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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My Little Lover 아시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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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1-20 13:44:39

얼마전 드라마 'First Love 하츠코이'를 보고 눈물을 질질짜고 나서(40이 넘어서부터는 자꾸 울어요 ㅠㅠ) 우타다 히카루 노래 좀 찾아 듣다가 그 당시 제가 좋아했던 일본 음악도 다시금 꺼내 듣게 되었습니다.

 

90년대 학교 다닐때 일음 좀 듣는다는 청소년들은 나름의 프라이드(?) 같은게 있었는데요. 한국 대중가요 뮤지션들이 많이들 따라 하는 음악이었기도 하고 일단 음반을 구하는 경로가 어려웠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도 고등학교까지는 일본 뮤지션의 음반을 구매해본적이 없었으며. 아는 일본 노래라고 해봐야 애니메이션을 통해 알게된 노래가 고작이었는데요, 어쩌다가 고등학교 같은 반 동창자 대학교 1학년 룸메이트 녀석이 일음 매니아라 자연스레 일본 음악을 접했던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그 녀석이 좋아하던 뮤지션을 다 좋아했던건 아니고 딱 두 뮤지션에 끌렸었는데요

바로 'My little lover'와 'Mr. children'이었습니다.

 

두 뮤지션의 공통 분모를 보면 음반사가 'Toy's Factory'이며 프로듀서가 '코바야시 타케시'라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두 뮤지션의 음악이 비슷한 건 절대 아니구요.

 

굳이 해외팝과 비교를 하자면 My little love는 약간 ABBA풍에 가까우며 Mr. children은 비틀즈 쪽에 가까운거 같습니다.

보컬인 AKKO의 목소리는 한국 그룹 샾의 '이지혜'의 목소리와 완전 판박이라 아마 친숙하실듯합니다.

(전 샾 노래 처음들었을때 My little lover 따라 한건가 생각 할 정도였습니다.) 

 

오늘 My little lover의 음반을 조금 소개해드리기는 하지만 솔직히 이 사람들에 대해 잘 모릅니다. -_-;;

그냥 룸메 옆에서 음악 듣다가 음반을 사게되었고 사다보니 좋더라.. 정도이니 추가 정보 댓글 부탁드립니다.

 

자 그럼 이들의 싱글 음반 부터 소개해 드릴께요

이 싱글들은 제가 발매 당시에 직접 구매한것들은 아니구요 2000년도 이후에 북오프 들락거리면서 구매한 것들입니다. 

 

 싱글 이릅 앞의 숫자는 발매 순서입니다.

1. Man & Woman (1995.5.) 

2. 白いカイト(1995.7.)

3. Hello, Again~昔からある場所(1995.8.)

 

데뷰 싱글 Man&Woman 그리고 시로이 카이토(하얀 연 맞나요? ^^), 헬로 어게인 입니다.

제가 일본어를 아니메랑 드라마, 현지 체제하며 배워서 -_-;;; 한자를 읽을 줄을 몰라요..

昔からある場所 의 昔가 '무카시'인걸 이제야 알았네요 ;;;

 

일본어 입력도 할줄 몰라서 그냥 검색해서 Ctrl+C, V중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

 

데뷰 싱글 부터 히트를 치다가 헬로 어게인이 오리콘 1위로 오르며 초 대박을 기록했다라고.. 제 룸메에게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저 싱글을 저한테 들이대며 이게 100만장도 넘게 필린 싱글이다~ 이러길래 전 비틀즈 애비로드 들이밀며 이건 13,000만장이야. 라고 했건 기억이 있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시로이 카이토를 제일 좋아합니다.

 

아 2007년경 일본 연구소에서 일할때 동료들이랑 회식으로 가라오케를 간적이 있었는데요.

동료들이 하도 노래 부르라고 (한국 노래도 있다고) 그러길래 팝송 좀 부르다가 술만 마시고 있다가, 누군가가 누른 Touch 주제가를 제가 따라 부르거 있더라구요.

 

아 나도 일본 노래를 부를 수 있구나 라고 생각해서... 그래서 용기내서 白いカイト를 동료에게 눌러달라고 해서 혼자 불렀습니다. -_-;;

 

그때 동료들 표정이 참 ;;;;;;   김상이 무려 일본 노래를 골라서 부르는데 '이 노래 뭐지???' 이런 표정이더군요.

 

한국에서 건너온 김상이 무려 12년에나 방송에 나오던 노래를 불렀으니 그랬을만하다고 생각도 듭니다. ㅎㅎ

 

https://youtu.be/_0k4e-Curjw

좋아하는 곡이니 뮤직비디오도 소개해 드립니다. 초반에 무음이 있어요 (화질은 엉망이네요 ^^)

 '소라와 나츠노 이로니 소마루(하늘은 여름의 색으로 물들어)'라는 가사가 나오는 부분을 무척이나 좋아 했었습니다.

(일본어로 쓸줄을 모릅니다. ^^;;) 

 

# 참고로 라이브 버젼은 안찾아 보시는게 좋습니다. ^^ '카하라 토모미'도 그렇고 AKKO도 그렇고 그 당시 프로듀서가 밀어서 엄청 히트 쳤던 가수들의 라이브 실력이 진짜 좀 안습 ㅠㅠ 입니다.

 

 

싱글들 후면입니다. 사진을 보면 남녀 1명씩 2명의 멤버로 보이는데요

실제로 여기까지는 멤버가 둘이었고

 

헬로 어게인의 성공 이후 발매된 앨범 Evergreen 에서는 프로듀서인 '코바야시 타케시'가 정식 멤버로 활동하게 됩니다.

 

 

싱글 내부 사진입니다.

8센치 짜리 시디가 아주 귀엽습니다.

 

개인적으로 싱글시디는 이렇게 일본판 8센치 싱글음반들이 정말 마음에 들더라구요

(다만 보관에는 아주 좋지 않습니다. ㅎㅎ)

 

 [1st ALBUM] Evergreen (1995. 12.)

3개의 싱글 이후 그해 겨울 발매된 My Little Lover의 데뷰 음반입니다.

개인적으로 Mr. Children의 深海와 더불어 제일 좋아하는 일본 음반입니다.

 

실제 밴드 입장에서도 가장 성공한 음반이며 역대 앨범 판매 순위에서도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음반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음반이 나올때 한정판 일반반으로 나왔는데요.. 좌측이 한정판 우측이 일반판입니다.

비싸게 주고산 한정반은 누렇게 변색이되었네요; -_-;; 일반판은 북오프에서 350엔주고 구입을 했었나봅니다.

저렴하지만 상태는(비싸게 주고산 한정반 보다 ㅠㅠ) 아주 좋습니다.

 


저 누렇게 보이는게 원래는 투명한 색의 아웃케이스 였습니다.

투명한 재질의 케이스에 일반판에 급색으로 인쇄된 부분이 박혀 있습니다.

 

프로듀서 다케시 코바야시

MY LITTLE LOVER are AKKO, KENJI FUJII and TAKESHI KOBAYASHI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CD가 2개라 이런샷이 나오네요.. 

시디를 펼친 모습 앞, 뒤 입니다.

위는 일반 아래 한정판

 

한정판은 아웃케이스와 앞면만 다르고 내용물이나 안쪽 인쇄를 동일하게 되어 있습니다.

 

CD가 2개라 북렛도 2개 야구공 모양의 인쇄물도 2개입니다.


 

4. ALICE (1996.04.)

5. NOW AND THEN ~失われた時を求めて~ (1996.10.)

6. YES ~free flower~ (1996.12.) 

1996년 바로 아무로 나미에가 문화 현상을 일으켰던 그 해입니다.

그해 오리콘은 아무로 나미에 + 카하라 토모미의 테츠야 코무로 사단이 휘어 잡은 해인데요

 

My little love의 음악에도 약간의 변화가 생깁니다.

( 보컬 AKKO가 코바야시와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하여 전년에 비해 활동이 적었던 탓도 있습니다.)

 

Alice에서부터 뭔가 다른 분위기인데 딱히 정의내리가 어려운데요 

확실히 몇달전 발매된 Evergreen과는 다른 색깔을 보이고 있습니다.

 

NOW AND THEN

오늘 글쓰기 전까지 이 싱글이 먼저 나오고 Alice가 나온줄알았네요;;;;

이곡의 테마는 추억입니다. 누가 듣더라도 따스한 노래로 들려오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랑 Love letter 영화랑 매칭시켜 보면 또 엄청 어울리기도 합니다.

'잃어 버린 시간을 찾아서'

그리고 노래 전체적으로 비틀즈의 향기가 엄청나게 묻어 나는 곡입니다.

(Strawberryfields forever, Tomorrow never knows, in my life 등 등)

 

Yes ~ free flower ~

이 노래가 밴드의 음악 성격이 바뀌는 터닝 포인트가 된거 같은데요.

AKKO의 포컬이 그 당시 카트를 장악하던 아무로 나미에나 카하라 모모미 같은 강렬함은 줄수 없는 까닭에 기존의 따스함이 가득한 분위기에서 변화를 가져옵니다.

 

그래서 기존의 따뜻한 노래들에서 몽환적인 분위기로 바꾸게 되는데 근데 또 이게 먹힘니다.

 이 싱글 이후로 evergreen에서 느꼈던 따스한 분위기의 노래는 볼 수 없게 되네요..

후면입니다.

 

Now and then은 세계의 중심에서 나를 외치다 같은 느낌의 자켓이네요..

(솔직히 곡과는 안어울리는 디자인...) 

 

 

 

 싱글 내부 모습입니다.

 외부 디자인보다 내부 디자인이 훨씬 더 좋습니다.

  

 

 

7. ANIMAL LIFE (1997.06.)

8. Shuffle (1997.08.)

 

셔플이 2집 앨범에 들어 있고 애니멀 라이프가 3집 앨범에 들어 있어서 이렇게 순서를 잡고 찍은건데 

 싱글 발매순서가 반대네요..

 

셔플이 먼저 나오고 그래 가을에 애니멀 라이프가 나왔습니다.

애니멀 라이프는 제가 거의 발매시점에 비싼돈 들여서 중고가 아닌 새걸로 구매한 싱글인데 초창기 싱글에 비해 많이 별로라서 서글펏던 싱글이네요 ㅠㅠ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음악의 분위기는 세기말 분위기까지 더해져서 그런지 예전과는 많이 달라져 있습니다.

그나마 셔플은 예전의 향수를 자극하는 리듬이긴하지만 그래도 예전과는 많이 다르네요..

 

 

CD 내부 디자인은 아주 깔끔합니다.

 

 

 [2nd ALBUM] PRESENTS (1998. 3.)

  98년도에 발매된 2집 PRESENTS입니다.

 좌측이 일본반이고 우측이 대만판입니다.

발매당시 용산에서 대만판을 저렴하게 팔길래;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한참 뒤에야 (역시나 살던 동네 북오프를 통해서 ^^ ) 일본판 2집을 구매했습니다.

두 음반의 퀄러티 차이는 아주 심하게 납니다.

 

수록곡의 싱글 히트 성적을 보면 Evergreen의 수록곡보다 더 나은 성적이지만 앨범 전체적으로는 전작보다 많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앨범이라기보다는 싱글 모음 같은 느낌?)

  

일본판엔 흰색 반투명 아웃케이스에 사진부분만 투명처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대만판은  2집에 머너스곡을 4곡이나 추가 시켰는데요 싱글 발매곡에 B-side곡을 넣었습니다.

(이것도 정식 라이센스를 받고 한 것일까요??)

  

대만판 CD의 사이드 라벨과 일판 CD의 상단부입니다. 일본판에는 상단수를 통해 수록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웃케이스를 벗긴 일본반입니다.

인쇄상태가 당연하게도 깔끔합니다.

  

일본반 내부인데요  북렛 한쪽이 거울처럼 반사되는 재질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일본반과 대만반의 인쇄 비교 입니다. (비교 불가) 

  

9. Private eyes (1997.11.)

13. shooting star ~シューティングスター~ (2001.02.)

2집보다 먼저 발매되었지만 2집에는 수록되지 않은 9번째 싱글 Private eyes입니다.

안그래도 2집구성이 어수선한데 이 곡까지 포함되었으면 더 산으로가는 2집이 되었을듯합니다.

 

 

그리고 13번째 싱글 Shooting star입니다.

중간에 이빨 빠진것에 눈치 채셨겠지만.. 인기도 하락하고 음반 판매량도 많이 떨어집니다.

 

저도 사실 사고싶은 마음이 떨어져서 구매를 안한것도 있지만.. 서두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싱글은 대부분 동네 북오프 매장에서 구입하였는데요 이후의 음반들은 성적으로도 폭망하여 매물이 없더라구요 ^^

 

2집이후에 My little love의 인기도는 급락합니다. 10번째 싱글 '소나노 시타데'나 11번째 Destiny까지는 톱텐 진입에 성공하지만 그 이후에 발매된 싱글들은 점점 성적이 하락하여 My little lover역시 헤체의 수순을 밟게 됩니다.

(더불어 AKKO와 고바야시 역시 이혼하게 됩니다. ^^)

 

싱글 내부 사진입니다.

역시 8Cm 싱글이 이쁘고 좋아요..

 

 

 [3rd ALBUM] New Adventure (1998. 9.)

 [6th or BEST ALBUM] Singles (2001. 12.)

3집 앨범 New Adventure 입니다.

1998년도에 My little lover의 음반이 무려 3개나 발매가 되는데요  3월에 2집이 발매되고 9월에 3집 12월에 공홈에 4집으로 표기한 The waters가 발매됩니다.

 

1집이 95년도에 발매가 된것을 생각하면 무리하게 발매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아니다 다를까 흥생도 그저 그렇습니다.

더구나 4집 음반은 앨범이라고도 말하기 그럴정도로 수록곡이 적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는 스페셜 이슈 음반으로 포토북으로 발매한듯 합니다. - 구매안해서 확실하진 않습니다.)

 

우측의 싱글즈 음반은   2001년도에 발매 한 음반입니다. 베스트 음반인데 공홈에는 6번째 앨범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딸기 케익 모양의 아웃케이스가 있는데 제가 중고로 구입하는 바람에 아웃케이스가 없습니다.

 

 

후면입니다. 

New Adventure는 이당시 이게 유행이었나요? CD가 많은 컬렉터 입장에서는 표준 CD케이스가 제일 좋은거 같습니다. -_-

  


 

3집은 투명한 아웃케이스에 저렇게 애들 장난감 다이어리 재질의 CD 자켓이 들어 있습니다. 

evergreen한정판은 완전히 노란색으로 변색되어 버렸는데 이건 물쩡한걸로 봐서 evvergreen 아웃케이스재질에 문제가 있어 보이네요 

 

싱글즈의 케이스는 통상의 CD 케이스보다 두꺼우며 두꺼운 북렛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3집 CD를 펼쳐 보이면 이렇게 CD와 작은 북렛이 들어 있습니다.

 

 

싱글즈의 수록곡입니다. 그간 싱글로 발매되었던 곡들을 다 수록하고 있는데요

Private eyes만 빠져 있습니다.

 

 

 싱글즈 내부 북렛에는 모든 수록곡의 가사와 이렇게 그간 발매되었던 싱글 & 앨범의 정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후에도 My little love는 많은 음반과 싱글을 발매하지만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멤버들 역시 다 탈퇴하여 현재는 AKKO 1인 체제의 그룹으로 남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발매 앨범이 2015년도에 발매한  re:evergreen 입니다.

 

데뷰 앨범 20주년을 기념하여 re:evergreen이란 타이틀을 사용했지만 한편으론 MY LITTLE LOVER의 최고 영광의 순간이 evergreen이었기에 사용한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앨범 자켓역시 1집과 같은 포즈의 AKKO 입니다.)

 

https://mylittlelover.net/ 

그리고 위의 공홈이 아주 잘되어 있는데요 앨범 및 싱글 발매 정보 등을 알수 있게 정리해놨고

뮤직비디오 역시 유튜브로 볼수 있게 잘 링크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My little lover 의 공식적으로 마지막으로 발표한 싱글 입니다.

https://youtu.be/hSDpsM6wfUQ

2017년도에 발매가 되었구요 그들 아니 그녀의 최고 히트곡이었던  Hello, Again ~昔からある場所~ 의 어쿠스틱 버젼 입니다.

 

오랫만에 추억돋는 느낌은 좋았는데요... AKKO의 목소리가 엔카 가수 같은 느낌이 드는게 좀 슬프네요..

 

그래도 음반들 덕에 그녀도 저도 이렇게 늙어간 옛날을 추억해 봅니다.

 

 

님의 서명
20대.. DP와 조우..
어느덧 40대 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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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3-01-20 14:16:14

 헬로어게인을 처음 듣고 가사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의미도 잘 이해 안 되는 내용에 중복되는게 거의 없는데도 무슨 가사가 그렇게 긴지.. 라이브할때 이 긴걸 어떻게 다 외우고 부를까싶어 좀 놀랐습니다.

WR
2023-01-20 15:29:46

헬로 어게인은 가사도 잘안들렸었는데 뜻도 그런가보네요 ^^

1
2023-01-20 14:29:13

 저는... 일본 뮤지션들의 뭐랄까... 공무원 같은 측면을 나쁘지 않게 봅니다. 

아.. 저 가수 지금 뭐하지? 하면 다 가늘고 길게 살아남아 있더라구요. 

해체했더라도, 다시 재결성해서 투어하고 앨범내고 있는 경우도 많고. 

한번 데뷔하면 어떻게 해서는 살아 남아서 어떻게던 이름을 유지하고 일년에 한번씩 음반을 발표하는 모습. 

뭔가.. 아티스트 같지 않고... 음악을 업으로 여기는 모습이... (왠지 폴매카트니 같기도 하군요)  

저는 나쁘지 않습니다 .

Hello Again ... 저도 저곡 정도만 아는 것 같은데.. 

요즘 편곡과 보컬이 저는 나쁘지 않네요... 

 

곁다리지만... 고등학교때 일본음악 접하기 힘들었다는 말씀 동감합니다. 

미스터 칠드런이야기가 잠깐나와서.... 미스터 칠드런을 처음 접했던게 아마 MBC 뉴스에서였을거에요. 

당시 일본 문화같은 것을 취재하는 기사에서 "시소게임" 뮤비가 언뜻 1~2초 정도 나왔는데.. 

(95년 쯤이었겠군요...) 저건 뭐지? 싶더라구요....  

당시에 우리나라에도 아는 분들은 아셨겠지만..... 더 빨리 알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WR
2023-01-20 15:35:21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 인가요? ㅎㅎ

 

일본에서 어떻게든 음악에 발붙이고 살아 남을 수 있는게 또 그들의 음악시장이 크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장이 받쳐주고 음악을 업으로 해도 수익이 그만큼 나니까 굳이 식당사장등 자영업을 하지않고 하고싶은 음악을 하며 살 수 있는것 같습니다.

 

미스치루가 뉴스에도 나왔었군요..

일본내 인기에 비해 미스치루의 국내 인지도는 크지 않아서 관심이 없는 분이 더 많더라구요

그 당시 흔히 이야기 하는 보따리 상에서도 미스치루 음반들은 생각보다 별로 없었습니다.

(서울은 모르겠는데 대구 교동시장은 그랬어요..)

1
Updated at 2023-01-20 16:01:41

95년이면 제가 아직 고등학생때여서 식견이 좁았던 것 같기도하고.. 주머니가 가벼워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일본 음악계를 조망하기 보다는, 우리 입맛에 맞는 밴드나 가수들만 인기가 많았죠. 

인터넷이 나오기 전이니 아무래도 본국과 우리나라의 온도차가 컸구요. 

그나마 B'z는 락 계통이라 알려졌던 것 같고,  사잔이나 미스치루같은 밴드들은 본국에서 밀리언 셀러임에도 국내에 어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보니... 

 (오래전이라 기억이 잘 안나네요... 그런데 튜브는 불과 몇년 후에 내한공연을 한거지?) 

 정작 고등학교 졸업한 이후에는 일본 음악은 몇몇 밴드를 제외하고는 안듣게 되었네요..  

WR
2023-01-20 16:16:12

맞아요 하이텔의 일음 동호회 같은데도 보면 일본에서 인기 많은 밴드와 우리나라에서 인기 많은 밴드는 좀 차이가 있었어요..

 

일본 문화가 개방되면 이런 일본음악이 마구 들어와 초토회 될꺼라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막상 밀러니엄이 되니 아무렇지도 않게 되었는데, 밀레니엄 이후에 일본 음악계도 확실히 좀 별로였죠.

 

AKB로 위시되는 상술 걸그룹들의 등장으로 오리콘 차트가 음악 차트라기보다는 음발 팔아 먹는 팬클럽 차트 비스무리하게 된것도 이유가 될꺼 구요. 밀레니엄이후 일본의 장기 침체로 일본의 음악의 다양성 역시 많이 사라진게 그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1
2023-01-20 14:52:53

 My Little Lover는 처음 보는데 Every Little Thing이라는 듀오와 분위기가 살짝 흡사합니다.

고때쯤 혼성듀오, 트리오가 유행이었나 봐요 ^^

여성 보컬의 음색이 좋네요. 


WR
1
2023-01-20 15:40:59

아마도 보컬의 목소리 때문에 그리 느끼실꺼에요..

일음 계보 따지는 친구들한테 둘이 비슷하다고 하면 한참 뭐가 어쩌니 저쩌니 할꺼에요 ㅋㅋㅋ

 

제가 기억하기로 Every little thing은 Glove나 TRF등과 같이 에이백스 소속인걸로 알아요. ㅎㅎ

(90년대 후반 일본 음악계를 휘어잡던 코무로 사단들이죠 ^^) 

1
2023-01-20 15:05:09

이런 의 노래들 좋죠. 우리나라 노래들에서 당시 이런류의 분위기가 불씬 느껴지는게 아마도 이런 음악들을 영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 노래 어쿠스틱 버젼 참 좋네요. 

WR
2023-01-20 15:43:09

나이가 드니까 더 그런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더 서글퍼 집니다. ㅠㅠ)

 

일본 여가수들의 말로라고 해야하나..

다들 안좋게 결론이 나는데 그래도 더 망가지지 않고 내 청소년때 들려주었던 음악을 다시금 불러 주는것에 또 고맙고 그렇습니다.

2023-01-23 00:44:52


저는 이 음반...

WR
2023-01-25 17:47:26

2004년도 발매된 싱글음반이네요 ..  '하늘과 바람의 키림'
실물 사진은 처음 봅니다.

 

귀한 자료 감사해요

Updated at 2023-01-25 16:55:31

 우와! 마이라바 Destiny는 아내가 딱 그 시절 대학생이었기에 라디오에서 정말 많이 들었다 하더군요..(저도 마찬가지겠지만, 그 땐 서로 사는 나라가 다르다보니, 듣는 음악도 완전히 달랐죠;;;) 지금은 저도 엄청 좋아합니다. 라이브는 음...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미스치루, 사잔이 국내에서 인기가 일본보다 많이 없는 이유로 보자면, 미스터 칠드런은 가사의 장벽이, 사잔올스타즈는 사운드가 좀 복고스러운 게 있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확 끄는 멜로디나, 엄청난 연주나, 시부야케이 같은 감각적인 그런 거나, 요즘 잘 나가는 시티팝스러운 캐치함이 조금 부족하긴 하거든요. 사잔은 시티팝에 걸쳐 있다고 하는 이도 있으나, 야마시타 타츠로나 카도마츠 계열과는 또 사운드의 궤가 다른 편이라 보고요. 

 

WR
2023-01-25 17:09:06

마이라바 라이브는 그냥.. 패스죠..

 

다음번엔 ( 제가 아는건 없지만 ) 미스치루 이야기도 한번 해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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