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크고 하얀게 청신해 보여서 꺾었다기 보다 뜯었다가 맞겠네요. 뒷면이 엄청 화려한 꽃이더군요.
WR
안나파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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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2 23:39:16
아래 댓글 보고 오니 이 댓글도 윤리에 대한 지적이었나 싶군요,
아파트 잔디 사이에 핀 클로버같은 잡풀로 취급되는 것을 뜯을 때도 윤리가 필요한 거였나보네요.
엠마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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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3 07:23:53
윤리까지 생각한 건 아니구요. 동식물 가리지 않고 살아있는 건 다 생명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어서 일부러 꺽을 생각까지는 하지 않아서요. 저는 매사에 100% 된다 안된다 구분짓는 사람은 아니고 적당히 하고 과하지만 않으면 된다는 주의입니다. 하지만 말로 할 때는 그런걸 다 설명할 순 없으니까요.
WR
안나파체스
0
Updated at 2023-05-03 07:29:22
어이쿠....며칠 뒤 부처님 오시면 엠마뉴엘이 나보다 낫다 그러시겠네요.
엠마누엘 님 기준 길가다가 길바닥의 클로버 꽃 한 송이 꺾는 건 적당하지 않고 과한 거라는 거죠?
WR
안나파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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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3 01:39:43
정확히 여기서 꺾었..뜯었답니다.
신기한가요?
WR
안나파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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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5-03 02:04:29
더 신기한 현장도 보여드리죠.
예뻐선지 예쁘지 않아선지 마구 뜯는 신기한 현장..입니다.
버섯군
3
2023-05-02 21:24:07
꽃을 사랑한다면 뒤에 오는 사람을 위해서라도 꺾지 말아야지요...
WR
안나파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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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5-02 23:27:29
길바닥에 지천으로 핀 토끼풀,민들레 같은 건 예외로 둬도 되지 않을까요? 제가 장미나 백합, 라일락, 개나리.벚꽃같은 것을 꺾은 것도 아니고...
저는 꽃을 사랑하지 않나 봅니다.
사랑하지 않아서 보기 싫어서 꺾었다고 하면 되겠네요.
꺾었다기 보다 나물 뜯듯이 뜯었다가 더 정확한 표현이기도 하고요.
와...저 지금 좀 많이 억울하네요,
아파트 단지에 잡초로 돋은 토끼풀 하나 뜯은 걸로 꽃을 사랑하되 몰지각한 사람이 되었네요,
경비아저씨들이 잡초 정리할 때 잘려나가는 건 괜찮나요?
님 시각이면 그건 완전 꽃들의 킬링필드인데....
탈리샤샤_술 안 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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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2 23:21:58
어제 본 글이 생각나네요.
남들에게 자 대는 사람둘이 너무 많아요.
마음 푸시기 바랍니다.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humor&wr_id=733406
WR
안나파체스
0
2023-05-02 23:26:18
아..저 정말 너무 속상했어요.
우연히 발견한 토끼풀이 뒷면이 너무 화려하고 예쁜 게 놀라워서 알려주고 싶어서 글 하나 썼다가 다른 사람은 배려 않고 생각없이 예쁘다고 꽃 꺾는 어른이 된 셈이라....아침부터 정말. 너무 속상했어요.
그 댓글에 추천이 세개나 붙은 것도 속상했구요.
위로 감사합니다.
스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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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3 04:02:01
그래서 저도 글을 쓰려다 몇번을 다시 생각하고 써놓고도 보고 또 보고 합니다.
아마 '길가다 예뻐서 꺾어서 보다가...찍어봤네요.' 여기서 "꺾어서"를 트집 잡는것
같은데 '길가다 예뻐서 보다가...뒷보습도 찍어봤네요.' 로 바꾸면 누구도 시비걸지
않을겁니다.
꽃이 꺾인게 안타까운게 아니라 뭐라도 지적해야하는 심리때문에 지적한걸거예요.
그런 사람은 길가다 꽃을 밟지 않는지, 개미 한마리라도 밟지 않는지...
WR
안나파체스
0
2023-05-03 01:41:16
님 말씀대로면...마침 같은 곳에서 경비아저씨가 뒷사람은 생각조차 않고 꽃들을 학살하시는군요
꽃 뒤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