을 것이다" 라는 다양한 의견이 나오니 머리가 아파지네요.

 

내 의견은 "점화코일 이상일 것이다" 라는 것이 내 생각인데....일단 점화코일 이상여부 부터 확인해 보기로 합니다.

 

점화코일 2 차 코일값이 2K 가 나와서 별 이상은 없어 보였는데...1 차 코일 저항값이 162 옴이 나와서 다른 예초기들보다 저항값이 상당히 높게 나오는데 그것만 가지고 점화코일을 교체해 보기에는 금전적인 손실이 커서....부품값만 3.3 만원이고 택배비 하면 3.6 만원이죠.

 

해서 유튜브에서 피코 스코프로 점화코일 파형 찍어보는 것이 생각나서 집에 있는 오실로스코프를 활용해 보기로 합니다.

 


점화코일에서 나오는 엔진 정지 스위치 연결선에 오실로스코프 프로브 물리고 찍어 봅니다.

 


 대조군으로  가와사키 TD40 을 물려서 데이타를 보니 아이들 일때 316 볼트이고 RPM 을 높이면 338 볼트 정도까지 상승하네요.

 

데이타는 아주 안정적으로 유지 됩니다.


 

 

 

로빈 NBK-411 의 데이타는 아이들시 200 볼트 정도 회전수를 높이면 150~200 볼트를 반복하면서 연소가 됐다 안됐다 하는  주기와 일치하네요.

 

1 차 코일의 이상이던 아니면 2 차 코일의 이상이던 1 차 코일이 정상적인 전압을 유지하지 못하네요.

 

 

 

 

 

 

전기적인 문제인지 기계적인 문제인지 확실해야 다음 조취를 취하지요.

 

일요일날 옥션 일상 Q 라는 판매자에서 점화코일 주문하고 어제 밤 8 시에 물건 받았는데 오늘 아침 일어나서 시험해 보니.

 

 

 

점화코일 교체하는 중입니다.

 

 

 

 교체하고 나서 시험해 보니 잘 되네요.

 

이런 동작의 원인이 로빈예초기는 저압 점화 방식이라서 1.5 만 볼트를 사용하는 예초기들은 점화코일 성능이 떨어지면 고회전 영역에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로빈 예초기는 점화코일 성능이 떨어지면 바로 점화 불량으로 이어진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대신 저압 점화 방식은 정상일때는 고압 점화 보다는 수명이 길다는 장점이 있네요.전압이 1.5만 볼트보다는 휠씬 낮은 전압을 사용하니 절연재의 성능 유지에 유리하다는 것이 장점이라는 거죠.

 

뭐 아무튼 해결은 했는데 구입하고 점화코일 교체하고 휘발유 넣고 하다 보니...거의 10 만원 정도 들어서 잘 돌아가는 중고 구입하는 것이 나을뻔 했다는 것이 함정이라고 하겠네요.

님의 서명
나 농사져~~~ 묻지마삼~~~
9
Comments
2022-06-29 09:02:04

농사짓기에 아까운 공학도 이십니다.. 농사를 폄하하느것은 아닙니다.

농막하나에 수리점도 겸해보심 어떠실지 부업으로...

WR
1
2022-06-29 09:18:42

ㅎㅎㅎ 수리 전문점이 아니면 수리비 제대로 못 달라고 해요.

2022-06-29 09:27:19

같이 막걸리 한잔 하시면 되지요. 삶이 별건가요?

WR
1
2022-06-29 09:57:24

ㅎㅎㅎ 그런 낭만도 한두번이에요~~

2022-06-29 09:58:21

그럴수도.. 암튼 아까운 재주 썩히시는듯. 오실로스코프까지 대동하고..

WR
2022-06-29 10:02:34

ㅎㅎㅎ 아무튼 감사합니다~~

2022-06-29 11:33:21

대단하시네요. 오실로스코프까지(볼줄 아는건 둘째치고 보유하고 계시다니)...

그런데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예초기에 관심이 많으신 듯 하신데 이유가 있으신가요.


WR
Updated at 2022-06-29 11:42:57

농민이다 보니 자주 사용하고 또한 제가 예초기 때문에 고생을 좀 해서 공부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고~~~

전자쟁이라서 오실로스코프를 학교에서 배웠죠.

2022-06-29 11:45:24

네, 늘 잘 보고 있습니다.

 
22-08-19
 
444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