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자기 전에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txt

1도 없어~
와 같은 신조어 같은거죠
2틀 쓰는 사람은 봐도
4흘도 쓰나요
3흘도 아니고 ㅎㅎ

예전 이웃 커뮤니티 중국 조선족들이 참 많이 사용하던 2틀 ㅋㅋ

숫자를 앞에 쓰고 저렇게도 쓸수가 있군요.
저는 처음 알았네요.
예전엔 손편지 쓰는걸 좋아해서 자주 쓰다보니 맞춤법을 잘 틀리지 읺았는데 이젠 손편지를 거의 쓰지 않다보니 까먹어서 맞춤법이 여간 신경 쓰이는게 아닙니다.
어떨때는 네이년에 물어보고 쓰기도 하네요....이상하게 저는 맞춤법을 틀리게 쓰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글쓸때 많이 신경이 쓰이더군요.
편안한밤 되세요~

예전엔 저런 글을 보면 그냥 장난으로 썼겠지 했지만,

이제부터는 조선족인가 보다 생각하게 되겠네요 ㅎㅎ.

사용하시는분들도 틀린걸 모르고 쓰시지는 않을껍니다

그냥 글올리기 편해서 저렇게 쓰시지 않르까 싶어요

좋은 지적이십니다.
이런 단어 오남용을 발견하면 일단 글이 저렴해보여서 읽기 싫어지던데....

2틀은 몰라서 그렇게 쓰는 게 아닌 사람도 꽤 있을걸요

그럼 20000은 괜찮은걸까요?

저기....며칠도 그렇습니다.
몇일이 아니고
며칠이 맞습니다...

휴...그냥 있으려다 말이 나와서 말씀드려 봅니다.

말씀해주신 부분에 공감합니다. 

문득 생각나서 적어보면, 제 이해로는 한자어가 아닌 한국어 기준으로는 숫자와 날을 세는 단어가 아래처럼 될텐데, 이틀은 유독 이상하게 보이긴 해요. 

원래 뭐가 있었다가 한자어와 합쳐진게 아닌가 싶거든요. 

월은 한달 두달, 해도 한해 두해 쓰는데 왜 유독 날을 세는 단위만 이틀인지는 모르겠어요. 

하나 - 하루

둘 - 이틀

셋 - 사흘

넷 - 나흘

다섯 - 닷새

여섯 - 엿새

일곱 - 이래

낳다... 전 이게 참

크리스마스 2부도 있습니다.

작년엔가 난리 난 사흘 후가 3일 뒤냐 4일 뒤냐 하는 거랑 맥락이.. 4흘로 받아들인 사람은 4일 후라 생각하는 거죠..

반지성의 시대라 생각하는 것이.. 4흘로 잘못 알았다면, 아 잘못 알았네. 담부터는 사흘은 3일로 써야겠다 해야 하는데.. 도대체 정부는 3일 뒤라고 정확하게 안 쓰고 잘 쓰지도 않는 사흘로 써서 헷갈리게 하느냐는 둥 자신의 무지를 고치지 않고 남탓하며 무지는 죄가 아니고 어려운 말(사흘이 어려운 단어라니) 쓰는 게 더 문제라고 몰아가는 것을 보면 반지성이 자연스러운 단계가 됐다는 겁니다. 저러다가 분서갱유의 시대가 올 거 같다는 호들갑이 듭니다.

그 직전 명징과 직조 논쟁은 사흘 논쟁 보면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이해가 되죠.

요즘 어린 기레기들도 사흘, 나흘 잘 구별 못하지 싶습니다.

이레, 여드레, 아흐레는 알란가? 어림 반 푼어치도 없죠.

저는 양자택일 대신 쓰는 “이지선다” 에 고개가 갸우뚱 .. 이지선다면 둘 다 선택하거나 모두 선택하지 않는 경우를 말하는 건가요?

저도 한번 실수를 2틀이라니

E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