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라운드 63회, 베스트 81타, 싱글 1회! 2023년 골프 결산 & 새해 목표
2023년의 골프 결산 요약 이미지입니다.
63 라운드, 35 골프장, 90 평균 스코어.
2020년 113회, 2021년 109회 연속 깨백이었지만
2022년에는 타구 사고 이후 78회로 줄었죠.
작년에는 그보다도 더 적게 쳤습니다. 63회.
타구 사고 후유증으로 엘보가 와서 많이 쉬었어요.
지금까지도 연습장 전혀 안 다니고 있습니다.
2월부터 슬슬 시작해볼까 생각 중.
매년 줄어오던 평균 스코어도
타구 사고 나던 해부터 정체되었다가
작년에는 외려 1타가 늘어났어요.
당연한 결과입니다. 연습을 아예 못하고
드라이버는 150~200미터를 치니. ㅎㅎ
3월부터 치기 시작해서, 5월이 10회로 최다,
마지막 12월이 '아난티' 1회로 최소였네요.
베스트 스코어는 81타입니다.
여주 '스카이밸리'에서의 작년 유일한 싱글.
토털 16번째 싱글이고요.
2019년 1번, 2020년 2번, 2021년 11번, 2022년 1번, 2023년 1번.
2019년 11월 1일 '인서울27' 79(첫 싱글 & 첫 70대),
2020년 6월 3일 '아난티서울' 77(라베), 6월 29일 '엘리시안강촌' 81,
2021년 2월 10일 '라데나' 81, 5월 31일 '남여주' 82(파 73),
6월 7일 '아리지' 77(라베), 6월 25일 '남촌' 81, 7월 12일 '아도니스' 80,
8월 30일 '서울한양' 80, 9월 6일 '더스타휴' 81, 9월 13일 '엘리시안강촌' 78,
9월 20일 '티클라우드' 80, 9월 30일 '비전힐스' 81, 10월 4일 '로드힐스' 81,
2022년 8월 19일 '아리지' 80, 그리고 2023년 4월 19일 '스카이밸리' 81.
확실히 재작년 타구 사고 이후 기세가 꺾였습니다. ㅋ
뭐... 골프 인생에서 2021년처럼
한 해에 11번 싱글해봤으면 됐다고 생각해요. ^^
워스트 스코어는 101타입니다.
4월 10일 '금강'과 11월 1일 '프리스틴밸리'에서.
이제 수도권은 웬만한 곳은 후기를 써서
새로운 곳 다녀온 횟수도 줄었어요.
그래도 전혀 없진 않았습니다. ㅎㅎ
4월엔 멀리 천안 '마론뉴데이'를 갔어요.
폭이 좁은 전형적인 산악형 코스입니다.
반면 2.9의 빠른 그린은 맘에 들었고요.
https://blog.naver.com/gilnoodle/223087716609
5월엔 진접 '한림광릉'도 다녀왔습니다.
코스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매트 티샷에
페어웨이는 잔디 반, 모래 반, 그린은 2.2... -.-
오너의 마인드가 너무 아쉬웠던 곳이었죠.
https://blog.naver.com/gilnoodle/223100439004
7월엔 드디어! 남이천 '웰링턴'을 가봤습니다.
몇 번 기회가 있었는데 이상하게 시간이 안 맞았던...
지인께서 초대해주셔서 감사히 치고 왔네요.
전반 피닉스 40타로 마쳐 '웰링턴'에서 싱글을?
이라는 헛된 꿈을 꾸었다가... ㅋ
후반 무시무시한 와이번 코스에서 51타를 치면서
토탈 91타로 마쳤습니다. 아쉽지만 즐거웠던 라운드.
https://blog.naver.com/gilnoodle/223165711132
7월엔 또 하나의 프리미엄 구장을 경험했죠.
홍천 '카스카디아'... 공사 중인데 억지로 오픈해서
여러모로 실망하고 돌아왔던 곳이었습니다.
올해는 좀 나아질 거라 믿어봐야죠.
https://blog.naver.com/gilnoodle/223170886318
8월엔 여주 '소피아그린'도 마침내 쳤습니다.
퍼블릭인데 부킹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못 갔던. ^^
코스나 관리 상태는 무난한 편이었는데
그린이 너무 느려 좀 아쉬웠어요. 가성비 굿!
https://blog.naver.com/gilnoodle/223185145976
9월엔 공무원연금공단에서 운영하는 '화성상록'을.
교직원공제회의 '소피아그린'처럼 그린피가 착합니다.
대신 절반 이상 매트 티샷에 그린이 어마어마하게 느린. -.-
여기보다 낫다는 '천안상록'을 기약하며 돌아왔어요.
https://blog.naver.com/gilnoodle/223222225869
9월 새로운 구장을 하나 더 방문했었습니다.
곤지암 '로제비앙'. '블루버드' '큐로경기'였던 곳.
코스 자체의 한계가 좀 있는 구장인데
새로운 오너의 마인드가 좋더군요. 칭찬 & 응원~
https://blog.naver.com/gilnoodle/223228946823
11월에 갔던 충북 음성 '모나크'가
마지막 신생 구장 라운드였습니다.
아직 전체적으로 준비 중인 느낌이었어요.
잔디가 제대로 자리 잡으려면 올해나?
https://blog.naver.com/gilnoodle/223260243207
딱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 없었던 해였습니다.
엘보 때문에 내내 컨디션도 별로였고요.
그러다 마지막 라운드인 12월 '아난티'에서
동반자 후배가 첫 홀에서 이글을 해
엔딩을 화려하게 장식해 줬습니다. ^^
https://blog.naver.com/gilnoodle/223285738391
올해 2024년은 그저 안 다치고
무리하지 말고 설렁설렁 치는 게 목표!
첫 라운드는 해외 투어입니다.
2월 18일~21일 베트남 호치민으로. ㅎㅎ
그 전에 연습장부터 다시 다녀야겠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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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정성스런 글 감사합니다
타구 사고라 하면 어떻게 된건지 알수 있을까요? 글을 읽었던것 같기도 한데, 기억이 안 나네요
골린이가 참고 하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