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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Sony VW790ES 프로젝터 리뷰 | X1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된 레퍼런스 레이저 프로젝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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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7 09:55:20

https://youtu.be/EphIuRTbCRA


 

글 : 염동현 (tiny_music@naver.com)


2021년 신규 소니 프로젝터 라인업 모델의 등장

2017년 말에 등장한 VW760ES는 

레이져 광원을 가정용 HDR 4K 프로젝터에 본격적으로 도입했던 기념비적인 모델로 

우수한 유니포미티 특성과 더불어서 뛰어난 밝기, 그리고 뛰어난 광학적 성능으로 AV애호가들의 관심을 사로 잡았다. 

▲ 소니 VW760ES

 

가정용으로는 최상의 스펙으로 무장하여, 

4K 프로젝터의 화질을 평가하는 잣대가 되는 모델로 활약하기 위한 자질이 충분했던 기기였다. 

특히 본격적으로 HDR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된 포문을 연 모델로서, 

760ES는 하위 모델과는 차별화된 성능으로 한동안 굳건한 위상을 자랑했다.


하지만 760ES가 발매된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렀고, 760ES와 같이 발매되었던 260ES는 2019년 초에 270ES로 모델 업데이트가 있었다. 270ES가 발매되면서 570ES도 발매되었기 때문에, 필자는 700번대 라인업 제품에서도 내심 모델 업데이트를 기대했었다. 

 

하지만 소니에서는 항상 모든 라인업 모델의 업데이트를 단행하지는 않는 것으로 정책을 세운 듯 싶다. 그렇기 때문에 2019년에는 760ES의 업데이트를 단행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한편, 기대와는 달리 예상 외의 870ES이라는 상위 모델을 출시하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X70시리즈 모델이 등장한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지금, 이제는 760ES의 후속 모델을 기대해 볼 만한 시점이 되었다. 760ES가 최초로 등장한 이후 약 3년만의 업데이트로, 작년 말에 790ES의 출시소식이 매우 반갑게 느껴졌다. 그럼 지금부터 760ES의 직계 후속기인 790ES를 전작 모델의 특징과 함께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다.


전작 VW760ES와의 비교

최근 소니 프로젝터 신모델들은 기존 모델 대비 약간의 변화점만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본 기도 760ES대비 일부 부분에서만 변경사항이 있다. 따라서 모든 부분에서 790ES의 특징을 다루기 보다는 760ES와의 차이점, 그리고 상급기인 870ES와의 공통점 위주로 790ES를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VW790ES의 특징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 프로젝터용 X1 프로세서의 도입 (790ES, 590ES 공통 적용사양)


X90 시리즈로 통칭되는 신 모델들의 특징은 프로젝터용 X1 프로세서가 들어간 것이 가장 큰 핵심적 변경사항이다. 원래 X1 칩셋은 플래그쉽 브라비아 TV 라인업 제품에서만 적용되던 화질 향상 칩셋으로서, 이를 프로젝터용으로 최적화하여 790ES에 도입하였다. 프로젝터용 X1칩셋은 Dynamic HDR Enhancer와 Super Resolution이 주된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서 전작 모델대비 향상된 이미지 품질을 선사하게 되었다. 



먼저 Dynamic HDR Enhancer를 살펴본다. 이 기능은 각 장면에 대한 분석을 통해 컨트라스트를 향상시키는 방식으로, 기존 모델들 대비 암부 디테일과 명부 디테일 표현이 유지되면서도 더욱 높은 명암비를 제공한다. 톤매핑을 포함한 이미지 처리는 자칫하여 인위적으로 조절하게 되면 주변부나 경계면에 영향을 미쳐서 어색한 아티펙트들이 생길 수 있는데, X1프로세서를 통한 Dynamic HDR Enhancer는 하이라이트 부분과 쉐도우 부분의 극적 대비를 이룰 수 있도록 장면별 HDR 처리를 위해 영상처리를 수행한다.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Dynamic HDR Enhancer는 상급기인 870ES의 전유물이었던 Dual Contrast Control이라 불리는 하드웨어의 유기적인 연동까지도 고려되어 있다. 즉, 레이저 광원 출력과 렌즈 아이리스 컨트롤을 동적으로 조합하여 어두운 장면이나 밝은 장면에서 좀 더 향상된 대비를 주는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게 되었다. 


어두운 장면에서는 IRIS가 좁게 조여지며(상단 이미지 참고), 밝은 장면에서는 IRIS가 크게 열리는 것(하단 이미지 참고)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확실히 기존 모델 대비 향상된 명암비와 밝기를 보이는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게 되었다.



이어서 프로젝터용 X1 프로세서에 들어간 Super Resolution기능을 살펴본다. 원래 이 기능은 X1 Ultimate라는 Sony의 최상위 브라비아 마스터 라인업에 들어간 영상처리 칩셋 기능중 하나로 오브젝트 인식 기반으로 해상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오브젝트 기반 Super Resolution처리는 비디오 신호에 포함된 다양한 종류의 오브젝트를 파악하고 특징을 추출하여 오브젝트별 해상도를 각각 개별적으로 최적화하도록 알고리즘 설계가 되어 있으며, 그 결과 탁월한 정확도와 디테일로 해상력이 향상된 것을 체험할 수 있다.


870ES만의 특징이었던 Digital Focus Optimizer도 790ES에 도입되었다. 이 기능은 렌즈 중심부 대비 화질 열화가 발생하는 주변부를 영상처리 기술을 통해 또렷하게 표현하여 화면 전 영역에 촛점 특성이 우수하도록 표현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통해 대화면을 가까이서 해상력을 만끽하며 즐기게 되는 4K 프로젝터 감상 특성상, 주변부 화질 개선효과는 상당히 크게 체감되게 된다.


지금까지 760ES와 차이점을 설명드렸고, 나머지 부분은 동일한 스펙을 유지하고 있다. 즉, 동일한 광학계의 탑재와 동일 출력의 레이저 광원, 본체크기 및 무게에도 변화가 없다. Input Leg Reduction 사양도 동일하며 4K Motionflow기능이나 18Gbps 대역폭의 HDMI 포트도 모두 동일하다


상급기 870ES와의 비교

일부 내용은 앞서 설명드렸었지만 다시한번 870ES와 790ES의 특징을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 소니 VW870ES

 

870ES는 플라스틱-유리 복합구성인 790ES의 광학계와는 달리 ARC-F라는 포커싱과 색수차 측면에서 뛰어난 특성의 유리 광학계를 탑재하고 있다. 스크린 사이즈가 커질수록 광학계의 차이에 따른 영향은 커지므로 870ES가 갖는 매리트는 여전히 있다. 870ES는 광학계가 큰 사이즈의 스크린에 대응하는 만큼, 레이저 광원의 출력도 200루멘이 높은 2200루멘의 사양을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이 두가지 특징 외에는 870ES에 탑재된 기술들이 대거 790ES에 트리클 다운되어 적용되었다. 즉 870ES와 790ES 모두 공통적으로 Digital Focus Optimizer, Dual Contrast Control이 적용되었고, 포지션 메모리나 Triluminos 디스플레이 지원 모두 동일하다. 되려 790ES에는 870ES에 적용되지 않은 X1 칩셋이 적용된 것도 있으니 광학계의 열세가 어느 정도 이미지 프로세싱으로 만회될 수 있어 보이는 점도 있다.


이런 차이들로 인해서, 790ES와 870ES는 사용자의 스크린 설치 상황에 따라 접근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지 않을까 싶다. 광학계의 차이를 제외하고는, 밝기 차이의 문제는 스크린의 크기나 게인과 관계가 깊기 때문이다. 따라서 150인치 정도의 큰 스크린을 사용하는 경우 밝기 측면에서 870ES가 가지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870ES의 매력은 거부할 수 없는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30인치 근방의 스크린에서는 무리하게 추가금을 들여서 870ES까지 필요할 지는 의문이 든다. 따라서 스크린 사이즈에 따라 예산에 맞게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870ES와 비교하더라도 본 기가 주는 매력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다. 


시청 소감

시청은 여의도에 위치한 HMG홈시네마 디자인에서 이루어졌다. 이곳에서 필자는 570ES를 반복적으로 시청한 경험이 있고, 전작인 760ES는 지인이 구입하여 평소에 접할 기회가 많았던 상황이기 때문에 790ES의 화질 특성을 판단하기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시청에 매칭된 스크린은 필자가 평소에 애용하는 스크린으로, 스튜어트의 HD130원단(1.3게인)으로 만들어진 2.35:1비율의 150인치 크기의 스크린이 동원되었다.


790ES의 화질 특성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일단 전작 760ES과 동일한 스펙의 밝기임에도 불구하고 HDR 영상에서 명부의 펀치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 그렇게 때문에 영상에 힘이 있고 밝기 차이가 많이 나는 장면의 경우 임펙트가 훨씬 잘 살아있게 표현된다. 기본적인 영상 특성은 매우 투명하면서도 화사한 편으로 입체감이 좋다. 투명도 측면에서도 비약적인 도약이 있었는데, 기존 X70 모델들의 투명도도 우수했지만 X90시리즈의 투명도는 이전과는 차별적인 투명도를 보여준다. 


특히, 760ES 모델의 경우 다른 특성은 매우 우수하지만 유일하게 불만이었던 것이 영상 투명도 측면에서의 성능이었다. 하지만 본 기에서 이 부분이 대폭 개선된 점이 매우 반갑게 느껴진다. 작년에 발매되었던 X70시리즈 하급기 모델들과 비교할 때 때로는 760ES는 투명도 부분에서 약간 열세인 느낌도 있었던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압도적인 투명도로 업그레이드 된 790ES의 등장은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다.


레이저 광원을 쓴 만큼 유니포미티 특성은 매우 탁월했으며, 전체적인 해상력 표현이 좋아졌으며 동적 해상도의 향상도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포커스가 전반적으로 좋아져서 다양한 카메라 워크 상황에서도 기존 모델 대비 향상된 해상력을 느낄 수 있었다. 밝기 측면에서도 충분한 광량을 보여주어서 본 기는 다른 특성들과 더불어서 프로젝터 계의 팔방 미인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만큼 130인치 정도의 사이즈에서는 매우 쨍하고 충분한 밝기를 보여주었다. 조금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흡사 OLED TV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나무랄데 없는 완성도 높은 영상을 체험할 수 있었는데, 화면을 좀 더 키워서 150인치 정도까지는 무리없는 밝기를 보여주는 모델이지 않나 싶다.


그럼 직접 촬영한 영상의 사진을 보면서 본 기의 영상특성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영화 패신져스에서는 실내의 불빛과 대비되는 우주선 밖 암흑 상황이 HDR로 멋지게 표현되는데, 창밖 너머로 표현되는 별빛들과 우주선 실내에서의 조명들이 잘 어우러져 표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 조명 등으로 표현되는 명부는 모자람 없이 충분히 밝게 표현되고 있으며, 같은 장면 내의 어두운 부분에서 암부 표현은 잠겨있지 않고 정보가 잘 살아 있는 채로 쉐도우 영역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밝기가 올라가면 덩달아 블랙이 뜨기 마련인데, 본 모델은 X1칩셋의 위력으로 블랙을 희생하지 않고 명부를 개선했기 때문에 전작대비 확실히 컨트라스트 표현이 좋아진 것이 느껴진다. 영상 자체가  매우 입체적인 느낌이 드는데 이는 앞서 설명했던 본 기에 적용된 기술들이 시너지를 이뤄내는 결과라고 생각된다.


 

 

 

이어서 감상한 얼라이드에서는 야간 거리에 밝혀진 네온사인의 밝기가 대단히 자연스러우면서도 인상적이다. 앞서 패신져스에서 처럼 영상의 명부 밝기 상승으로 인한 펀치력이 향상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명부가 향상되었지만 암부가 들뜨지 않고 유지되기 때문에 HDR 표현처리기술이 무르익었다는 느낌이 든다. OLED에서도 느꼈지만 야간 장면이야말로 HDR효과가 극대화된 느낌으로 Dynmamic HDR Enhancer 프로세싱의 위력이 잘 드러나는 장면이지 않나 싶다. 


이어진 다른 챕터에서는 실외의 빛이 창가로 쏟아져 내려오는 장면이 나오는데, 창가 근방의 빛이 도달하는 곳과 그렇지 않는 곳을 함께 표현하기엔 명암의 차이가 커서 상당히 힘든 부분일 수 있는 장면이다. 790ES는 이 장면에서 클리핑이 억제된 명부 표현력과 세밀한 암부 표현을 보여줘서 매우 안정적인 느낌이 들었다. 컨트라스트 비를 인위적으로 잘못 향상시키면 칸투어 현상과 같은 벤딩 무늬를 목격하게 되는데, 여러 장면에서 면밀하게 점검해본 결과 그런 부작용 없이 자연스럽게 컨트라스트가 개선된 효과를 보여서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이어서 매드맥스의 협곡 추격신을 감상해 본다. 역광 상황으로 극단적인 컨트라스트 상황이 있는 이 장면에서도 본 기의 뛰어난 HDR 표현능력은 빛을 발한다. 협곡 내에 도착한 트럭 너머로 보이는 역광의 부분은 완전히 클리핑되지 않고 하늘의 음영과 구름이 살아있는 채로 자연스럽게 잘 표현되고 있으며, 동시에 같은 화면 내의 암부 디테일은 잘 유지되어 표현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진득하고 화사한 느낌은 790ES의 큰 장점이라 느껴졌고, 이어서 감상한 블랙위주의 컨텐츠에서 그 위력이 더욱 잘 살아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블랙 표현의 개선점을 확인해보기 위해 대비가 두드러지는 몇개의 영상을 재생해본다. 790ES는 레이저 광원의 잇점을 살린 탁월한 유니포미니 특성과 함께 Dual Contrast Control기능을 통해 뛰어난 블랙 표현력을 보여주었다. 순도 높은 블랙/그레이의 표현은 의뢰로 상당히 어려운 편인데, 본 기가 보여준 압도적인 블랙 표현과 그레이 표현은 다른 색깔이 감돌거나 하는 이상현상 없이 매우 입체적이면서 고급스럽고 매끄러운 계조로 표현되었다. 뿐만 아니라 중간 계조 표현이 탁월하였고, 매우 고급스러운 흑백 표현으로 레이져 광원의 진가에 다시한번 감탄하게 된다. 고압 수은램프를 채용한 모델의 성능을 압도하는 것은 이런 블랙이 강조되는 영상에서 더욱 격차가 드러났으며 강렬한 대비를 잘 표현해주었다. 


그 밖에도 SDR영상을 포함하여 다양한 영상을 재생해 보았는데, 전체적인 색조 표현은 매우 화사한 경향이 느껴졌고 채도가 짙은 상황에서도 클리핑 없이 계조정보를 잘 표시해주고 있었다. 진득하고 풍부한 색상은 감상하는 내내 보는 눈을 즐겁게 했다. 130인치 정도에서는 OLED가 부럽지 않은 느낌으로 대화면의 임장감과 더불어서 뛰어난 화질에 감탄하며 시청을 거듭하게 되었다.


 

 


리뷰를 마치며,

작년 4K 프로젝터 시장에는 초단초점 프로젝터들이 활발하게 출시되었다. 레이저 광원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여 이제는 소니뿐만 아니라 삼성과 엡손, 그리고 LG 등에서도 모두 레이저 광원을 사용한 프로젝터를 심심 찮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초단초점 프로젝터는 전통적인 광학계를 탑재한 제품들과는 광학적인 해상력이 다르기 때문에 설치가 편한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극한의 해상력과 화질을 추구하는 분들에게는 적절치 않은 접근이라 할 수 있겠다. 게다가 대부분의 모델은 Native 4K가 아닌, 유사 4K방식의 프로젝터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광학계 쁜만 아니라 해상력 부분에서 만큼은 열세일 수 밖에 없는 한계점이 있어 전통적인 광학계 탑재 모델과는 다른 카테고리로 접근하는 제품이라고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소니가 꾸준히 발매해주고 있는 전통적인 광학계를 탑재한 Native 4K 프로젝터의 신모델 발매 소식은 매우 반갑게 느껴진다. 발매하는 제품마다 항상 화질 평가의 기준점을 제시하곤 했으며, 이번에 790ES가 보여준 성능도 최정상급의 이미지 품질로 전작의 아쉬운 점을 모두 날려버렸기에 좋은 평가를 내리고 싶다.


직시형 디스플레이 대비 극히 제한적인 휘도만을 사용하여 영상을 표현해야 하는 프로젝터의 태생적 한계는, 과도한 톤매핑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기에 프로젝터가 만들어내는 HDR 영상의 표현력은 직시형 대비 열세에 놓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기술로 물리적 한계를 돌파하듯, 본 기에 적용된 영상처리 기술은 레이저 광원의 출력 조정과 아이리스 조절기능과 맞물려서 충분한 명부광량과 암부표현이 가능해져 탁월한 컨트라스트 표현을 보여주었고 HDR 프로젝터 기술의 발전이 무르익었다는 생각이 든다. 

 

소니의 기술 완성도는 대단하다고 생각되며 이제는 매우 완성도 높은, 성숙한 HDR 영상 표현을 하기 시작했다고 생각된다. 스펙상으로 소니에서 말하고 있는 무한대 컨트라스트의 느낌까지는 아니지만, OLED가 부럽지 않을 정도의 영상 펀치력은 시청하는 내내 감탄을 자아냈으며 전작의 아쉬움을 해소하고 상급기의 우수함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상당히 매력적인 기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대화면으로 극한의 영상 품질을 추구하시는 분들꼐 본 기를 추천한다. 여전히 쉽지 않은 가격표를 달고 있지만 전작 760ES 대비 가벼워진 소비자 가격과 향상된 성능은 본 기를 추천하는데 주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게 했다. 130인치 근방으로는 본 기의 퍼포먼스를 따라잡을 기기는 없다고 생각한다. 꼭 시청해보시길 권해드린다. 많은 분들이 본 기기가 보여주는 영상에 매료되실 것이라 확신한다. 


 

[참고]

  • 제품 문의처 : HMG 홈시네마 02-780-9199
  • 가격 : 19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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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1-13 19:38:38

이제품 공식 소비자가는 얼마 일까요?

네*에서 검색해 보니

H*는 1950

A*사는 3400

 

둘다 양아치 짓을 하는 회사는 아닌 거 같은데

가격대가 너무 다르네요 

2021-01-13 21:39:26 (121.*.*.223)

 지금 검색해봤는데, H사만 있는것 같습니다.

https://search.shopping.naver.com/search/all?query=790es&bt=0&frm=NVSCPRO

Updated at 2021-01-14 08:29:01

N쇼핑에 있는 게 아니라 N사 검색 엔진 검색 시 나오는 업체 중 판매가를 공시한 업체가 두 군데 있는데, 그 중 하나가 3400 입니다. 거기 담당이 790이 아닌 870 초기가와 헷갈린 게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2021-01-15 15:47:41

혹시 VW570ES 실사화면도 보신적이 있으신지요?

VW570ES랑 화질 차이가 크겠지요? ㅠㅠ

2021-01-15 16:00:27

570은 제가 본 적이 없네요.

2021-01-18 12:44:17

일단 570es과 비교시 590es도 차이가 확실합니다.  실제 영상 감상시 블랙이 더 떨어지고 블랙의 계조도 더 향상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영상의 다이내믹스가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Updated at 2021-01-14 12:03:21

옛날 10HT 이후로는 소니 프로젝터를 써보지 못했군요.

다음 프로젝터를 결정 못해 갈팡질팡인데...
가격만 적당하면 지르고 싶네요. 

비싸겠죠??? 

 

4K/HDR 영상 볼때 더 나은 방법이 없나 싶다가

OLED에 버금가는? 영상 품질이 나온다니 혹 합니다.

2021-01-14 17:46:33

멋지네요..150인치를 커버할수있다니..
가격이 넘싸벽이라 주식이라도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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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5 17:14:34

 가격이나 알게 해줘라. 매 번 가격장난이나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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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6 00:15:37
비밀글입니다.
2021-02-06 10:01:36

무게가.... ㄷㄷ

2021-12-23 07:09:23

 나는 그런대로 550ES 쓰고 있는데 아직은 쓸만하던데요 ~

화질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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