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23살 김의성, 성공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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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2-28 03:23:19
이 다리의 정체는?
바로 23살의 김의성이다.
지난 8월 31일부터 [성공시대]가 리마스터링 돼서 유튜브 한국고전영화 서비스로 올라왔길래 반가운 마음으로 보는데 초반에 김의성이 나온다. 찾아보니 김의성의 영화 데뷔작이 [성공시대]였다. 피부도 뽀얗고 풋풋하다. 한 5초 정도 대사 없이 지나가는 단역이다. 김의성이 1965년생이니 학생 때인가 보다. [성공시대]는 1988년 6월 4일 개봉했다. 극 중 계절을 보면 눈 덮인 산도 나오고 스키장도 나온다. 1988년 들어 연초부터 촬영에 들어간 것 같다. 지금과 달리 이 당시 한국영화 평균 제작 기간은 촬영부터 개봉까지 5개월 정도였다.
정성모도 단역으로 도입부 면접에서 탈락하는 지원자로 잠깐 나온다. 정성모 역할은 면접생1. 김의성은 배역도 없다.
여균동도 잠깐 나온다. 찾아보니 [성공시대]가 첫 영화 출연작이다. [베를린 리포트]때처럼 제작부(조감독, 각색)에 있으면서 출연한건 아니고 배우 자격으로 참여했다. 크레딧에 정력사원 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연출을 맡은 장선우가 극 중 이혜영이 출연하는 광고 감독으로 특별 출연을 한다.
1980년대 후반의 도심 풍경
컴퓨터가 없는 사무실
기가막히게 지어낸 합성어. 컴퓨터와 조미료를 합친 컴퓨미
봐도 봐도 안 질리게 재밌고 즐거우며 기묘한 극 중 이혜영이 찍은 조미료 광고들. 과장된 광고를 희화화시킨 것이지만 광고로써 봤을 때 발상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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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신기하네요