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  프리미어9 구입기 및 설치기입니다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프로젝터 게시판에는 글을 처음 남기게 되었습니다.

 

최근 홈씨어터 업그레이드가 마무리 되어 정리차 글을 올려봅니다.

 

현재 저는 주택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벌써 4년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건축당시는 아직 4K 프로젝터가 현실적인 가격은 아니었던 시기라고 판단하여

잘쓰고 있던 소니 VW30es를 천장으로 매립하여 잘 사용하고 있던차에..

 

최근, 홈씨어터로 사용하는 우퍼2개가 모두 말썽을 부리는겁니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신호탄이 되어버렸습니다. 

 

바꾸게 될 시기가 오게되면 꼭 구입하려던 SVS PB3000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앰프도 V6A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4K에 대한 욕심이 나게 되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것은 천장에 설치된 프로젝터를 바꾸는 것이지만, 매립한 케이블이 오래된 것이라.

(케이블을 업그레이드 고려해서 최신버젼으로 넣어두었으면 이런일이 안생겼을텐데~~)

 

프로젝터 바꾸자고 천장을 뜯는건...  ㅜㅜ

 

 

사실 이전에도 몇번 고민하다가 이 문제에서 막혔더랬죠~~

 

그러다가 초단초점 프로젝터라는것이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거기에 삼성에서 나온제품도 있더군요..

 

 

 

그래서 이번기회에 아내찬스를 써보기로 마음을 먹고(아내가 S전자 부장입니다)

임직원몰을 검색해보니 가격이 엄청 착합니다.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하면 안된다고 합니다...아내말로는..)

 

그래서 단숨에 구입하였는데...

 

두둥~~

 

문제가 발생을 합니다.

 

발생한 문제와 그에 대한 나름의 해결과정을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혹시라도 구입 고려하시는 분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우선 주택이라 층고가 높습니다. (2950정도 나오더라구요)

제가 층고높은걸 좋아했는데..  설치에 문제가 생기더군요..

 

사실 구입전엔 여기에 올라오는 높이에 관한 글들이 이해가 안됐는데..

 

초단초점프로젝터는 높이와의 싸움이더라구요~~

 

2. 스크린문제..

집을 건축하면서 일반적인 아트월 영역에 우리집은 수납이 되는 벽면 장식장을 

자체제작해둔 상태라 벽에 무언가가 걸려있으면 안됩니다. ㅜㅜ

거기에 이전 100인치 스크린은 아들이 아기시절 리모콘으로 장난치다가 스크린이 이상하게 말려서

원단이 심하게 울어 있습니다.

 

어우~~ 지금보니 우글우글 장난아니네요 

윤씨네 전동식 저렴한 버젼인데 왼쪽부분이 전체적으로 울렁울렁 이죠...?

 

 

그래서 스크린을 업그레이트 하기로 합니다.

 

3.  스크린크기문제

이미 매립된(정확하게는 노출형인데, 건물시공시 아예 홈을 파달라고 공사하면서 요구를 하여 매립형처럼 

사용하였습니다.) 스크린은 100인치인데 UST(초단초점 프로젝터)는 사이즈를 꽤 크게 보게 할 수 있으니

이번기회에 업그레이드 하려고 원래 파둔 홈을 더 확장하고 싶었습니다.

 

마침 동생이 인테리어 업자인데, "형 그럼 마감이 이상해서 보기 흉해!!" 하길래

"내가 소비자니깐 그냥 해달라는대로 해줘.. 나머진 내가 알아서 할게... " 우겨서

동생친구인 전기업자와 작업을 하게 됩니다...

 

 

좌우로 확장을 하여 제가 적당히 안보이게 마무리하고 간단히 찍어봤습니다.

추가된부분의 흠은 보이는데, 아내나 가족들은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답니다.

저도, 뭐 저정도면 됐습니다. 

 

 

 4. 스크린 주문 및 배송 문제.

 

다행인건지 아닌건지 모르겠지만, 저는 엄청나게 화질에 민감하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예전 우글우글 울었던 윤씨네 100인치로도 이번 프로젝터 틀어놓고 영화보는데 신경은 쓰였지만 

그냥 볼만했거든요.

 

그래도 이번에는 조금이라도 덜 울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텐션형 전동스크린을 알아보다가

프X젝X매X아에서 120인치 와이드 스크린을 주문했습니다.

 

여기에도 저렴이 버젼과 그랜드뷰제품이 있는데, 저는 크게 상관이 없어 40만원하는 

텐션스크린으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크기 때문인지 위의 스크린용 홈을 파던날 스크린 포장을 열어보니

말그대로 스크린의 완전파손되어 와버렸습니다.

(길이가 만만치 않으니 배송하다가 차에 실을 때 내지는 들어옮기면서 세우다가 

땅에 내려꽂다가 망가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군요)

 

문제는 동생이 불러온 전기기사의 공임은 스크린 설치까지 하는걸로 비용이 지불된 상태고

제품은 교환을 받게 되는데, 다시 불러올수가 없다는 난처한 상황에 빠지게 된겁니다. ㅜㅜ

 

 

판매업체에서 연결시켜주는 설치기사님과 새롭게 설치일자를 잡는데

설치기사님이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교환받은거 뜯어보시고 문제없으시면 날짜를 잡으셔야합니다. 왜냐면 배송중 파손이 빈번하게 일어나서

저도 일을 공치고 오는일이 많아요.." 

 

음~~. 참 그렇네요~~

 

 

 

아무튼 톡을통해 정식으로 설치비가 이중으로 들어간 부분에 대하여 항의하였고,

이번주초에 최초설치비에 대한 부분은 업체쪽에서 책임쳐줄것처럼 얘기중인데 이건 아직 진행중입니다.

(글작성하는 동안에 비용은 입금이 되어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무튼 새로 받은 제품은 양쪽에 뽁뽁이로 무장하여 무사히(!) 도착해서 드디어 설치를 마무리 합니다.

 

 

 

 

 

 

 

크기가 커졌지만...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른쪽 위가 또 웁니다. 

열심히 쳐다보면 양쪽이 높이가 미세하게 다른것 같습니다.

(집천장문제거나 설치시 문제겠지요..?)

 

그리고 문제는 현재 스크린을 풀로 내린것이 아닙니다. 

윗부분 검정이 좁아요~~

 

이유는 다시 프로젝터의 투사 높이 문제입니다 

 

프로젝터가 있는 쪽에 소파가 있어 프로젝터를 위치시키기에 애매하여 

학생용 책상을 두었더니 거기에 맞추려면 스크린을 다 내리지 못합니다. ㅜㅜ

 

 

이전보다야 나아졌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이번에는 거실에 두는 협탁으로 프로젝터의 높이를 낮춰봅니다.

 

스크린이 더 내려오니 무게덕분인지 우는 부분이 거의 줄어들었습니다.

사실 아직도 찾아보면 말리거나 우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정도면 대 만족입니다.

 

암막같은것 고려치 않고 밤이고 낮이고 바로 켜볼수 있는 가전제품같은 프로젝터를 원했으니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나름 깔끔하게 쓰고 싶어 

이번 프리미어는 안쓸경우 거대한 우퍼위에 거치해두고 주로 주말 저녁 온가족이 4K 블루레이 

영화보는 경우에만 사용하는 식으로 하려합니다.

 

한두번 세팅해보면 얼마걸리지도 않더라구요

 

 

아무튼 최종 정리된 화면입니다. (4K 60프레임영상도 있는데 올리는법을 모르겠습니다) 

 

넷플릭스의 F1관련 다큐입니다.

 

 

 지난주말 아내랑 본 위플래시 4K 화면입니다

 

그리고 나선, 현재 완료가 되었습니다.

 

 

 

아무튼 혹시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추가 및 요약정리 

 

SVS PB3000은 국내엔 발매가 안되어 직구했습니다.

(개인적으론 국내 SVS를 예약구매했다가 기분나쁜 상황이 계속 발생하여 분노의 직구를 했습니다)

 

삼성제품은 지인챤스를 쓰셔서 구입하실 바랍니다.

심지어 떨이처럼 초특가에 나오기도 합니다

(제 3층방에서 쓰는 75인치 티비는 110만원에서 구입했습니다)

주변에 삼성다니는 친구나 지인있으면 또하나의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잘해주세요~~ ㅎㅎ

 

제게 개인적으로나 덧글로 가격정보 물어보셔도 답장은 하지 않겠습니다.

(이글 올리자마자 바로 쪽지가 오더라구요.... 끝까지좀 읽어보시지)

 

프리미어9 구입시 가장 중요한건 높이 그리고 스크린인것 같습니다.

 

 

그럼 즐거운 홈씨어터 생활하시길 바라며 잡글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