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캐슬파인] 이렇게 난해한 골프장은 처음..
어제는 해마다 돌아오는 평일에 직장동료들과 골프치는날인 창립기념일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평범한 월급쟁이들이다보니까 그린피 저렴한 구장을 찾게 되는데요
그러면서도 가급적이면 괜찮을 구장을 원하다 보니 선택지가 많지 않고 대부분 새벽타임을 가게 됩니다.
올해는 여주에 있는 캐슬파인 첫티를 부킹했습니다.
늘 그렇듯 여기서 후기를 검색해 보는데 없길래 정보 공유 차원에서 글 올립니다.
아직 여주의 새벽은 춥습니다. 6:38분 티인데 겨울 분위기입니다. 4도..
후반되니 날씨가 최고입니다. 떠나기 서운할정도..10시정도 티업이면 아주 좋을듯합니다.
잔디는 아직 파란 기운이 보이는 정도입니다.
참. 그리고 여기는 회원제에서 퍼블릭 전환한 구장인데,
잔디를 조선잔디로 바꾸고 있어서 페어웨이 일부는 양잔디, 일부는 조선잔디인 특이한 상태입니다.
그래서인지 전반적인 페어웨이상태는 나쁨 입니다. 그에 비하면 그린은 상대적으로 좋습니다.
코스에 대한 주관적 평가는 한마디로 "난해한 골프장" 입니다.
포탈 등에 올라와있는 후기를 보면 공 많이 잃어버린다는 얘기가 가장 많았는데요,
가 보니 정말 왜그런지 알겠더라구요..
일단 페어웨이가 좁습니다. 뭐..그럴수 있습니다.
중간, 좌우에 낭떠러지도 많습니다. 뭐..그럴수 있죠..
문제는 전장이 별로 안긴데 대부분 홀이 휘어져있습니다. 심지어 S도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공을 보낼 곳이 별로 안보입니다.
어려운 코스가 재미있는 경우도 있는데, 제 경우 여기는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
그린 공략도 상당히 어렵습니다.
많은 홀들이 포대그린 아닌 포대그린입니다. 그린이 높아진 포대그린 아니고, 주변을 파낸 포대그린..
예를 들면 이런..(이미지 출처는 골프장 홈페이지)![]()
그리고, 그린 자체도 어렵습니다.
어떤 홀에서는 그린 앞 5m정도에 핀이 있었는데, 경사가 너무 심해서
핀보다 크게쳐도 그린 밖까지 굴러내려오고, 짧게쳐도 굴러내려와 그린 밖으로 나가고
동반자 세분이 모두 양파를 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네요.
평일이다보니 핀위치를 어렵게 꽂아서 그랬을수도 있는데, 전반적으로 굴러나가는 그린이 많았습니다.
티박스는 80%가 매트입니다. 가끔 잔디가 있는 수준.
운영도 좀 불만이었는데요.
조금 도착이 늦긴 했는데서 하도 티샷을 재촉하는 바람에 연습스윙 한번 못하고 티샷을 했는데, 다 하고 나니까 원래 시작시간이 4분이나 남았네요. 평소같았으면 얘기좀 했을텐데, 단체로 즐기러 온 날에 새벽부터 싫은소리 하기 그래서 그냥 참았습니다.
쓰다보니 안좋은점만 얘기한거 같은데
모든 단점을 다 용서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가격은 착합니다. (4월 평일 새벽티 7만원) 가성비로 따지면 중간은 하네요.
너무 이른 시간에 가면 아침식사 하는데가 별로 없어서 곤란한데,
제가 이번에 갔던 홀인원 그늘집이 다섯시반부터 시작해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소고기무우국이 괜찮네요. 360도CC나 여주 썬밸리 새벽티로 가시는 분들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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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도 별로네요 기분만 망질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