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DCS 하이게인 신형원단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프로젝터 초보입니당 :)

한달전에 처음 프로젝터에 입문해서 스크린 문의글을 올렸었고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

진짜 처음에 안맞는 스크린을 잘못사서 고민이 너무 많았는데 우연한 기회에 하이게인 원단 체험단 신청하게 되었고, 4일전에 교환받았는데 결론적으론 진짜 완전 완전 완전 !!!! 만족하고 있습니다.

 

 일단 전 프로젝터에 관해서 큰 지식이 없었어요. 뭐 지금도 그런편이지만 딱 인터넷으로 정보만 많이 접한 상태였고 프로젝터란 실물을 회의실 외엔 본적도 몇 번 없는 상태요. 큰 고민끝에 덜컥 프로젝터를 사긴 샀는데 다들 스크린을 사면 훨씬 좋다고 해서 DCS 사의 X2 120인치 광학 스크린을 사서 받아보게 되었어요.

 

광학 스크린을 산 이유는 인터넷에 얻은 정보에 의하면,

 

1. 빛이 좀 있는 환경에서 흰벽에 쏘는것 보다 훨씬 선명하고 잘 보인다

2. 밤이라 할지라도 일반 화이트매트 스크린보단 색감이 훨씬 좋게 보인다

3. 일반 스크린을 쓰다가 광학으론 많이 넘어가도 반대의 경운 잘 없다

4. 광학 스크린 후기 보면 거의다 너무 좋다

 

+ 가격대가 어느정도 있으니 벽보단 낫겠지 의 마음이 콜라보를 이뤄서 샀는데 전 실패했어요ㅠ

 

 스크린이 오기전까지 벽에서 쏘면서 보다가 드디어! 스크린이 왔는데.. 진짜 흰벽에 비해 너무 어둡게 보이더라구요. 뭐 검은색이 진득하게 보인다, 암부표현력이 훨씬 좋다 이러는데.. 그것도 뭐가 잘 보이는 상태에서 플러스의 요인이 되는거지 저같은 경우엔 전체적으로 그냥 선글라스 낀 느낌이였어요. 답답.. 흑인나오면 눈, 이만 보이고 (표정 잘 X), 분명 맑은 날씨일텐데 늘 흐림상태고. 특히 막 어벤저스처럼 우주배경 이런데 나오면 그냥 다 잘 안보임.. 아마도 저안시라서 그런것 같았는데 밤이고 낮이고 관계없이 그냥 어두움..

 

제가 사용하는 프로젝터는 HU80KA 모델이고 2500 안시 제품이거든요.

보통 저안시라고 하면 막 몇백대 제품들도 있어서 크게 밝기에 문제가 있을줄은 몰랐는데..

네.. 저 스크린하고 같이 있으면 문제가 있었어요. 그러다 정말 원래 이런건지 DP에 문의글 올렸다가 하이게인 체험단에 신청하게 되었고, 4일전인 일요일에 받게 되었는데요.

저는 일반 체인형이 아닌 추가금을 내고 전동스크린으로 신청했어요.

 

사장님께서 평활도 문제 떄문에 하단바를 교체하셨다고 했는데 그게 수동과 전동에만 적용되어있고 반자동은 말려올라가는 힘이 부족해서 하단바 교체를 못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기 보이는 더듬이? 가 리모콘 수신부에요. 저는 원래 반자동을 사용하고 있었어서 전선처리를 생각해 본적이 없었거든요. 거실장 TV 앞쪽 천장에 브라켓을 설치한 상태라 전선의 문제 때문에 전선길이 및 정리부분이 난감한 상황이였는데 사장님께서 센스있게 길이 조절할수 있게끔 갖다주시고 깔끔하게 전선 정리할 곳도 아이디어를 주셨어요.

 

 

거실의 앞쪽에 전선 몰딩을 내리면 보기싫을텐데 어떻게 깔끔하게 내리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잘 처리되서 볼 때마다 만족하고 있어요.

 

 

전선 사진은 저처럼 좀 난해한 위치에 전동 스크린 설치하시는 분들 참고해보시라구 올려봅니당.

저는 정면으로 빼려고 했는데 측면쪽으로 돌려서 빼는것도 깔끔하다 하셔서 해봤는데 눈에 안띄고 정말 만족 스러운 상태에요 :)

 

 

정면에서 보면 정말 깔끔하지 않나요? 흐흐 퇴근해서 몰딩 도착하자마자 남편오기전에 후다닥 몰딩처리해본건데 스스로 몹시 기특합니다 ㅋㅋㅋ 전동형의 경우엔 리모콘도 포함되어있는데, 몹시 깔끔하게 생긴데다가 리모콘 거치할 수 있도록 벽에 부착시키는 거치대도 같이 들어있었어요.

 

스크린이 마음에 들어서 그런건지 리모콘도 완전 예쁨터지게 보임 ㅋㅋ

 

 

스크린 색상은 무광톤의 은갈치색? 이였어요. 지난번에 받은 X2는 훨씬 진한 톤이였는데 베이스 자체가 많이 밝아졌어요. 저는 120인치를 요청드려서 사면이 블랙처리되어있고 하단바도 새로 바꼈다는 바에요. 에어컨을 거의 상시 틀어놓고 있어서 바람에 울렁이기는 한데 전 막상 영상 볼때는 전혀 안느껴지더라구요. 저게 V 컬링인지 모르겠는데 양사이드에 검은색 부분이 약간 안쪽으로 말려있었어요. 처음보단 펴진 상태구요. 스크린 받으면 2-3일정도는 계속 내려놔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전 원래 밤에만 주로 이용해서 불키고 보는 일은 잘 없는데, 그래도 궁금해서 찍어봤어요.

집에 조명이 많고 저렇게 쨍한편이라서 불 몇개 키고 볼만한 상태가 되긴 하는지가 궁금했고, 사장님께서 기존 X2 에 비해서 불킨 상태에서 덜보일테지만 그렇다고 화이트 스크린에 비할바는 아니라고 하셨거든요. 복도쪽 조명, 부엌, 베란다쪽 다 킨 상태에서 영상입니다.

 

 

이게 좀 이상한게 사진으로 실제로 보는거랑 달라요. 지금 사진으론 좀 떠보이고 특히 자막에 흰부분이 과하게 반사되서 희뿌옇게 부시는 느낌으로 보이는데 실제론 전혀 안그래요. 저정도 조명에선 그냥봐줄만 합니다. 영화처럼 집중해야 하는건 좀 그렇고 그냥 가볍게 볼 정도로? 예능정도나..

 

 

배란다, 복도쪽은 끄고 부엌쪽 조명만 켰을때부턴 제법 괜찮아요. 보는데 전혀 지장없을정도로 쨍하게 잘 보여요.

 

 

깜깜한 상태에서 잘보이는건 말할 것도 없는것 같아요. 신랑도 바꾸길 잘한것 같다고 훨씬 잘보인다고!!

다만 전 스크린에 비하면 암부가 좀 흐리멍텅해진것 같지만 전 솔직히 하나도 신경 안쓰이더라구요.

전에는 검은색이 깊고 다른 모든 색을 포기한 느낌이였다면, 이번엔 검은색을 좀 놓고 다른 모든색을 찾은 느낌이에요. 그것도 X2 스크린에 비해 놓은거지 막 회색이여서 못보겠다 이런느낌은 정말 하나도 없어요. 그리고 위에도 적었지만 흰색 부분이 (ex 자막) 좀 과하게 번지는 느낌이 있는데 이게 반사때문인건지 카메라로 찍으면 그렇지만 실제론 안그래요.

 

낮에도 꽤나 잘보여서 블라인드만 쳐준 상태면 전 만족스러운 상태로 보고있어요.

 

 

오후 2시쯤 게임 플레이하는 영상이에요. 갑자기 tv 연결해서 하면 너무 작았는데 플스랑 정들것 같아요.

 

 

이건 플스 종료했더니 화면 보호기같은 사진들이 나오길래 찍어봤어요 ㅎㅎ

 

 

이건 시연때 비교해주셨던 X2 (아래쪽 구석), 하이게인(왼), X3(오) 비교 사진이에요.

전 원래 취향이 좀 쨍한 색을 좋아하는 편이여서 그런지 하이게인쪽이 훨씬 나아보였고, 정말 사진을 열심히 찍어볼만큼 (리모콘까지 ㅋㅋ) 만족하고 있어요. X2 가 너무 암담해서 그런걸수도 있구요 -_-

 

아, 단점을 꼽아보라면 저같은 경우엔 HU80KA 기준으로 색온도? 던가를 선명함, '시원하게' 로 맞춰놓고 쓰고 있었거든요. 하이게인재질 자체가 좀 흰색을 푸르게 보여주는건지 하얀 눈밭의 경우엔 너무 푸르스름하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따뜻하게' 로 변경했더니 그 부분의 문제는 없어졌습니다.

 

저안시 프로젝터나 HU80KA 쓰시는 분들은 하이게인 추천드려요 ㅎㅎ

그럼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