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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모노노케 히메-(The Princess Mononoke ,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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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18 20:44:52


[모노노케 히메-1997]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대학자취 시절에 유난히 컴퓨터 하드웨어를 잘 다루던

룸메이트가 어떤 경로로 구했는지-당시 99년도-이 작품을

흥미롭게 감상하던 기억을 안고 세월이 한참 흐른뒤...

드디어 이번주에 제대로 감상했습니다.

 

*감상 후 제일먼저 든 생각은 "음..대작이군!"

(일단, 애니가 좀 길어요...135)

 

*감독의 전작들의 분위기와 좀 다른데,

예를들어 감독의 전작인 [이웃의 토토로]의 소박하고,

일상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분위기와 [모노노케 히메]에서의

진지하고, 약간은 무거운 주제의식들은 대비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이웃의 토토로-1988)

 

*상당히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고, 그 인물들을 하나하나 세밀하게 구현해낸 것을 보고 있으면...작업하신 분들 정말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작품관련 정보를 알아보니 [제작비 : 235억원, 구상기간 16, 제작기간 4, (작화)144천장등 당시 일본 애니메이션 여러 부분에서 새로운기록을 수립했다고 하네요~

 

*물론 웃는 장면들도 간간히 나오지만, 제가 느끼기엔 웃음기를 살짝 뺀 작품으로 보였고,

시종일관 진지함이 유지되는것도 감독의 전작들과는 좀 다른 분위기의 작품입니다.

 

 *폭력의 수위도 상당해서, 아이들이 보기에 좀 놀랄듯하기도 하고요...그림체가 워낙 부드러워 수위를 좀 낮춰주는 역할을 하는 듯 보이기도 하네요.

 

[스틸컷]

(처음 아시타카(남 주인공)를 만나는 장면에서 를 탁 뱉는데...여기서의

표현이 멋있어서 작품보시면 감탄하실거에요~)

 

 *본 작품부터 부분적으로 컴퓨터그래픽을 사용했고,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는 본격적으로 cg를 사용했다고 해서 유심히 살펴보았는데요,

아마도 [사슴신]표현에 사용한 듯 보입니다.

-이 부분은 아직 정보를 얻질 못했네요...

(사슴신 등장...)

 

*작품감상전 [난해하다]는 의견들도 보여 약간 불안했지만,

그렇게 어렵지않은 내용이라, 몇 번 더 감상해보면 애매한 부분들을 

이해할 듯 합니다.

 

*[모노노케 히메]...두시간정도 투자하셔서 감상하신뒤 묵직한 감동을 얻으실 수

있을거라 확신하고 추천드립니다.

님의 서명
누군가에게 도움 되는 글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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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9-29 23:28:17

축제 때 야외대강당에서 틀어주었는데, 보는 내내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생명과 환경이란 주제, 그리고 인간과 자연, 문명 전체를 바라보는 시선이 정말.

(불법상영이긴 했는데, 당시에는 그런 개념이 희박했었어요)

지금도 제 라이프타임 애니 꼽으라면 이 작품이 탑입니다.

WR
2018-09-29 23:31:16

*네 반갑습니다 lockheart님~

*전 55인치 TV로 감상했어도 감동인데, 야외대강당이라면 아무래도

좀 규모가 있을듯 보이네요~참 대단한 애니죠^^

*보물찾기처럼 하야오 감독님의 작품들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

사는게 좀 더 행복합니다.

2018-09-30 00:34:48

잘 읽었습니다. 하야오 옹이 본인 은퇴작이라고 처음에 공언했었으니까 더 힘 줘서 만든 작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상하게 미야자키 하야오와는 취향이 맞지 않았는데, 제가 좋아하는 몇 안 되는 하야오 작품이기도 하네요.

CG의 경우에는 재앙신이 된 사슴신 장면을 비롯해서 배경이 움직이는 장면, 초반부 나고신의 촉수처럼 생긴 뱀 등에 사용되었다더군요.

http://www.nausicaa.net/miyazaki/mh/cg.html

WR
Updated at 2018-09-30 11:11:11

*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링크주신 페이지에서 살펴보니 cg분량은 적었고, 어느곳에 사용되었는지

썸네일이미지로 설명해서 이해가 쉬웠습니다~

*영화초반부 재앙신이 썩어가는 모핑장면은 정말 대단한 시각경험이었습니다^^

2018-09-30 00:50:11

나우시카를 제일 좋아하지만, 이 작품도 정말 좋아합니다.  

WR
Updated at 2018-09-30 09:10:05

*반갑습니다, 뚜뚜데이지 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는 안그래도 오늘 저녁쯤 감상할 예정이라

기대됩니다~

*나우시카는 원작이 하야오 감독님의 만화라고 알고 있어서, 감상후

만족하면 원작도 구매할 생각이에요~

2018-09-30 11:03:47

전 야쿠시마 섬도 다녀 왔습니다
강추 입니다 =]

WR
1
2018-09-30 11:05:24

*반갑습니다~, 그런데...야쿠시마 섬은...무엇인가요?

2018-09-30 11:30:11

원령공주의 배경이된 원시림이 있는 섬입니다 =]

WR
2018-09-30 11:32:20

*아, 작품 배경이 된 섬이 있군요...기회되면 가 볼 곳이 

너무 많네요~~

2018-09-30 11:37:43

 불법 비디오로 수차례 보다가 2000년대 극장 개봉할때 다시 봤네요..역시 스크린에서 감동은 더 좋더라구요..

WR
2018-09-30 11:39:03

*이 대작을 스크린에서 보셨다니...그저 부럽습니다~!

다시, 그런 기회가 왔으면 좋겠네요~

2018-09-30 13:01:56

봐도 봐도 좋은 작품이죠

개인적으로는 라퓨타가 1등입니다만

원령공주, 토토로, 나우시카, 센과 치히로 등

사실 다 좋아요~

WR
2018-09-30 14:16:42

*네, 이 작품은 블레이드러너처럼 여러번 감상할수록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될
듯 합니다~

2018-10-01 18:01:44

중학생 시절 한창 일본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아 보게되었는데 지금까지 가장 많이 재감상한 작품입니다

지금 봐도 너무나 긴장감 넘치고, 또 교훈을 얻는 것 같았어요..

미야자키 하야오 하면 밝고 귀여운 느낌의 작품이 대부분이지만 온 유어 마크, 붉은돼지, 나우시카 등등 섬세한 작품들도 정말 좋지요..

WR
2018-10-01 20:52:47

*네, 반갑습니다, Delf님~

*제가 접했던 하야오감독님의 작품들-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의 토토로, 라퓨타-과 다른 

분위기라 조금 당황했지만...관람후 묵직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말씀하신 작품 중 붉은돼지는 특히나 관심이 많이 가서 조만간 감상예정입니다.

1
2018-10-02 14:22:50

인생 베스트에요 TT 지금도 여주인공 산 생각만하면 설렙니다. 

WR
Updated at 2018-10-02 18:01:50

*네 반갑습니다, Apex!님~

*저는 그녀의 첫 등장신에서 '피'를 퉷하고 뱉는 모습이...임팩트

최고였네요^^

*조만간 관련 '아트북'도 구매하려고 해요~

*이 '대작'은 계속 보면볼수록 감동받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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