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크린 속 음반 찾아보기. (스압 주의)
영화 <올모스트 훼이모스>를 기억하시는지요?
<제리 맥과이어>를 연출했던
'카메룬 크로우'의 작품인데요,
좀 지난 영화이긴 해도 영화의 시대 배경이나
주인공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 무대가
"음악"이다 보니 아마도 여기 계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는 알법한, 흥미로운 영화지요.
70년대 초,중반,
플라워 무브먼트와 히피 시대를 겪은 직후,
미국의 한 청소년의 자화상을 그린 영화인데
감독은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음악"이라는
아주 근사한 메뉴를 이용해
매우 현실적으로 그리고 있는,
성장영화이면서 또 로드 무비이지요.
일단 영화는 주인공과 '스틸 워터'라는
가상의 록밴드를 제외하곤 실명으로 거론되는
모든 뮤지션들이 리얼입니다.
제게는 이점 하나만 가지지고도
반은 먹고 들어갔다고 할까요?^^
게다가 스크린 속에 무심한 듯 늘어놓은 소품들은
제가 왜 이 영화에 애정이 있는지
스틸컷과 햄께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보시지요~
**영화가 진행하는 중에 스크린의 영상을
직접 찍은 거라 영상 상태는 메롱입니다**
첫 장면부터 출연진의 이름과 함께 등장하는
서랍속 소품입니다.
네, 'Todd Rundgrrn의 앨범
<Something/Anything?>입니다.
눈치 빠르신 분들은 제가 무엇을 다루고자 하는지
벌써 알아차리셨을 겁니다.
계속 보시지요.
이 장면만 봐도
엄마와 딸(주인공의 누나)의 갈등이
느껴지시지요?
'Simon&Garfunkel'의 앨범
<Bookends>입니다.
누나가 동생에게 남기곤 간
주인공의"미래"를 열어보는 순간입니다.
'Beach Boys'의 앨범
<Pet Sounds>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계속 음반들을 넘깁니다.
'Rolling Stones'의 실황음반
<'Get Yer Ya-Ya's Out'>입니다.
바로 다음으로 이어지는 음반은
'Led Zeppeln'의 2집이고요,
아..여기서 일단 걸립니다.
이건 없네요. 'Neil Young'의 실황 같은데
닐 영의 거의 모든 음반을 가지고 있는 제겐
첨 보는, 아주 낯선 음반입니다.
제 옅은 지식으론 정식 음반은 아닌듯합니다만...
계속 음반들을 넘깁니다.
'Crosby, Stills & Nash'의 셀프 타이틀입니다.
한번 쓰다듬지요...
'Jimi Hendrix Experience'의
<Axis: Bold As Love>입니다.
'Cream'의
<Wheels Of Fire>입니다.
'Joni Mithell'의
<Blue>입니다.
'Bob Dylan'의
<Blonde On Blonde>고요,
'The Who'의
<Tommy>입니다.
여기서 두 번째,
이걸 있다고도 할 수 없고,
그렇다고 없다고 하자니 또 그렇고.. 암튼
Rolling Stones의 <Big Hits...>인데
이건 영국 발매반의 타이틀명이고,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US반이라
재킷의 이미지도 틀리고
타이틀 명도 <Between The Buttons>이라
그냥 없는 걸로 하고 스킵합니다.
그리고 다음 장면은...
'제트로 툴'로 시작해 '도어스'를
신랄하게 까죠.... ㅎ;;
예스는 내팽개치기까지...
음악성을 논하기보단 딱 저당시 시대에
갑자기 얻게된 뮤지션들의 인기에 대한
주인공의 맨토이자 괴짜 평론,편집장의
질투?와도 같은 장면이라
많이 웃었습니다.
어쨌든~
"Doors'의
<Morrison Hotel>입니다.
'Jethro Tull'의
<Thick As Brick>이고요,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Yes'의
<Fragile>입니다.
그리고 그가 그토록 칭찬하는 ~
'Guess Who'의 실황
<Live At The Paramount>입니다.
![]()
이기 팝...
너무 좋아하는 티가 팍팍 납니다.ㅎ
'Iggy And The Stooges'의
<Raw Power>입니다.
'Grand Funk Railroad'의
<Closer To Home>
![]()
![]()
'Lee Michaels'의 셀프 타이틀
![]()
그리고 그의 집 씬입니다.
너저분의 극치,
이게 아메리칸스타일이죠~ㅎ
1번은 'Rolling Stones'의
<Let It Bleed>
2번은
'Velvet Underground'의
<Loaded>
3번은
'Ten Years After'의
<Cricklewood Green>
4번은
'Iron Butterfly'의
<In-A-Gadda-Da-Vida>
5번은
'Stevie Wonder'의
<Songs In The Key Of Life>
6번은
'Bob Dylan'의 공식 히트2집
<Greatest Hit's Vol.2>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7,8,9는 뭔지 모르겠다능...
1번은
'Lou Reed'의 셀프타이틀입니다.
![]()
2번은
'Rare Earth'의 <Ma>이고요,
![]()
3번은
'Deep Purple'의
<Who Do We Think Weare>
4번은
'Gregg Allman'의 솔로 데뷔작
<Laid Back>입니다.
![]()
여기서 5번의 이기팝은 다시 등장합니다.
감독이 정말 좋아하는 뮤지션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이어서
1번의 '후'는 바로 알겠는데
2번은 정말 모르겠군요...
'The Who"의 앨범
<Who's Next>입니다.
이건 포스터지만...
너무나 좋아하는 앨범
'John Coltrane'의
<Giant Steps>입니다.
이걸 발견한 저도 참...
'MC5'의
<Back In The USA.>입니다.
보위의 광팬의 등장.
"David Bowie'의 앨범
<The Man Who Sold The World>
무대의 공간이 바뀌는데
루 리드 음반이 다시 등장합니다.
감독이 루 리드도 엄청 좋아하시는 듯...
그리고 옆에 음반은 딱 보면
'더 밴드'의 셀프타이틀 같은데
앨범과 비교해보니 실루엣이 좀 달라요... 흠...
다시한번 등장하는
'Lou Reed'의 셀프 타이틀
![]()
방바닥에 나뒹구는 아메리칸 스타일....
'Miles Davis'의 실황입니다.
소품 재활용? 어쨌든 또 등장...
카메론 크로우...
롤링 스톤즈도 정말 좋아하나 봅니다.
이렇게 스크린 속 앨범 찾기 대장정을 마칩니다.
얼결에 장장 3시간에 가까운 영화를
다시 시청하며 옛 추억도 떠올려 보는
재미있는 시간도 가져보는군요.
참, 보시다가 제가 알아보지 못하는 음반들,
아시는 분 손? ㅎ
p.s: 이게 다 LP였다면 좀 더 리얼했을텐데
CD라 아쉬워요^^;;
마지막은 뽀나쑤~
저도 아메리카 스타일로
연출해봤습.......
저는 안 어울리는군요....
일단 이런 건 저랑 안 맞아요....
*** 몇 가지 본문 수정합니다.
외에 누락된 사진도 첨부합니다.
수정일 2020.12.12***
| 글쓰기 |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