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전기와 얽힌 최근 에피소드
오늘은 진짜진짜 춥네요.
그제 깜빡하고 직장 방 창문을 조금 열어놓은 채 퇴근했었는데,
오늘 아침 출근해보니 완전 냉동실이었습니다.
그런데.. PC의 인터넷이 안되어 뭐가 문제일까? 전산팀 불러야하나? 고민하다
왠지 오래된 공유기가 가장 의심되어 확인해보니.. 공유기가 나갔습니다.
(제 방이 컴퓨터 3대, 프린터 3대 등 좀 복잡합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 여분으로 사놓았던 새 공유기를 연결해 해결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는 오랜만에 손세차장에 차를 맡겼었는데,
세차 끝나고 차를 인도받아 시동을 걸려는데, 배터리가 방전되었습니다.ㅠ
5년 된 차라 바꿀 때가 되기도 했고, 초기에 방전 문제로 말 많았던 차종이라..
보험 긴급출동으로 살린 뒤, 그날 바로 배터리도 새걸로 갈았습니다.
그런데, 배터리 교체 이후 스마트키의 반응 속도도 느려진 것입니다.
따로 핸프폰 키도 등록되어있던 상태라 뭐가 꼬인것인가? 잘 몰라서..
설명서를 꺼내 찾아봤지만, 해당 내용은 없었습니다.
며칠 뒤에야 스마트키도 배터리 한번 안 갈았던 것이 떠올라, 바로 갈아주니
반응 속도 아주 빠릿빠릿해졌습니다.
한 달 전에는 둘째 수시전형 면접 중 가장 첫 학교의 면접이었는데,
지방에서 올라가는 거라 괜히 길 막히거나, 혹시 사고라도 나면 큰일이라
KTX>시내버스로 갔었습니다.
그런데, 깜빡하고 보배를 안 가져갔고.. 아이 면접은 거의 마지막 순번에 배정되
그 사이 몇 시간 캠퍼스를 방황하며 핸폰질 하며 배터리가 20% 정도만 남았습니다.
아이와 점심을 먹고, 학원에 들여보낸 뒤 (당시 대치동 면접준비 학원에 다니고 있었음)
저는 어머님댁에 가서 고장난 변기 부품 갈아드리고, 핸폰 충전하면 되겠지 했는데...
도착 몇 분 전 어머님이 전화 오시더니.. "얘, 집이 정전이다 ㄷㄷㄷ"
엘레베이터도 안되어 걸어 올라가고, 컴컴해서 변기 수리도 못하고,
핸폰은 15% 아래로 내려가는 상태고... 눈 앞이 캄캄했습니다.
다행히 떠나야 하는 시간 1시간 전 쯤 전기가 다시 들어와 겨우 해결되었습니다.
다음 날은 토요일이었는데, 그동안 일 밀린 것도 많고
집에서 마눌님 잔소리 듣기도 싫어서.. 출근 했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직장 대청소 날이라 청소하시는 분들이 왁스칠 하고 큰 선풍기 돌리고
지나가셨는데, 제 방 옆을 지나갈 무렵.. 제 방만 정전이 되었습니다.ㅠ
전기실 직원들이 와서 제 방의 수많은 전자기기/멀티탭들 다 점검 했지만
이상은 못 찾았고, 그렇게 약 3시간 서로 뻘줌 하다가..
다시 두꺼비집을 올려보니, 이상없이 전기가 들어왔습니다.
제가 고3 때 전기공학과를 썼었는데 (낙방), 긴 세월이 흘러
둘째 입시 때 무슨 마를 끼얹나?는 생각까지 들었었는데...
정말 다행히 둘째는 그 날 면접 봤던 1지망 학교에 잘 합격했습니다^^
| 글쓰기 |





추워지니 배터리들이 난리군요.
저는 어제오후 오늘 영하로 떨어진다고 해서 손세차 했는데 물기수건으로 닦는데 수건에 얼음이 맺히더군요. 0-1도 였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