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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음악 이야기 : 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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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2-16 11:42:51

이상은..

 

저 개인적으로  한참 혼란스러웠던 시기에 알게된 뮤지션이며 어쩌다 보니 그당시 그녀의 음악 여정 또한 엄청난 혼란기였기에 동질감을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그녀의 음악에서 가장 크게 느꼈던 감정은 '외로움'이었으며 일본생활을 마치고 귀국할때까지 (12집 이후) 그 감정이 남아 있었던것 같습니다.

 

얼마전 그녀의 15집(LuLu)을 구하고싶으시다는 글을 올리신분이 있었는데요 

다른 가요 음반이 그렇듯이 대중적으로 100만장이상 대박난 음반이 아니고서는 중고음반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저도 철지나 알게된 그녀의 음반을 구하려고 애를 많이 썼었는데요

고딩때구입한 테이프 몇개만 가지고 있어서 CD로 바꾸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었는데 다행이 2000년대 초반 그녀의 음반이 재발매가 되어 CD로 다 교체 할 수 있었네요

(현재는 그것도 구하기가 쉽지 않은 편입니다.)

 

 

그녀의 음악 여정도 시기적으로 구분이 되는데 그녀의 정규 음반 리스트를 보겠습니다.

이렇게 구분지은건 제 개인적인 판단이구요 음악평론가들이나 다른분들이 이렇게 구분 짓는건 아닙니다.

 

 - [핑크색] 아이돌기 -

담다디의 대 성공에 따른 혹사기 입니다.

흔히 말하는 방송용 아이돌시기입니다.

그녀의 나이는 고작 20살이었습니다.

 

- [연두색] 유학기 -

한양대 연영과에 대학중이던 그녀는 그러게 혹사되는 삶에 지쳐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갑니다.

전공은 미술!

(원래 한국에서도 미술입시를 준비했으나 집안사정으로 감당이 안되어서 공부로 전환해서 간데가 한양대 연영과-그 당시 한양대 연영과는 얼굴이 아닌 시험점수로 들어가던 학과입니다.)

본인이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하면서도 음악에 대한 갈증이 남아 있었던지 뉴욕에서 음악은 만들어서 3, 4집을 발표합니다.

 

그러다가 아예 음악에 전업해야겠다고 마음먹고 만든 음반이 바로 제가 생각하는 이상은 최고의 음반 5집입니다.

 

- [보라색] 펭귄즈(Lee-Tzsche) -

언젠가는의 대 히트 이후 진짜 자기 맘대로 음악을 할 수 있다 생각한 그녀는 일본인 뮤지션 다케다 하지무와 펭귄즈를 결성하여 활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시기의 음반들은 일본-한국 양쪽에서 모두 발매되었으며 실질적으로 일본에서 활동을 한 시기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 [오렌지] 시인이되려하다 -

2000년대 그녀의 음악은 정말 많이 내려 놓은 듯한...

멜로디보다는 가사에 치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충 이 정도로 구분할 수 있는거 같습니다. 

 

자그럼 순차 별로 음반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1,2집 - 이상은 베스트

 이상은의 1,2집 베스트 음반입니다.

담다디 + 1집(당신은 꼭 무지개 같아 1곡 제외) + 2집(혼자 있는건, 야간비행 2곡 제외) 로 구성된 음반입니다.

 

무슨 베스트 음반이 정규음반 2개에서 3곡 제외한 모두 수록한 형태입니다.

  정규 1, 2집이 구하기 어려우니 그냥 이 베스트 음반을 구매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담다디를 들으려면 어짜피 이 음반을 구매해야합니다.)

 사랑할꺼야 표절시비도 있고 그런데도..

당당하게 베스트 음반에 포함시켜 발매한 지구 레코드의 대담함...

이때까지는 이상은은 뮤지션이라기보다는 그냥 시키는대로 한 아이돌이라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3집] - (1991) 더딘하루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첫 발걸음'

 2003년도에 발매된 재반입니다.

이 음반은 전곡 본인이 작사 작곡하였습니다.

싱어송라이터 이상은의 시작입니다.

 

수록곡중 '초승달', '더딘하루', '너무오래' 2곡을 추천드립니다.


 

 

[4집] - (1992) Begin

 

'새로운 음악과의 새로운 시도'

<2003년도 재반입니다.>

뉴욕 유학시절 양희은씨의 소개로 알게된 김홍순씨와 협업으로 만든 4집입니다.

하우스 음악에 정통했던 김홍순씨가 만든 리듬에 가사와 멜로디를 얻는 방식으로 만들었다는데요 그래서 공동 작곡으로 되어 있습니다.


노래는 딱 90년대 하우스 가요 음반을 듣는 느낌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곡은 '너의 존재'와 '혼자만의 사랑'입니다.

 

 

 

 

[5집] - (1993) LEE SANG EUN

 

'외로움에 대한 자전적 이야기'

 

이상은의 최고 인기곡 언젠가는이 수록되어 있는 음반, 하지만 언젠가는 보다 더 꽉차있는 음반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음반.


이 음반을 만든게 고작 23살때 입니다.

평단에서 이상은의 최고 음반을 논할때 무조건 6집 '공무도하가'를 꼽고 있는데 (그나마 2순위는 7집 '외롭고 웃긴 가게'를 꼽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상은의 최고 명반은 바로 5집입니다. 

 

앨범 구성상 버릴만한 곡이 하나도 없으며, 외로움이라는 주제로 완벽한 컨셉을 이루는 음반입니다.

나온지 벌써 30년이 다 되어 가는 음반임에도 아직도 가끔 손이 가며 일단 한번 재생시키면 스킵없이 끝까지 듣게 되는 음반이기도 합니다.

 

저는 초반부의 '언젠가는' - '달' - '벽' 으로 이어지는 트랙을 제일 좋아합니다.

 

 

 

 

 

[6집] - (1995) 공무도하가

 

'고조선의 노래로 무터 이상향을 찾아 떠나는 여정'

질풍노도의 시기에 만났던 음반인데요

한국에서도 이런 음악을 하는 사람이?????

마치 벨벳언더그라운드를 처음만났을때의 느낌이었습니다.

그것도 티비에 '언젠가는'이라는 노래로 인기 몰이를 하던 사람이...

 

평단에서는 이상은의 최고 음반이라고 손꼽는데요 아마도 다른이들은 시도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덕분에 음악인들이 좋아하는 뮤지션으로 등극하게 됩니다.

(하지만 대중적 인기는... 어쩔?)

 

이때부터 그녀의 음악적 동반가 다케다 하지무와 함께 작업하게 됩니다.

 

 

 

[7집] - (1997) 외롭고 웃긴 가게

 

'껍질을 깨고 나온 그녀 이상향이 아닌 현실로 돌아오다'

얼너너티브 + 이상은 = 외롭고 웃긴 가게 

 

개인적으로 어수선한 공무도하가 보다는 확실한 컨셉을 이루고 있는 외롭고 웃긴 가게를 더 좋아합니다.

 앨범 전체가 아주 거친 느낌이 강하며 '어기여 디어라'를 제외한 모든 곡에서 반항적인 느낌이 가득합니다.

 

 

 

 

 

 

[8집] - (1997) Lee-Tzsche

 

'외롭고 웃긴 가게의 완성본' 

분명히 전 '외롭고 웃긴가게'를 좋아하는데 정작 외롭고 웃긴 가게는 잘 듣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바로 이 음반의 존재때문입니다.

 

6, 7집이 한국보다 일본에서 인기를 얻었던 이상은은 아예 일본 버진 레코드와 계약을 맺고 음반을 발표하게 됩니다. 그 첫음반이 바로 Lee-Tzsche입니다.

 

Lee-Tzsche는 일본에서 활동하던 시기의 활동명이기도 한데요 아버지의 성(이) 어머니의 성(채)을 합치고 본인이 좋아하던 니체의 이름을 변형하여 만든 이름입니다.

 

이름반에는  외롭고 웃긴 가게에서 무려 6곡을 영어가사로 바꾸어 재녹음 하였고 추가로 6곡을 수록했습니다.

전곡 영어가사 음반입니다.

 

초반부의 Actually, Finally는 앨범과 완전히 따로 노는 노래인데요 이유인 즉슨 영국 프로듀서와 함께 별도 작업한 곡은 수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음반에서 제일 좋아하는 곡이라는게 또 반전...)

 

이 음반은 최초 국내에 발매되지 않았습니다.

1997년 일본에서만 발매되었었는데요 그래서 구하기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엔화의 13배인가 주고 샀는데 가격이 아주 무지막지 ㅠㅠ)

음반 내부입니다.

 

 

 

 그리고 몇년이 지나... 뜬금없이 3년이 지난 2000년도에 우리나라에 발매가 되었습니다.!!

아래는 국내반입니다. 

 

디자인이 완전히 똑같습니다..

(아 비싼돈 주고 산 난 어쩔...) 

 

 

일본반과 국내반 후면입니다. 국내반은 2000년 발매, 일본반은 97년도 발매임을 알 수 있습니다. 

 

[Single] - (1998) Ogiyodiora

 

 

보너스로 1998년도 발매된 '어기여디어라' 일본 싱글입니다.

외롭고 웃긴 가게의 영어버젼 음반 과 함께 소개하는게 맞을꺼 같아서 소개해 봅니다.

일본에서 거주할때 북오프에 있길래 저렴한 가격에 득템했었습니다.

 

 

 

 [9집] - (1999) Asian Prescription

이 음반은 베스트 음반인가.. 셀프 리메이크 음반인가 헛갈릴때가 있습니다.

 

이 표를 보시면 신곡은 5곡에 3, 5, 6집에서 6곡 리메이크, '어기어 디어라' 2곡, 8집 노래 그대로 2곡 입니다.

 

아무튼 본인은 정규 음반이라고 하니 9집인데..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9집은 일본과 거의동시에 발매가되어 비싼돈 주고 일본음반을 살 필요가 없었습니다.

(국내에는 8집보다 9집이 먼저 발매되었습니다.)

 

 

 

[OST] - (2000) 봉자  OST She wanted

정규음반보다 신곡이 더 많은(?) 봉자 사운드 트랙입니다.

정작 영화 봉자는 아직 못봤네요;;;

 

 

 

 근데 확실히 노래는 예전 만 못했습니다.

이 노래들을 영화 OST로 어떻게 사용했을까 의문이 들때도 있네요

 

음반 자체는 아웃케이스까지 있는 초호화(?) CD네요 

 

 

 

[10집] - (2001) Endless Lay

일본 버진 레코드와의 마지막 음반 Endless lay입니다.

(베스트 음반 제외) 

 

 이 음반은 그동안 유지했던 음악적 방향성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이전 봉자 사운드 트랙에서 이미 탈피한 느낌을 주는 듯 했지만)

그런데 그게 성공한 느낌인가??? 라는데에는 의문이 있습니다.

 

 

앨범 내부입니다.

 

 이건 일본반입니다. 자켓 전면 상단 디자인이 좀 다르네요..

 

 

CD내 라벨인쇄도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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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집] - (2003) 신비체험

어쩌다 보니 싸인반인데... 직접 싸인 받은건 아니고..

그냥 Yes24에 주문하니 사인반이 왔습니다. -_-;;;

 

실망스러웠던 일본 생활을 청산하고 국내로 복귀한 이상은의 첫음반입니다.

(이때 예전 구반-3, 4, 5, 5, 7집- 도 모두 재발매되었습니다. )

 

킬링 트랙 '비밀의 화원'이 있습니다.

 

기존의 보헤미안적 느낌은 완전히 없어지고 이 음반부터는 확실이 음악이 부드러워 집니다.

그리고 국내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 음반입니다. 

 

 

 

[12집] - (2005) Romantopia

음반 제목부터... Romantiopia입니다. 

 네 연하남과 공개연애하던 시절에 발표된 음반입니다.

 

 이상은 팬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립니다.

6~7집을 좋아하던 사람들에게는 이뭥미하는 음반이고..

후기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이상적인 음반입니다.

 

전 1, 2, 3번 트랙인 '지도에 없는 마을', '돌고래자리', '둥글게'  이 세 곡이 참 좋아하는데 딱 거기까지만 듣습니다.

 

 

 

 

[13집] - (2007) The Third Place

 

 시인으로서의 마지막 음반...

 

11~13집까지 시인이며 낭만주의적 음악을 보여주는 이상은의 마지막 음반이라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삶은 여행'은 공중파 예능에서 나오며 21세기 그녀의 최고 히트곡이 되었으나, 그녀의 음악에는 뭔가 전환점이 필요 했던 모양입니다.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은 디지팩이네요 ㅠㅠ 

 

 

[14집] - (2010) We are made of Stardust

너무 멀리 떠나가버린 그녀의 음악 여정 

 

발매된지 10년도 넘은 음반인데.. 아직도 적응 못하고 있습니다.

아니 제가 요즘 음악에 적응 못하는 걸까요???

 

 

앨범 디자인도 적응 불가입니다 ㅎㅎ 

 

[15집] - (2014) LuLu

작사 작곡만으로는 성에 안차셨는지 다케다 하지무 없이 본인이 컴퓨터로 모두 만들어낸 셀프 메이킹 음반입니다.


 음악은 나름 괜찮은데..

역시나 예전의 이상은 음악을 기대하셨던 분들에게는 아직도 적응 안되는 음반입니다.

(워낙 14집의 이펙트가 커서 묻히는 느낌...)

 

이 앨범의 발매년도가 2014년인데 이상은 씨가 1988년도 데뷰하여 그간 음악들이 바뀌어온 여정을 생각하면 당연히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은 들지만서도..

뭔가 많이 아쉽습니다.

 

그녀와 함께 저도 늙어 간다는 느낌이 들기고 하고.. 씁씁하네요

 

 

 

[EP] - (2019) fLoW

 이상은의 이름으로 발표된 마지막 음반 fLoW입니다.

 앨범상자안에 디지팩 CD와 정체 모를 상자가 들어 있습니다.

 

 

디지팩 음반모습니다.

 

 

 

그리고 정체모를 상자 안에는 요렇게 천으로 된 포스터가 들어 있습니다.

 

[Bonus] Takeda Hajimu - Mono

 이상은의 평생 음악적 동반가 타케다 하지무 상의 피아노 소품집입니다.

수록곡은 모두 이상은씨의 곡을 편곡한 곡입니다.

 

 

 

얼마전에 차한잔에 LuLu중고 음반을 구한다고 하셨던 글에 15집이라는 글을 보고 15집이란 숫자가 참 크게 느껴 졌었는데,

이상은씨의 음반이 그렇게 많은 줄 느끼지 못했던 많큼 저도 나이 먹는걸 잊은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 하루네요..

 

 

 

 

 

님의 서명
20대.. DP와 조우..
어느덧 40대 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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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1-12-20 19:51:37

저도 이상은 정말 좋아하는데 글 잘 읽었습니다. 나중에 기회 되시면 이 앨범도 구입하셔서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일본에서만 나온 앨범인데 아마존 일본에서 중고로 구할수 있을거예요. 그리고 일본 영화 화이팅 에츠코 ost도 추천드려요. 어기여 디어라가 수록되어있고 ost가 전반적으로 좋습니다. ^^

WR
2021-12-16 12:04:24

이상은의 일본 베스트반이네요..
존재는 알고 있는데..
actually finally의 다른 버젼이 수록 되어 있는것도 알고는 있는데..
열정이 떨어져서 ㅎㅎ 안구하고 있었습니다.


언제 기회되면 구입해 봐야겠네요 ^_^

Updated at 2021-12-20 19:51:45

이 앨범 저도 그닥 땡기지는 않았는데 지인분이 너무 좋으니 꼭 구해라해서 구입했는데 정말 최고입니다. 녹음 퀄리티도 아주 좋구요. 올 초에 구해서 들었는데 한 동안 이 앨범 끼고 살았습니다. :)

1
Updated at 2021-12-20 19:51:52

15집 lulu와 화이팅 에츠코 ost는 같이 못 찍었네요. 그리고 현재 카세트 테이프 발매된 것들도 수집중인데 3,5집 빼고는 테이프로 다 모았습니다. 12집까지 테이프로 나온거 같더라구요. ^^ 2년전인가? 콘서트도 갔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제가 둥글게를 정말 좋아하는데 부르실 때 눈물이 흐르더군요. ㅠ ㅠ

WR
2021-12-16 12:10:14

우어 제가 괜히 올렸네요 ㅎㅎ
콘서트는 십몇년 전에 (비밀의 화원)나오고 가봤는데 그 이후엔 안가본거 같습니다 ㅎㅎ

Updated at 2021-12-20 19:51:58

아녀요~^^ 저도 덕분에 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은 이상은 노래 들으면서 일 해야겠습니다. ^_^

2021-12-16 13:03:10

4집이 당시 들었을 때 상당히 세련돼 많이 들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WR
2021-12-16 13:58:03

초기 음반들도 그 시대차고는 퀄러티가 상당했죠..

대중적으로 간다고 맘만 먹었으면 더 성공했꺼에요..

2021-12-16 13:24:09

 13, 14집이 나왔었군요

이제 구하기는 힘든가봅니다....

초기는 강인원씨의 영향력이 컸던것 같습니다.

전 그래서.... 좋아합니다. 


14집 쟈켓을 보니 많이 후덕해지셨네요. 살짝 양희은씨같은... ^^

WR
2021-12-16 13:59:52

가요 음반은 그때 못사면 영영구하기 힘든것 같아요..
특이나 이제부터는 재발매해도 수요가 없으니 더 심하리라 생각합니다

2021-12-16 14:18:37

 LP로 7집을, CD로 13집을... 이렇게 딱 두 장만 가지고 있네요 

오랜기간 음악활동의 변곡점이 많았던 아티스트인만큼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시니 너무 잘 보았습니다. ^^ 

 

6집 공무도하가는 LP 재발매를 좀 해줬으면 하는데... 생각보다 소식이 아예 안들리네요  

WR
2021-12-16 14:27:24

7집과 13집이라면 완전 다른 뮤지션의 음반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갭이 크죠 ^^
어찌보면 한 우물만 파는 뮤지션보다 나은것 같기도 합니다. ^^

1
2021-12-16 23:18:19

참 반가운 포스팅이네요~ 대부분 발매 시점에 구입한 것들이라 재발매나 해외 발매에 대한 상식은 거의 없는데 모르는 일본반, 후반기 음반들이 좀 있군요? 참 좋아하던 뮤지션인데 어느덧 관심에서 멀어져있네요... 

WR
2021-12-16 23:28:44

와우~ 이렇게 이상은씨 좋아하시는 분들을 보게 되니 무척이나 반갑네요 ^^

(이럴때 포스팅한 보람을 느낍니다. ^^)

5집 LP는 정말 부럽네요..

 

테입으로만 사서 들었었는제 지금은 그 테입도 어디가 있는지..

 

반갑습니다. ^____^ 

 

2021-12-17 04:31:27

돌이켜보니, 저도 5집이 가장 마음에 많이 남았네요. 이분은 그냥 가수라기보다는 아티스트라는 이미지로 제게는 심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정성어린 글 감사합니다.

WR
2021-12-17 09:16:21

네 주변에서 음악 좀 듣는다는 분들에게도 이상은은 대중가수보다 아티스트쪽에 가깝다고 인식하더라구요.

어찌보면 6집이후 대중적인 곡이 적어서 그럴수도 있을듯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2021-12-18 01:53:34

멋진 컬렉션이네요 

공무도하가 앨범을 LP는 커녕 아직 CD도 못 샀다는 게 참.. ㅠㅠ

전 7집에서 제목은 기억이 안 나는 곡(일요일은 일요일로~ 월요일인가요??) 이 곡을 참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WR
2021-12-18 08:38:10

말씀하신곡은 '사람은 다 사람'이란곡이구요..
8집에는 simple like people이란 제목으로 영어로 번안되어 수록되어있습니다.
8집 수록버젼이 원곡보다 좀 다듬어져 있어서 둗기에 더 좋으실꺼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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